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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홍! 제가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되다니...........모든 게 참 꿈만 같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교 졸업후 바로 친구 세명과 서울예대에 응시를 했는데 그때 저만 떨어졌어죠ㅠㅠ 두 친구는 문창과에 떡하니 합격했는데 저는 쓸쓸한 마음으로 그 친구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내년에는 갈게' 이 말을 전할 때의 심정이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이 바삐 학교 생활을 시작하던 시절, 처음 상상촌에 발을 디딛게 되었죠ㅎㅎㅎㅎ 그치만 훗훗. 지나보면 참 나쁘지는 않은 시간이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좋은 시간들이었다 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때 제가 바로 학교에 갔다면 상상촌을 만날 수 없었을 테니깐ㅎㅎㅎㅎㅎㅎㅎㅎ오히려 다행이다 라는 생각까지~오홍홍.
그럼 이제 저의 본격적인 수기 시작합니다. 스타또!
1. 실기
제가 쳤던 두번의 실기가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저는 두번의 실기중 완고를 준비해 간 적이 없었습니다. 완고보다는 두개 다 구도를 준비해 갔습니다.
첫번째는 제가 썼던 재개발 이야기의 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재개발로 인한 모자간의 갈등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두번째는 '심부름 센터' 의 해주세요 직원과 그 의뢰인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쓰고자 했습니다.
쌤께 마지막 점검(?)을 받고 돌아가던 새벽녘의 길.......택시를 타고 가면서 쌤이 마지막으로 해주신 '굿럭' (특유의 손동작으로 해주신 피스!) 를 계속 떠올렸던 것 같아요. 피스..피스..피스..피스... 피스의 힘은 의외로 강해서 다음날, 일어나서 서울예대로 향하면서도 뭔가 계속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기분도 잠시
해주세요 구도를 머리속으로 그리며 서울예대를 가는 도중 침을 흘리며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놀라서 깨서 적어놓은 구도 한번 보고 깨서 구도보고 몇번을 반복하다 겨우 실기장에 도착했어요ㅎㅎㅎㅎ 실기치는데 잠이 찾아올까봐 안마시는 커피도 사 마셨어요. 실기 날 졸수는 없잖아요. 으헤.
저는 어떤 시제가 나오든지 나는 '해주세요 심부름 센터' 이야기를 써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해주세요 직원에게 어느날, 노인이 의뢰를 요청한다. 그 의뢰는 알고보니 자신의 임종을 지켜봐주세요 라는 특별한 의뢰였다, 이렇게 이야기를 꾸리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쌤이 마지막으로 점검해준 내용을 중얼거리며 저는 '나는 할 수 있다, 이까짓 시험 누워서 껌 먹기지.' 라고 주문을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시제는 다들 아시던 것처럼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다섯명의 사람들. 그 안에 희곡배우가 있어 우리를 3시간 동안 웃겨 주었다. 그 내용에 대해 쓰시오.' 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시제를 받고 별로 허걱, 멘붕! 대~~박!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해주세요' 이야기를 쓸 수 있겠군 피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부터 순발력이 약해 주어진 시간에 완성해 내기 조차 버거웠거든요. 그래서 어영부영 시간 끌지 말고 해주세요 이야기를 쓰자 라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묻지 따지지도 말고~ 그래! '해주세요' 너로 정했다~ 나가라! 이런 심정이였다고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시제에서 고층빌등, 엘리베이터, 다섯 명의 사람들, 희곡배우, 웃음이 가득한. 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습니다. 고층빌등은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곳, 다양한 연령대가 거처간 마치 하나의 세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계속 아래 위로 순환하면서, 반복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엘리베이터로 계속 순환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누군가 내가 지나간 층에 다다를 것이고, 내가 살아온 발자취대로 사회의 풍파대로 그들도 살아갈 것이다, 라는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헛움음 밖에 나지 않지만, 다섯 명의 사람들 이름을 주인공 나를 제외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로 지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봄은 푸릇푸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니, 10대.
여름은 후덥지근한 열정이 있는 계절이니, 20~30대. (쌤도 아직 여름이겠군요. 아직 후덥지근한 열정이 있는..하지만 곧 가을....)
가을은 쓸쓸한 계절이니, 40~50대.
겨울은 많이 쓸쓸한 계절이니, 70대.
이렇게 나이 설정을 해놓고 다섯 명 각자의 개성이 다 드러났으면 싶어서 한 사람, 한 사람마다 그 나이대에 맞는 설정을 했습니다. 10대 봄은 학원 가기를 죽기보다 싫어하는 아이. 이 아이를 통해 요즘 경쟁 사회에 대해 비꼬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봄은 아직까지 때가 타지 않았기에 세상 물정에 대해 잘 몰라요. 아이니깐 마냥 순수하고 밝죠. 그래서 저는 봄을 희곡배우로 설정했어요. 아이의 순수한 힘이 세상에 찌들고 힘든 어른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들이 얘가 희곡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어요. 20대 여름은 백수. 이력서를 63군데나 썼지만 취업이 되지 않죠. 여름을 통해 청년실업에 대해 비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40~50대 가을. 가을은 동네 빵집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 프랜차이즈 빵집에 밀려 점포정리를 해야 하는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70대는 독거노인으로 말벗을 그리워 하고 있는 인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나는 해주세요 직원으로 노인의 의뢰를 받고 마침 엘리베이터에 타게 된 거였습니다. 세상의 험난함을 다 알아버린 나, 여름, 가을, 겨울이 봄을 통해 '그래, 세상은 계속 순화되지. 내려 갈때도 올라갈때도 있지. 이렇게 웃다보면 내 층에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이런 긍정적인 마음을 품게 됩니다.
시험 전날, 쌤이 해주신 첫문장을 강렬하게 써라는 말씀을 그대로 이어받아 첫문장을
'기본 심부름 7천원
못밖기(5개기준) 2만원
병원 데려다 주기 2만원
음식 배달 만 오천원'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작전이죠ㅋㅋ요홋! 궁금궁금 열매를 돋게 만들어서 제 글을 끝까지 읽게 만들려는 전략이었달까. 나는 노인의 의뢰를 들어주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람들이 모두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됩니다. 고층빌등은 그냥 저는 단순하게 오피스텔 쯤으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멈추게 된 엘리베이터. 전부 당황해 하던 있던 찰나에 봄 만이 '제발. 엘리베이터가 몇 시간동안 멈추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학원을 가기 싫으니깐요ㅎㅎㅎ 봄의 그런 철없는 대사를 듣고 어른들은 다들 헛움을 짓게 돼죠. 아직 어리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 안에 둘러안아 사람들은 자기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중간중간마다 봄은 어른들의 대화를 중재하며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을 툭툭 던집니다. 가령 '왜 굳이 심부름 시켜요? 자기가 직접 하며 되지.' 이런 대사를요. 그렇게 엘리베이터가 다시 움직이고 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각자의 층으로 흩어집니다. 언젠 가, 또 순환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자는 정할 수 없는 약속을 한 채 말입니다. 끝으로 나는 나의 의뢰를 기다리고 있을 노인의 집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리고 노인의 집 앞 현관문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바라봅니다. '기본 심부름 7천원, 못밖기 2만원........' 이렇게 적혀져 있는 전단지를 바라보는 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수미상관을 하기 위해 억지로 해주세요 전단지를 집어 넣었어요ㅎㅎㅎㅎ
실기는 그렇게 끝을 맺었던 것 같습니다. 실기가 끝난 뒤에는 찝찝한 기분이 아닌 처음으로 홀가분 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당락이 어찌 되었든 나는 내가 평소에 하고 있던 생각들을 전달 하기 위해 애썼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어요. 실기가 끝난 뒤에는 오직 폭풍 흡입! 먹고 또 먹고!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던데 먹고 죽자. 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실기를 잊기 위한 나의 마취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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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둥
2. 면접!!!!!!!
두번 봤던 적이 있는 면접인지라,,,.가기 전부터 이강백 교수님의 얼굴이 눈에 생생하면서 어그제 만난 것 같은 착각까지 느꼈습니다ㅋㅋㅋㅋㅋ다른 친구들에게 '짜식 괜찮아. 잘하면 돼. 그냥 어르신들 하고 이야기 나누고 온다고 생각해.' 라고 했던 내 자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이 사주신 중식요리를 폭풍 흡입하고 또 피스...피스..피스... 외치며 기분좋게 면접장에 향했었죠. 들어오신 선배님들이 다들 긴장을 풀어주시고 하셔서 하나도 떨리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선배님들이 왜 이렇게 안 떠시냐고 물을 정도로 저는 정말로 하.나.또 떨리지 않았답니다. 그냥 나를 교수님들에게 드러내자, 내가 가진 것을 솔직하게 드러내자 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역시 전문대 졸업분들이라서 그런지 의젓하다면 이야기 하실 때도 뭘 이쯤이요 하면서 얼른 면접이나 봤으면 하고 바랬더 내 자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었습니다.
그러나...................
면접에 가시면 다섯 분의 면접관 교수님들이 앉아 계시고 중간에 의자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습니다.
장성희 교수님: 어서와요. 우리 극작과에는 왜 왔나요?
이건 예상했던 질문이라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나: 저는 중 2때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문창과를 지원했고 문창과에서 소설, 시, 드라마, 아동문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단막극 분량의 드라마를 쓰게 되면서 드라마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대답하자, 장성희 교수님과 다른 여자 교수님이 음하고 고개를 끄덕거려 주셨습니다. 이강백 교수님을 포함한 남자 교수 세 분은 별로 감흠이 없는 눈치셨습니다.
장성희 교수님: 단막극을 써본 적이 있다고?
여자 교수님: TV 단막극이었나?
나: 네. 학교 드라마 강의를 배우면서 과제로 써본 단막극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서 제가 쓴 TV 단막극 이야기를 묻을 줄 알고 준비해 갔었는데 다른 쪽으로 질문이 나갔습니다. 여기서 부터 저의 개드립과 당황스러움을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쵸
장성희 교수님: 그럼 단막극을 많이 봤겠구나. kbs 단막극 중에 좋아하는 것을 말해봐요.
나 : kbs.......
제가 몇초간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니깐 장성희 교수님이 굳이 kbs 단막극이 아니어도 된다고 말을 바꿔주셨습니다. 제가 혹시나 싶어 준비한 단막극이 있었는데 '은지 패밀리' 라는 단막극이었습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 엄마를 그리워 하는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낸 단막극이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가족 이야기와도 키워드가 맞는 것 같아 준비한 것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상치 못했던 질문에 너무 급 당황당황을 해서. 은지 패밀리 대신 위대한 계춘빈을 이야기 했었더라죠.
나: 저. 위대한 계춘빈이라고 아시는지. 제가 그것을 참 좋아합니다.
교수님들의 표정이 그래서 뭐? 다음 할말이 뭐야? 이런 표정이셨습니다. 제가 계속 어물쩡 거리니깐 또 장성희 교수님께서
장성희교수님: 좋아하는 이유를 말해줘야 우리가 그 단막극을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지.
저는 그때부터 심한 멘붕이 오기 시작했어요. 멘붕 투 멘붕! 글 쓸 때도 오지 않았던 멘붕이. 도저히 제가 왜 그 단막극을 좋아하는지 이유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교수님들 표정은 점점 -^- 사망의 길로................ㅠㅠㅠㅠㅠ 너무 당황해서 인지 위대한 계춘빈 내용조차 가물가물 떠오르지 않았답니다. 저 진짜 거짓말 안하고 십초간 멍때렸답니다. 강백리의 굳은 표정이 정말 잊혀 지지 않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짧은 찰나에 '아. 망했다. 떨어졌다.' 싶었습니다. 쌤이 이 사실을 아시면 부들부들 들부들부 하셨겠지요. 그 십초 동안 속으로 쌤 꺼질려고 했는데 못 꺼지게 생겨서 죄송해요 라고 용서도 빌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쌤이 농담으로 면접 전날, 지금 앉아 있는 아이들 3월 달 개강 날에 또 다 앉아 있는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저 이미 예약이요 쌤.........이렇게 들리지 않게 텔레파시도 보내고............
그러다 구세주 천사 장성희 교수님이 다음 질문으로 넘기셨어요;;;;망투더 망 스멜이...
장성희 교수님: 아이쿠. 안되겠다. 다른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그럼 면접 보면서 해야지 했던 말 해보세요.
나: (영혼이 나간 상태) 저는 가족드라마를 쓰고 싶습니다. 제가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거침없이 하이킥 처럼 가족구성원들간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할머니와 함께 나이터울 많은 형제들과 함께 7명의 가족들이 옹기종기 살아서 인지 그 드라마 안에서 저의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방에서 중학교 때 까지 부모님과 함께 잤으며 고향에 내려가면 지금까지도 문도 없이 부모님과 제 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넝쿨 째 굴러온 당신처럼 고부들 간에 아둥바둥 지내는 모습도 봤고 거침없이 하이킥 처럼 객식구, 다른 가족들이 우리 집에 세들어 살기도 했었습니다.
쌤이 어필하라고 했던 부분을 두서없이 풀어놓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이강백 교수님을 포함한 남자 교수님들의 표정은 썩 밝아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앞에 한 짓이 있으니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성희 교수님: 오호. 나이터울이 많이 난다고 했는데. 본인이 몇째에요?
나: 제가 막내입니다.
이강백 교수님: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했나? 드라마란 뭔가?
나: 네. 제가 생각하는 드라마는 일상에서 제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가 좋은 것은 밤늦게 공부하거나 일하고 와서 아무런 격식없이 나를 내려놓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성희 교수님: 마지막으로 장점하나 말해보고 끝내죠.
나: 제가 오늘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 거린 것 같습니다.
여자교수님: 그래. 나 당황했다 티가 다 났지.
나: 하하. 그래도 제가 어딜가면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말을 듣습니다. 나이 많은 할머니와, 터울 많은 형제들과 지내다 보니 얼굴 뿐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는 또래보다 전통적인 거, 향토적인 글을 적는 것에 있어 더 잘 적을 자신이 있습니다.
면접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구요. 진짜 나오자 말자...............흙빛이 된 쌤의 얼굴이 떠올랐죠. '요 맨. 그딴 식으로 면접을 봐?' 그냥 죽었다 싶었구요.......부모님하고 언니들 친구들한테도 찍찍이 한테도
'난 이미 체념했어요. 내년에 가죠. 뭐. 서울예대하고는 인연이 아니가봐요.' 오만가지 난리 브루스를 해 놨는데ㅠㅠㅠㅠ
이미 마음도 불합격으로 정리했는데 ㅠㅠㅠㅠㅠ 결과를 보니 뙁! 합격이네요.
뭐지~ 이 기분은...........
저는 아직도 제가 왜 붙었는지. 미스테리에요. 들려드립니다. 비스트의 미스테리.
진짜 처음 역삼에 발을 디뎌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훈장이라기에는 너무나 젋었던 쌤을 보고 헐헐헐헐헐 보조쌤이 아니라 저 분이 그그 훈장쌤 대~~~박! 동안이구만~ 했던 순간도. 발로 쓴 것 처럼 쳐다보기도 싫은 습작들의 퍼레이드부터 해서 일년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저 상상촌 사람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꼭 전하고 싶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글을 배웠던 지난 날의 시간이 헛되게 느껴질 정도로, 일년 간 제가 배운 것들은 하나하나 뼛속 같이 새겨 가겠습니다. 많이 보고 싶은 거예요.
아노~
쌤....이 순간 가장 슬픈 건 더이상 쌤의 수업을 못 듣는다는 사실이겠네요. 제가 힘들 때마다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쌤의 열렬한 열성적인 가르침이 있어서 입니다. 그 가르침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쌤 제가 말씀드린 적 있죠? 일년 사이 얼굴이 많이 상하셨다구.. 나름 샤방했던 얼굴이 지금은 많이 쇠퇴.....;;;
이제 저희 꺼져 드릴테니 얼른 힐링하시고 다시 돌아오십시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안녕은 영원한 이별은 아니겠지요.-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
첫댓글 흐.....ㅠㅎㅎ언니와도 이별이라니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옄ㅋㅋㅋㅋ인물을 세대별로 정했다니 여기까지만 저랑 같지만 내용은 언니것이 훠얼씬 더 좋아요b_b 사실 언니가 언젠가 쓴 (ㅎㅇㄹ ㄷㅇㄱㄷ) 습작을 보면서 저는 홀로 감탄을 했어요//_// 그랬더니 다음 수업시간에 폭풍칭촨이 날아왔어요 그래서 저는 부러웠어요ㅎ_ㅎ 언니랑 쥐식!언니랑 붙어있으면 참 다정한 모녀지간같아요 둘다 캐릭터있고 웃음소리도 낄낄깔깔깔ㄲㄱ..막 이럼서 특이하곸ㅋㅋ 무엇보다 저는 제 말의 반응하는 언니의 반응이(?)좋아요 막 사람이 말할때 자꾸자꾸 더 신나게 말해주고 싶은 그런 특유의 리액션같은거요.
그래서 언니는 사람마음을 파고드는 글을 잘 쓰시는것 같아요 히힣
수시때도 좋은글 쓰셨는데 떨어져서 안타까움이 밀려들었는데 이번에 갈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정말 축하드려요! 다음에 또 언니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_ㅠ 카톡으로 응원해주신거도 감사했어요 언니는 선녀ㅠㅎㅎ짱bb 학교생활 멋지게 하세여 뽜이야!!!!!!!!
흡ㅠㅠ미콤새콤ㅠㅠㅠ내가 쓴 그 글을 기억해주다니 많이 많이 기쁜걸ㅎㅎㅎㅎ너와 별로 대화를 주고받을 기회가 없다가 그대로 실기준비를 하면서 면접준비를 하면서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ㅎㅎㅎㅎ 나는 너의 글 우묵가사리 이야기를 보면 홀로 감탄햇는데ㅋㅋㅋ이게 정녕 어린아이의 글이더냐ㅠㅠㅠㅠ 너의 글은 뭔가 사람을 매료시킬 만한 장점이 무궁무진하게 많아!! 너의 그 범접할 수 없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나는 닮고 싶었다ㅠㅠ 너무나 너무나 마음이 여린 미콤ㅋㅋㅋㅋ 폭풍 리액션 해줄테니~ 이번에는 꼭 서울예대로 오거라~^^
축하 너무 고맙다~ 나한테 선녀라는 과분한 칭찬한 것은 네가 처음이당! 기분 짱 좋아~ㅎㅎㅎㅎㅎㅎ 다음에 보면 또 깔깔깔깔깔 웃으며 폭풍 수다수다를 떨자~ 너의 매력적인 글을! 다음번에는 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당~ 피스!
올해 내가 가장 잘한 일 중에 하나는 니가 흔들릴 때 잡아준 게 아닐까? ㅋ
니가 스스로에 대해 자신없어할 때도 난 네 준비된 태도가 보였거든.
그걸 니가 왜 모를까... 왜 그렇게 자신이 없을까 고심했는데 어때 내가 맞지? ㅎㅎ
이렇게 웃으며 반추할 수 있으니 참 좋구나.
공기 안 좋은 곳에서 힘들게 아르바이트 해가며 힘들게 글 썼는데 이렇게 바라는 성취를 얻으니 더 바랄게 없이 좋구나
누구에게든 친절하고, 무엇보다 세상을 긍휼히 바라보는듯한 네 눈빛을 아낀다.
(수업 시간에 흉내냈던 니 눈빛 알지?) ㅋㅋㅋ
어린 나이 답지 않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폭이 또래에 비해 배는 넓었다 넌.
성실히 준비하는 자세 또한
갖추었으니 이제부터 네 여정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겠다.
어이 쥐어멈~ (쥐새끼 엄마) 쥐새끼랑 싸우지 말고 오손도손 잘 사시게~ 애가 먹는 걸 좀 밝히고 염색을 잘못하니까~ 니가 잘 좀 챙겨주구~
나중에 방송국에서 봅세~ ^_^ 축하해 쥐어멈~~(대체 실명으로 쓰면 왜 안 되는 걸까... ㅠ)
쌤께 어린아이같이 투정을 부렸었는데 그래도 저를 믿어 잡아주셔서 감사하무니다ㅠㅠㅠㅠㅠ 처음으로 쌤께 세상을 긍휼히 본다는 말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남의 말을 들을 때 그런 희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몰랐던 모습까지 발굴해주셨던 쌤! 쌤께서 '저는 빛나는 아이가 아니야.' 라고 하셨는데 저도 이제 서울예대 가서 감각적인 모습까지 갖춰볼랍니다! ㅎㅎㅎㅎ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ㅋㅋㅋ 참 이럴 때면 어휘력이 딸리는 것이 새삼 한심스럽기까지 하네요ㅠㅠㅋㅋㅋ 집에서는 마냥 땅꼬마였는데 상상촌에 와서 어른같다, 조숙해 보인다는 소리를 쓸세없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쌤께서 자주 물으셨지요~ 네가 올해 몇살이고~ㅎㅎㅎ 스물 셋 살입니다 하면 믿기지 않는다는 쌤의 눈빛ㅎㅎㅎ 레알~ 저 이제 쥐새끼랑 함께 서울예대를 평전하겠습니다~ 찍찍이는 이제 제가 잘 돌보겠습니다~ 그러니 염려 놓으세요~ 원래부터 찍찍이는 제가 더 챙겼거든요~? ㅎㅎㅎㅎㅎ 나중에 진짜 방송국에서 뵙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패기!ㅎㅎㅎ 실명으로 쓰면 안돼서 제게 없던 신 별명까지 창조하시고ㅎㅎ 넘흐넘흐 감사드립니다!
아.....언니 글에 댓글 1빠로 달려고 계속 엎드려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잠들었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용서해요 나를 용서해!!!!!! 우린 사랑하는 사이니깐 그냥 용서해요 언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 언니 합격 전화받고 제가 할머니 빌라에서 얼마나 소리 질렀는 줄 아세염???!!?!?!?! 아시나여 그 때의 기쁨ㅋㅋㅋㅋㅋㅋ나 막 불 꺼진 거실에 뛰어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진심으로 언니가 면접보고 나오자마자 한 말이 '너 혼자 방 구해라' 여서 내가 막 상심상심열매ㅠㅠㅠㅠ먹고 있었는데 합격자 발표날에서 전날 언니의 체념상태를 알고 있어서(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면 느므 웃낌) 바로 문자도 못했는데
흡......!!!!! 3시에 언니에게 전화가 왔씁다ㅠㅠㅠㅠ..진심으로 축하해여 언닝 이런말 오글거리지만 사랑도해여 히힣 우리 좀 이따 만나니깐 한 1800자 쓰고 싶지만 참겠어여!!!! 샘 말대로 제가 염색도 잘 못하니깐 제 뒷 머리도 염색해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대체 염색이 뭐라고 나를 이렇게 능욕하는 것이지 샘은..흡..!!!!!그리고 맨날 맛있는것도 만들어먹어여 제가 청소를 좀 못하니깐 더러워도 그냥 내비두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악 너무 신난다 진짜 언니가 합격해서 제일 기뻐요 좋아요 좋아요!!!!!!!!! 맨날 들러붙어있어도 안내치고 '그래, 얘는 원래 이런애짘ㅋㅋㅋㅋㅋ'이런 마음으로 있어주셔서 감사해여ㅠ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우정 뽀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져??!?!?!?! 설예대 가서도 들러붙어있을 예정이라는거 껌딱지 처럼^^!!!!! 우리 몇 시간 뒤에 봐여 사랑합니다 무한초밥가서 초밥 거덜내기 어때염? 히힣
이 찍찍찍이~ㅎㅎㅎㅎ 내가 너무늦게 올려서 네가 잠들었을 꺼라고 예상했어 ㅎㅎㅎㅎ 용서는 무슨~ 우리 사이에 용서가 웬말이니~ 그런 말 하기 있기 없기~ㅎㅎㅎ 나도 너의 합격 축하 소식 받고 염치 불구하고 지하철 화장실 앞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이 나를 째렸으나 나는 굴하지 않았어ㅋㅋㅋㅋㅋㅋ그때는 정말 망했다 싶어서 너에게 전해줄 말이 '내년에 보자. 혼자 살아야 겠다 찍찍아.' 뿐이 없었어ㅋㅋㅋㅋㅋㅋ너도 알잖니 내 상태ㅎㅎㅎㅎㅎ 이제 같이 살면서 오순도순 밥도 해먹고 오순도순 함께 티비 시청도 하잖구나~ 너를 만난 거 레알~ 내 인생의 열번째 행복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찍찍찍찍 거리며 함께 서울예대 캠퍼스를 거닐자~ 아참! 그러기 전에~ 그 염색 머리 부터 어찌 해야징ㅋㅋㅋㅋㅋ 서울예대 붙은 기념으로 같이 머리나 하러가자~ 멋드러지게 염색하고 와서 쌤에게 자랑도 해야죠~~ㅎㅎ 나도 네가 붙어서 넘흐넘흐 좋다~ 누구하나 떨어졌다면 지금쯤 우울우울열매를 한 천만개쯤 섭취했겠지ㅋㅋㅋㅋ 그치만 그런 일은 네버 일어나지 않아서 좋다~ 찍찍 이제 와서 말이지만 나는 너의 그 애자미가 좋다ㅎㅎㅎ 기분이 안 좋을 때도 너의 미친 드립들을 들으며 기운을 되찾고는 했었지 ㅎㅎㅎㅎ
나도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으로ㅠㅠㅠㅠㅠㅠ내가 언제부터 너의 쥐엄미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평생 같이 해먹자! ㅎㅎㅎㅎㅎㅎㅎ 너는 드라마를 쓰거라~ 나는 예능을 할테니ㅋㅋㅋㅋㅋㅋ헤이요맨~ 잠시뒤에 볼 꺼지만 지금도 너무너무 보고프구나~~ 이제 딱 붙어다니며 나에게도 그 너의 감각을 전수해 주렴~ 그럼 이따 보자~
쩡아~~너가 합격하다닛..넘넘 기뿌다..너가 4호선 XX역에서 알바한다구 했을 때
몇 번 찾아가서 밥두 사주구 싶었는뎅..너가 고생하면서 이렇게 성취를 이뤄내다니 넘넘 기쁘고 장해 ㅋㅋ
시험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었을 때두 진짜 재미있구 ㅋㅋㅋ이 시간이 안갔으면 좋았을정도로 엄청 웃겼는데, 늘
마음 속에선 널 챙겨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게 넘 아쉽당 ㅠㅠ 암튼 ㅋㅋㅋ 쪼그매가지구 ㅋㅋㅋ 맨날 쥐시키랑 붙어 다니구 ㅋㅋㅋ담주나 다담주에 셋이서 밥 한번 먹자잉 ㅋㅋ 이번에 합격할거라 믿었궁 ㅋㅋ 넌 꼭 붙을거라 믿었당.다른사람들은 널 조숙하다고 보지만 ㅋㅋㅋ(사실,,그래..맞긴 해.,.)
언니~ 늘 다정하고 나에게 잘해줘던 언니! 언제 같이 학교에 붙잡고 서로 맞잡았던 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암튼 마음씨가 너무나 너무나 따뜻한 언냐ㅠㅠㅠ 감사했습니다ㅋㅋㅋㅋㅋ언니글은 진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정파여서 점점 감각적으로 변해가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혼자 마구마구 부러워했더랍니다~ 그때 밥 먹을때 저를 붙잡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영ㅋㅋ저 진짜 그때 그거 안먹고 집에갔으면 눈물날 것 같았어요ㅠㅠㅠ으헝헝ㅠㅠ 언니는 저를 잘 못챙겨 주셨다고 하는데 저는 심적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ㅎㅎ늘 언니의 말은 포근하고 저에게 안정을 줬습니다ㅋㅋㅋㅋㅋ얼굴은 그래요ㅋㅋㅋ
인정할 껀 인정해야죠ㅋㅋㅋㅋㅠㅠㅠ 슬퍼...얼굴은 이렇지만 말해보면 완전 허당허당 그 자체인 것을 알 수 있을 꺼에요! 언니 진짜 찍찍이랑 밥 같이 먹어요~~ 저도 사랑해영! 언니~ 언니도 얼른 빨리 학교에서 뵐수 있기를 바랄게요~ 감사드립니다ㅠㅠ 너무너무ㅠㅠ
그래두 앳된 티(?)가 아직도 많이 난다구!!샤릉한다~! 넌 학교가서도 정말 잘할거야~!
우선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재에 맞게 글을 아주 창의적으로 쓰셔서 놀랐어요... 근데 이강백교수님을 강백리라고 표현을 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약간 보기가 거슬리네요. 수정을 해주시던지 존칭을 붙여주셨으면좋겠어요. 이강백 교수님이 친구는 아니잖아요ㅎㅎ
아 일단 축하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이강백 교수님 부분은 수정을 했습니다. 제가 새벽에 정줄을 놓아 교수님 이라는 호칭을 빼먹었네요ㅠㅠㅠㅠ 보기에 거슬리셨다니 으헝 ㅠㅠ 너무너무 송구스럽습니다ㅠㅠㅠ 올바른 지적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
수기들을 한꺼번에 읽고 나서 한꺼번에 댓글을 달고있는데 쩡아님의 수기가 마지막으로 쓸 댓글이라 슬프네요 상촌 사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더 하고 싶은데ㅠㅠ 면접 내용 보면서 저도 후덜덜하네요.. 강심장이세요ㅠㅠ 저같았음 바로 심장마비..덜덜.. 정말 축하드립니당^__^ 즐거운 학교생활 되세요!1
강한참치님~ 축하감사드립니다~~ 말 한마디 제대로 섞어보지 못했지만ㅎㅎㅎ 멀리서 훔쳐본 모습이 밝음밝음열매 그자체였어욯ㅎㅎㅎ면접이 끝나고 그저 시간을 지배하는자ㅎㅎ ㅎ 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었는데ㅋㅋㅋㅋ 강한참치님도 합격축하하고 재미있는 학교생활되세욧ㅋㅋㅋㅋㅋ
언니 너무 축하드려요ㅠㅠ 얼굴 보고 축하드리지 못해서 너무 아쉽네요ㅠㅠ언니 학교가서도 잘 지내시고 좋은 글 쓰시기를 바라게쑴따!! 수고하셨어요!
빈수박~ 축하너무 고마웡~ㅎㅎㅎ 찍찍이한테 자주 너의 땡글한 눈이 부럽다고 많이 이야기했었는데ㅋㅋㅋㅋ 히히~ 이제 너의 얼굴을 못본다니 아쉽구나ㅠㅠ 너도 얼른 뒤쫓아서 예대피플로 오너라!!! 멀리서 너를 응원하마~ㅎㅎㅎㅎㅎ
합격 축하드려요!!!! 면접 되게 침 꼴깍 삼키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ㅜㅜ 결과 좋아서 너무너무 다행이에요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타난 거겠죠? 진짜 축하합니당ㅎㅎ 앞으로는 상촌 말구 학교에서 만나겠네요//_// 떨린당 무튼 진짜 축하드립니다!!
자밍쓰~ 축하 너무 고맙당! 면접은 다시 상상도 하기싫타ㅋㅋㅋㅋ내가 붙은건 아직까지 미스테리그 자체얌ㅎㅎㅎ무엇보다 같이 붙어서 너무좋당~ 이제 학교에서 너의 또랑또랑면을 마구마구 전파시키렴!! 그 또랑또랑함 나도 쫌 가르쳐주공ㅎㅎㅎ학교에서 보자아~
언니 일단 합격 완전 츄카츄카 드려요! 언니의 글과 태도를 보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근성과 신중함, 집중력! 저에게는 모두 없는 것들이죠ㅎㅎ;;합격 결과를 안게 되신 건 정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옵니다. 언니 언니도 은근 캐릭터 쩌시는 것 같아요ㅋㅋㅋ말끝마다 이년아 이년아 이러시구ㅋㅋㅋㅋ친근감 돋아요>.< 늘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쩡아 언니! 우리 학교 가서도 보는 거예여? 그런 거예여? 조으다 완전 조으다!
갑자기 언니가 해주세요 때문에 많이 골머리 썩으셨던 거 생각 나네요. 그때 언니를 보면서 느꼈던건 진득함이었어요. 작가가 되려면 저런게 있어야하는 구나 싶었죠ㅎㅎ언니는 왜이렇게 장점 투성이신건가여~~
부럽부럽 열매 백만개 먹음ㅋㅋㅋㅋ언니 학교가서도 야무지게 제가 드립 날려드릴테니 찰지게 웃어주세열♥ 합격 축하드려여!!!!!!!!!!!!!자 우리 이제 과잠 입고 엎드려 뻗쳐나 신명나게 해봅시다!!!!!ㅋㅋㅋㅋㅋㅋㅋ
충남겸디~~ 너에게 축하인사를 들으니 완전완전짱좋아ㅎㅎㅎ 겉으로는 진지열매 섭취중이나 나 하~ 나~ 또 진득함없는 산만함의 극치인데ㅋㅋㅋ 그렇게 칭잔해주니 부끄럽따ㅋㅋㅋㅋ넌 내가 따라갈수없는특유의 드립력과 애자미를 갖쳤잖니ㅋㅋㅋㅋㅋㅋ너랑 함께 있으면 우울하다가도 갑자기 폭풍 헛움음이 쏟아져 나온다ㅎㅎ정말 알수없는 마력의 소유자~ 나도 너랑 함께 학교가서 완전 쒼나~ 학교가면 더 친절진절 열매먹어서 더 챙겨줄꾸마~ ㅎㅎㅎㅎ그리고 이년아는 너무 경박스럽고 상콤하게 이~ 뇬~ 이ㅎㅎ 라고 한단다~
학교에가도 너의 애자미 버리지말고 폭풍웃겨주기 바란다~ ㅋㅋㅋㅋㅋㅋ 나야 언제든 너의 드립에 웃어줄 준비가 되어있단다~ ㅋㅋㅋㅋ 선배들도 곧 너의 매력에 빠질것이다~ 풍덩 허우적허우적~ 그럼 학교에서 보자아~ 엎드려바쳐를 하며 친목다지세ㅎㅎ
이제 학교에서 교수님들의 깊고 풍부한 노하우를 전수받으시겠군요.
새로운 경험으로 고고씽. ^^
축하합니다!!
네 너무나 너무나 가고싶었던 제 퍼스트 학교인데 제가 이렇게 가게되었네요ㅠㅠ으앙ㅠㅠ 어떤 수업을 받게될까 벌써부터 기대만땅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 to the 감 쩡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축하해! 고민이 많았는데 끝까지 물고 놓지 않더니만.... 이렇게 잘되서 기쁘다 ^_____^* 흐흐. 학교생활 잼있게 하고~ 건필하셔!
게 to the 오빠~ ㅋㅋㅋㅋㅋㅋ 수렁에 빠져있던 저를 끝까지 도와주시려 해서 감사했었습니다~ ㅋㅋ결국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ㅋㅋㅋㅋ오빠 꺼도 수렁상태였는데 제꺼 도와주실려고 한 오빠의 마음씨가 보기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내년엔 꼭 예대로오십시오~ 멀리서 기도할게요~ 오빠도 건필 하세요~
ㅎㅎ대박이네 우리 고기먹은 사람들 다 붙었넿ㅎㅎ이제 그 고깃집은 합격운이 드는 곳이 될 거야~~어서 모여 고기 먹읍시당ㅋㅋㅋㅋ 수시 떨어지고 맘고생 많았을텐데 이렇게 정시에 딱 붙다니 너무너무 추카한돵ㅎㅎ 학교서 보쟛ㅋㅎ 추카햇
언니 거기가 어디였죠? 우리 빨리 홍보 해서 다 붙게 해줘요ㅋㅋㅋ마포 갈매기 였나? 여러분 마포로 가세요 거기 가면 합격해여!!!!!!!!!!!!!!
언니가 고기먹은 사람 다붙었다고 했을때 뜬금했습니당ㅋㅋㅋㅋ 나만 눈물크리ㅋㅋㅋㅋ언니랑 주네언니 붙고 은은까지 붙었을때 멀리서 부럽부럽열매 백만개 섭취했었더랬죠ㅋㅋㅋㅋ이제 다시 모이면 서울예대 앞 돈꼬? 에서 고기파티해욯ㅎ 거기가 고기짱 맛있대요ㅋㅋㅋ언니 뒤를 따라가게되어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함께 멋진 교수들 밑에서 폭풍 글을 배워봅시다~ 언니는 늘 저에게 따뜻한 분이셨어요ㅋㅋ 학교서뵈요~
웃는 모습이 시원시원하던 언니!!ㅋㅋ언니 토속적이고 푸근한 글 볼때마다 언니가 가족드라마를 쓰면 꼭 볼꾸얏 했는데, 극작과에 척 붙으셔서 좋아용ㅋㅋ넘 축하드리고요 즐거운 학교생활되세용! 화이팅!
척바야 고맙다ㅠㅠ 너를 위해서라도 내가 토속적이고 아주 푸우처럼 푸근푸근한 가족드라마를 쓸게~ 그게 언제가될지 장담하지못하겠지만ㅎㅎㅎ 너의 글 ㅎㄱㅁㄱㄱ와 ㅇㅈㅂㅅ을 보며 이 친구 아주감각적이구만 이라고 생각했었었다ㅎㅠㅎ축하 너무너무 고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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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네언니는 언니 실력이 워낙 출중하셔서 붙으신거죠ㅋㅋㅋㅋ 소녀는 그저 소가 뒷걸음질 하다 쥐잡은 격으로 생각하고 있사옵니다ㅋㅋㅋㅋ물론 고기 기운 플러스ㅋㅋㅋㅋ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다시 모여 수다수다 나눕시다 언니ㅎㅎ 마포갈매기 재방문 예약ㅎㅎ
ㅋ쩡아~ 내앞에서만 그런건지 말수가 없어서 수다를 제대로 떨어보지 못한 인물중 한명 ~ 실기 치고 설예대에서 차마시고 집에 간다고 해서 내심 서운했었는데`~ 같이 밥먹으로 가서 얘기 나눠서 좋았어~^^ 귀여운구석이 많아서 보고만있어도 므흣햇는데~ ^^ 너무 축하해~ 정말이지 쩡아가 쓴 드라마 보고싶어~~ 기대된다!!!! ^^
언니~~ ㅎㅎㅎ 제가 원래 수줍음을 많이타서ㅋㅋㅋ저도 언니랑 폭풍 대화를 나눠보구싶은데ㅋㅋㅋ언젠가 기회가 생기겠죠? ㅋㅋㅋㅋ 제가 한번 입 열게되면 얘가 원래 이런 애엿어?? 'ㅂ' 하실텐데ㅋㅋㅋㅋ 수다병이 있을정도로 떠들어댄답니다~ 그때 언니랑 함께 오랜만에 뵙서 넘흐넘흐 좋았습니다~ 히히~여기와서 폭풍으로 성숙하다는 말만 들었는데 언니한테 귀여운 구석이 있다는 말 들으니 짱 좋아요!!! 하앍ㅎㅅㅎ 수련을 쌓고쌓아 멋진 가족드라마선사하게습니다ㅠㅠㅠㅠ축하 감사드립니다~ 갈수록 아름다워지시는 언냐~ 학교서뵈요~~
쩡아쩡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늦은 댓글 미안! 늦었지만 다시한번 축하하구! 지난번 설때 너 일하는거 보고 되게 맘에 걸렸어 설인데 고향도 못내려가고 매장에서 서서 일하는 너를 보고 밥이나 챙겨 먹는지 걱정이 되었어 그래서 헤어지기전에 몇번씩이나 밥을 먹으라고 말했었지 힘들게 서울 생활하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없이 웃는 너를 보면서 동갑인데도 언니가 같아 보일 때도 있었어(물론 너랑 얘기하면서 아 이상한애구나 라고 알았지만)여튼 학교가서는 너랑 얘기도 많이하고 싶고 좀더 가까워지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고생할일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지금 그랬던 것처럼 힘내자! 쩡아 살아있눼!ㅋㅋㅋㅋㅋㅋㅋㅋ
머시따 머싯따 머싯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너처럼 향토(?)적인 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글도 정말좋고 주제도 에펠레이션도 쩔고 주제를 덮석 덮석 잘 받아먹어서 희극적으로 완벽하게 그것도 시제에 맞춰서! 와..쩡희투더 쩡아 니가 그런줄 알았지만 흠흠... 이군. 정말 축하해 레얼 힙합이다. 피가 끓는 피쓰다. 맨날 나만 항상 코드가 달라서 나는 벙쪘던 기분이 나지만 그게 너와 상촌인들의 장점이 아닐까 상당히 지금 조금 되돌아보게 된다. 항상 열심히 하고 건강해. 또 보자
훈장님이시니 회초리로 막때리시고 그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