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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제 : 2013년 10월25일 ~ 26일
누구와 : KT산악회 회원들
어디로 : 지리산(1,915m)
몇 달 전 모임에서 우리 팀은 아름다운 도전 40명산 마무리를 지리산에서 하자 결정하고 하나 둘 39번째 산행을 마감하고 대기상태며 필자도 10월9일 소백산 산행 후 대기 중이다. 며칠 전 자전거로 신나게 퇴근 중 영준이 전화다. 지난주 가야산 산행에서 못 봤으니 한잔 산다며 번개하자고 한다.ㅋㅋ 부랴부랴 다시 백하여 자전거 놔두고 송파로 그리하여 지리산 산행이 확실시 되면서 다음날 영준이 메시지가 날라온다. 토요일 비상대기근무라 지리산 산행을 못한다고, 다른 직원에게 부탁해도 쉬운 일이 아닌 듯 결국은 만우도 여름에 갔다 왔으니 5명만 지리산 산행이 이루어 진다. 25일 퇴근 후 출발하여 지난 2월 중순에 참석하지 못했던 현동이 인근(창녕)에 위치해 있는 화왕산 인증 후 합류하기로 결정 후 차량 2대가 출발이다.
지리산은 한반도 남쪽 육지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생각만해도 가슴 떨려오는 그 이름 수도 없이 그 품 안에 안겼음에도 아버지 같은 기상이 서려있고 어머니 같이 포근함이 전해오는 그래서 또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산!! 동서의 길이가 50㎞와 남북의 길이가 32㎞며 둘레가 약 320㎞의 엄청난 규모로 주봉인 천왕봉(1,951m)을 비롯하여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하봉(1,781m), 중봉(1,875m), 제석봉(1,806m), 촛대봉(1,704m), 칠선봉(1,576m), 명선봉(1,586m), 토끼봉(1,534m) 등 일천오백 메타 이상의 큰 봉우리가 십여 개, 일천 메타가 넘는 봉우리가 이십여 개와 그밖에 팔십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봉우리가 많으니 골짜기도 수도 없이 많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지리산의 4대 계곡으로 꼽을 수 있는 피아골, 뱀사골, 칠선계곡, 한신계곡 등의 특징을 볼라치면 피아골은 활엽수의 원시림이 광활하게 덮여 있으며 뱀사골과 한신계곡은 여름피서지로 제격이며 칠선계곡은 험악하기로 유명하다. 그밖에 청학동과 불일폭포로 유명한 화개골짜기, 맑은 물과 작설차로 알려진 천은사 골짜기 등이 있으니 한국의 최대 산악군으로 꼽을 수 있다. 예로부터 방장산, 두류산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였으며 『방장산은 봉래산(금강산) 영주산(한라산)과 함께 신선들이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어 이들 3산을 삼신산 또는 삼선산이라』고도 하며 또한 정감록의 십승지의 하나로 동학에서부터 한국전쟁까지 동학도의 피난처와 빨치산의 활동 무대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군, 경상남도 산청군, 함양군, 하동군 등 3개도 5개 군에 걸쳐 있으며 1967년 12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산이 거대한 만큼 사찰도 많아 곳곳에 국보급과 보물급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산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하고 싶지만 필자보다도 온 국민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직접 접해보는 것이 더 좋을 듯, 등산 코스로는 천왕봉을 정점으로 중산리, 백무동, 거림, 피아골, 노고단 등 수없이 많으며 화대(화엄사-대원사)종주와 백두대간의 출발지인 중산리에서 성삼재까지의 능선 종주코스도 있다. 매년 민속축제로 곡우절을 전후로 열리는 지리산 약수제와 지리산철쭉제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코스별로 숙박시설과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고 종주 꾼들이 쉬어갈 수 있는 대피소도 여러 곳 위치해 있다. 사시사철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기 위하여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퇴근시간과 맞물려 서울시내에서 어찌어찌 하여 고속도로에 진입 약간의 허우적거림을 벗어나 천안 부근에서 화왕산으로 출발한 승호에게 연락이 온다. 생각보다 일찍 출발했다며 창녕에 거의 도착했다고 그곳으로 와 소주한잔 하자고 꼬트긴다. 그렇지 않아도 정체가 풀리며 세덕이가 웃으면서 했던 이야기다. 그쪽으로 가서 내일 아침 같이 중산리로 오자고,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 운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그냥 지리산으로 갈 것을 권유, 중산리에 느지막하게 도착 입구에 위치한 민박집들은 이미 문닫은 지 오래라 다시 백하여 버스터미널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슈퍼에서 운영하는 민박을 잡고 짐 정리 후 잠시 동안 술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따듯한 온돌에 몸을 덥히며 내일(?) 날씨가 궁금하여 TV 리모컨에 손이 간다. 마침 스포츠 방송에서 야구중계가 재방송되고 있으니 두산 펜으로서 그냥 잘 수 없어 그곳으로 눈동자를 고정시킨다. 결국 3시가 다 되어 꿈나라로……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몇 시간 숙면에도 기분은 괜찮다. 간단하게 아침식사 해결 후 밖으로 나가니 이른 아침부터 심각하다. 차량들이 올라갔다 다시 백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이 아래까지 내려가며 갓길 주차를 유도하고 있다. 햐~ 오늘 지리산 엄청나겠다 느끼며 화왕산에서 출발한 일행을 맞이하며 이곳 사정을 갈 켜주고 가을 색 완연한 분위기를 느끼며 약 1Km정도 도로 따라 들머리까지 진행하며 어제(?) 화왕산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다. 정상 부근에 억새가 많은 곳이라 그 속으로 들어가면 길을 잊을 수도 있듯이 오늘 새벽 승호와 현동이가 산성입구 서문에 올라서니 정상 찾기에 고생하는 등산객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새벽 내내 추위에 떨면서, 다행이 우리 팀을 만나 제대로 정상을 찾아 인증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구세주가 따로 없구나 싶으며 마음이 흐뭇해진다.^^ 길게 이어지는 도로는 등산객들이 입고 있는 형형색색의 등산복과 노랏고 빨간색의 낙엽들이 뒹구는 아침, 나무 사이로 살아나는 햇살마저 지리산의 정을 느끼게 한다. 오늘 우리가 진행하는 코스로는 지리산에서 당일로 천왕봉을 다녀 올 수 있는 코스로서 중산리-칼바위-로타리대피소-천왕봉-제석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이며 약 12.4Km 7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이다. 15분의 포장도로를 지나 9시 정각 관리공단 중산리 탐방센터 입구에 도착 산행 시작 전 볼일들을 마무리 후 체크기를 지나 계곡에 피어있는 단풍의 아름다움에 남정네들도 멈추어 감상에 심취한다. 초반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 독촉 아닌 독촉을 하지만 마음속으로 오늘 산행은 진짜로 여유롭게 하자 다짐한다. 천왕봉에 오름으로써 1월부터 10월까지 일곱 명이 만든 추억들을 아름다운 도전답게 마무리까지 왔으니 굳이 급할 것이 무엇이겠냐. 다리를 건너 바로 좌측으로 중산리 야영장이 나타나며 천왕봉 5.4Km의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하늘로 가는 길이라는 통천길을 지나 드디어 산행이 시작된다. 산죽과 너덜을 지나며 조금씩 지리의 품속으로 빨려 들며 이 길을 언제 지났던가 느껴본다. 아마 아들 대학 1학년 여름방학에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이곳으로 하산한 후 이번이 처음인 듯 역시 지리산의 웅장함을 몸소 느낀다. 그 때 천왕봉 일출을 보고 하산 중 아들이 힘들어 하여 중간에 휴식하게 하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뛰다시피 중산리 야영장에 도착 배낭을 내팽개치고 아들배낭을 받아 메고 올 량으로 되 집어 오르니 천연스럽게 포도송이 들고 오는 모습에 어떻게 된 건지 물으니 어느 여성분이 필자의 이름을 대면서 아무개 아들이 아니냐 물으며 얼굴이 같다며 종주한다고 하니 대견하고 고생한다며 준거란다. 분명 다음날 아니 그 후라도 연락이 올 것 같았는데 아직도 누군지 정체가 드러나질 안는다. 혹 이 산행기록 읽고 기억이 나면 연락해주면 고맙겠다. 그 때가 2006년 8월이었으니까.^^ 많은 등산객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조금씩 더워지며 조선초기 이성계의 권력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칼 바위를 지나친다.
산행하기 좋은 날씨로 울창한 나무가 그늘이 되어 주니 이 또한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출렁다리를 지나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우리가 하산 할 계획인 유림폭포를 지나 장터목 대피소로 가는 방향이며 우리는 곧장 노타리대피소 방향으로 직진한다. 조금씩 급경사가 시작되며 오늘저녁 상경하지 말고 숙소에서 술 한잔하고 내일 아침에 갈 것을 옆에서 꼬트긴다. 실은 세덕이와 우리 둘은 오후에 서울로 올라가기로 되어 있고 나머지 세 명은 하루를 더 이곳에 머물며 조촐하게나마 40명산 완료 축하파티를 할 예정이기에 망설여지며 본인이야 괜찮지만 세덕이가 일요일에 중요한 선약이 있다 보니 눈치만 본다. 잠시 후 내일 새벽에 출발하면 어떻겠냐는 물음이 세덕이 입에서 나온다.^^ 운전하는 사람이 힘들지 나야 너 하라는 대로 할게 ㅋㅋㅋ 헉헉거리며 하루 더 있는 것으로 드디어 결정을 한다. 뭔가 홀린 듯 하지만 마음이 한 결 가벼워지며 걸음이 경쾌해진다. 10시15분 망바위에 도착 잠시 휴식하는 중 승호가 바위에 붙으며 암벽타기에 도전해 본다. 올 한해 40명산이라는 도전 앞에 워킹 위주로 산행이 이루어 졌으니 손발이 근질근질한지 가끔 바위만 보면 달라붙어 식식거린다.ㅋㅋ 어제 저녁의 후유증인지 아님 마음의 여유인지는 모르지만 괜찮은 쉼터만 있으면 모여서 한마디씩 주고 받고 진행을 하니 다른 등산객들에게 추월 당하는 일이 다반사로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는 헬기장에 도착 단체 사진을 부탁 멋진 배경에 어울리지도 않는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고 서있는 모습들이 우스꽝스럽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산줄기에 넉넉함을 보이며 울긋불긋 주변을 감싼 나무들의 색감도 기분을 업 되게 하며 너덜과 경사 길도 오늘은 왠지 힘겨움이 덜하다. 10시50분 화장실 냄새가 진동하는 노타리 대피소 앞을 지나며 배낭무게도 줄일 겸 막걸리 한잔 마시자는 제안을 한다. 주변에 많은 등산객들이 휴식하기에 마땅한 지리를 찾지 못하고 약수터에 도착 갈증을 먼저 해소하고 법계사 일주문이 있었던 곳까지 진행하여 멈춘다. 안내에 의하면 일주문은 2013년3월10일 새벽에 강풍으로 파손되어 복원 계획이라고 되어 있고 절 집 기와만 덩그러니 올려다 보인다. 법계사는 신라 진흥왕5년(서기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지금은 삼층석탑(보물 제473호)만이 남아 있다 언제부터 내려온 건지는 모르지만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이 망한다는 설에 의하여 여러 차례 일본인들에게 못쓸 짓을 당했다. 고려 말 이성계에게 패한 왜군에 의하여 소실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도 왜군에 의해 또 다시 소실되었으며 일제강정기 때에도 왜놈들에 의하여 훼손되었으며 특히 지리산과 법계사의 기맥을 차단하기 위하여 법계사와 천왕봉 중간에 박아 놓은 쇠말뚝 두 개를 2005년과 2006년에 제거 했다고 한다. 사과를 안주 삼아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고 오름이 시작되며 등산로 가에 계절을 앞질러 가려는지 때 아닌 진달래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본다. 산에 다니다 보면 간혹 이런 모습을 보면서 환경이 많이 안 좋아진 느낌을 받는다. 셀 수도 없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지나치며 무뎌지는 내 눈을 정화라도 해 줄 량으로 바위구간이 나타나며 굽이쳐 내려다보이는 중산리 방향의 멋진 모습에 모두들 안전 휀스에 버티어 카메라에 추억을 담는다. 멀리 우리가 지나 온 숲 길 속에서 또 다른 등산객들의 움직임이 보일 듯 말 듯 나무 사이로 사라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게 보일 때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돌탑 앞에서 승호는 돌 하나를 주어 올려 놓으며 무엇을 소원하는지는 모르지만 평상시보다 옆모습이 진지해 보인다. 급경사의 철 계단도 지나 돌들로 조성된 완만한 등산로도 지나 어느덧 개선문에 도착한다.
이곳부터 천왕봉까지는 0.8Km, 지나온 거리로 치자면 아무것도 아닐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이제부터가 장난이 아니다. 너덜과 초급경사가 버티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가야 할 길이니 출발이다. 처음보다는 약간씩 거리 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지나온 수많은 산행 중 오늘처럼 다섯이 같이 행동하는 산행은 얼마 기억이 안 난다. 너덜과 경사 길을 오랜만에 헉헉 비지땀을 흘리며 12시10분 남강의 발원지인 천왕샘에 도착, 많이 지저분해진 모습에 주변의 낙엽들을 주워 버리고 위쪽을 바라다 본다. 이제부터 정상까지 깎아지른 너덜 급경사를 올라야 우리가 염원했던 그곳에 도착한다. 약 0.3Km 씩씩하게 전진 예전에 없었던 철 계단과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너덜을 지나 수많은 인파(?)가 줄 서있는 정상석 앞에 도착한다. 수도 없이 올랐던 곳이지만 오늘처럼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 서 있는 것은 처음이기에 다소 당황도 되고 한편으로는 한반도 남쪽 육지에서 제일 높은 곳이니 이해도 된다. 필자는 포기하고 사진 찍어주기 좋은 곳을 비집고 들어가 우리 팀들이 서 있는 간격이 빨리 좁혀지기를 아수라장에서도 버티고 있다 단체 사진도 못 찍고 개인 사진만 부리나케 카메라에 담고 오후 1시가 되어가는 길목에서 장터목 방향으로 발길을 돌린다. 하산 길은 무척 빠르다. 하늘로 통한다는 통천문을 벗어나며 이제 평범한 인간으로 산행이 시작되며 현동이는 배가 고파 못 간다며 배낭에서 이것저것 먹거리를 찾아 먹으니 역시 하늘나라에서는 배고픔을 못 느끼나 보다.ㅋㅋ 제석봉 후면을 지나며 바닥에 서릿발이 군데군데 있으니 눈 덮인 지리산을 동경해 본다. 제석봉을 돌아 생태계 복원 지에 올라서 전방에 포진해 있는 봉우리들을 음미한다. 저 봉우리는 연하봉, 저 넘어 보이는 봉우리는 촛대봉 아스라이 보이는 반야봉 등등, 온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파노라마 되며 불현듯 가족이 떠오르며 계속 꿈꾸어 왔던 와이프와 동행하는 지리산 능선 종주의 모습을 그려본다. 일주일이던 얼마던 간에…… 제석봉의 고사목에 관하여 기록되어 있는 안내문을 뒤로 오후 1시35분 증축을 위하여 한참 공사중인 장터목 대피소에 안착한다. 늦은 점심식사 준비를 위하여 모여든 등산객들이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취사장에 조그만 하게 자리를 잡지만 불편하니 외부로 나간다. 각자의 배낭에서 진수성찬이 나오며 아름다운 도전 40명산 완주를 기념하기 위하여 양념해온 불고기와 도수가 높은 고량주를 배낭에서 내어 고생과 추억이 서려있는 십 개월을 안주 삼아 점심을 해결한 후 이곳 대피소의 식수대가 있는 곳으로 이동 유암폭포 방향 급경사 길을 내려간다. 너덜과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이제야 올라오는 등산객들도 마주친다. 이분들은 장터목 대피소에서 저녁을 보내고 일출을 보기 위해서겠지 부러움을 느끼며 오후 3시 계곡에 설치되어 있는 목재다리를 건너 유암폭포를 지나면서 환상적인 단풍이 시작된다. 이곳 저곳 눈동자가 가는 곳마다 가을빛 완연한 지리의 오후를 느끼며 홈바위폭포가 위치해 있는 계곡에 무수히 세워져 있는 돌탑을 지나며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에 연출되는 아름다움을 스마트폰에 담기 위하여 멈춰선 등산객들의 모습들을 뒤로 오전에 올라간 삼거리에 도착, 칼 바위를 지나 오후 4시40분 중산리 탐방지원센타 앞을 지난다. 오늘 숙소를 향하여 두 대의 차량을 이용 어스름해지는 해질 무렵 도착 숙소 베란다에 숯불 바비큐가 준비되며 술잔에 단풍잎을 띠워 가을 향 그윽한 한 잔 술로 산행의 피로를 마무리를 하니 이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아니던가??
※산행 후 상급회사(?)에서 평가를 한다고 하여 11월 내내 바쁘게 살다 보니 이제야 가을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 울긋불긋한 가을이 어느덧 하얀 색으로 바뀐 계절에…… 하여 든 다녀왔으니 마무리는 해야겠고 그래서 이제라도 기록하여 올리니 내년을 생각하면서 부담 없이 읽어 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