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 꽃자리며 여름에 땀이 안차는 기품흐르는 왕골모자며 합.꽃방석등등을 만드는
물감들인 왕골을 말리는 농가의 정경이지요.
48국도를 기점으로 현 북쪽마을에 해당하는 이곳은
그 흔한 팬션하나 없고 변변한 가게도 없는 전형적인 시골
농가마을의 이모저모 세월은 변하여 무선의 첨단 지구촌을 달려도
사람살이 맘길 오고감은
예나 이제나 별반 달라진것이 없어 때로 구름을 타고 날며 때로 희노애락을 넘나들곤 하나봅니다.
허리띠 졸라맨 울 어미아비들의 가마치기 흔적이며 오랜만에 만나는 정겨운 시렁 위에 낡은 섬
비록 개흙벽은 아궁이 불지핀 연기 그을음에 시커매도
어디
촌부의 마음이나 우리 나들길걷는 길벗님들의 마음이나
그 맘결 따습고 맑은 거기
연기 매케한 검당이 겨자씨만큼인들 묻으리오만 회는 떨어지고 벽은 무너져가도
심도기행 그 인정흐르는 마을 마을을 찾아가는 발길은
어이 한겨울 추워도 춥지 않은
이름없는 사람들이 저만치 그리운 이들을 찾아가는 안개속
솔향 가득이 흐르는 작은 오솔길로 난
우리들
오랜 가슴처럼 끊이지 않는겐지~ ~~~
ㅡ 2010.1.23일 설원의 화남길을 찾아가던 ... ㅡ
ㅡ 이북 개풍군 해창마을 ㅡ
넘어지면 코 닿을 듯 그리 가차운..
승천포 철조망 너머로 바라뵈는 북녘땅 하늘을 나는 기러기들은 V자로 날아 날아
초겨울을 걷는 화남길을 찾아서 걷는 길벗님들 반겨주곤 하는 자유의 전령
이 23차 걸음길엔 또 어떤 일들이 펼쳐 흐를지???
126. 뇌곶동
어래현 위쪽의 물안개가 드리운 곳은
삼백 년 이전에 임금 머문 터였네
뇌곶동 사람들이 아직도 우러러보기에
지금껏 묵힌 밭을 일굴 생각 못한다네.
* 1627년 인조 정묘년에 임금이 행차하셨을 때
임금의 가마가 자리했던 터 주민들이 지금도
전좌기라 부르며 감히 개간하거나 경작하지 못함
* * 도보일시 : 2011년 12월 11일 ( 일요일) 시간 9시40분
* 만남장소 : 강화버스터미널 안 관광안내소앞
* 도보여정 : 솔정동마을 ㅡ숙룡교 ㅡ상도동(호박골) ㅡ뇌곶동(우뢰마을) ㅡ어래현 돌기와집
옛 송정포구 ㅡ 다정천 ㅡ 승천포 ㅡ 당산동(화문석문화관)
* 도보시간 : 약 5 시간여 전후( 점심시간포함)
* 점심은 매식합니다.
* 준비물 : 간식,따뜻한 차 혹은 물,모자, 선크림,개인의약품,기타 등등
* 오시는 방법 : 자가용은 풍물시장 주차장(유료)및 주변 토산품센터(무료)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 심도기행 화남길 걷기는
조금 천천히 여유롭게 강화도의 산천경계를 둘러 둘러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화남선비의 한시를 따라 옛길을 걸어갑니다.
* 이번 23차 걸음길은 강화섬의 북동쪽 전형적인 시골마을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 흔한 팬션도 하나 없고 가게도 없는 길을 따라
심도기행 강독에 이은 화남길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걷는 길벗님들이
서로서로 정다운 걸음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로 참석을 알려주시면 쌩유~ 감사 백배구요. ^ㅎ^~~
인천
800번 : 직행 새로 생겼어요. 인천터미널~ 강화
700번 : 인천신세계백화점 앞-동암역-석남동-공촌4거리-검단4거리-양곡-대곶-초지대교-온수리-강화터미널
70번 : 인천-석바위-제물포-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90번 : 부평-계산동-검단-양곡-마송-강화터미널
. 서울
88번 : 영등포-당산-송정-고촌-김포-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8번 : 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청소년수련관-강화터미널
1번 : 영등포-송정역-고촌-김포-마송-강화터미널
3000 : 신촌-송정역-고촌-김포-마송-김포대학-강화터미널
. 일산
80번 : 대화역-일산대교-걸포-지경-장기-마송-김포대-강화터미널
96번 : 일산호수공원-마두역-백석역-김포시청-지경-마송-강화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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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01).일회 용품 사용 보다는 도보 참가 시 개인용 수저, 컵 등은 사용 합시다.
http://cafe.daum.net/beautifulwalking/JxAS/153 쓰레기 분해 기간
02).모든 걷기의 안전에 대해선 참석자본인이 책임지셔야 합니다.동의하시는분만 참가신청 바랍니다.
03).모든 회원분은 여행자 보험을 개별적으로 꼭 가입하시기 바람니다.
04).모임 시간을 꼭 준수하시고(지각인 경우에는 010ㅡ3959-0269. 야생의 춤)으로 연락주세요.
05).혼자 앞서걷거나 뒤쳐지지 않도록 해주시고 중간합류,이탈시 주최자에게 꼭 알려 주시길 바람니다.
06).쓰레기나 담배 꽁초 등을 버리지 않기구요.
07).카페 회원님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동일한 회원입니다.
08).길벗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행복한 카페 활동을 해주세요^ㅎ^
(길벗님들께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은 시더 시더여~ ~~ )
09).흡연 시 누군가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배려해 주실거죠?
10).키높이 신발이나 마사이 워킹 신발은 신고 나오기 없기예요. 안전 최고최고!!!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4344 신묘년 십이월 초엿새 아침결
춤추는 길의 벗
첫댓글 응원합니다.야생의춤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다음부터는 함께 하겠습니다.꾸벅^^^
이제 나들길에 그만 찔통부리고 맘 널리 펼칠거죠?
예로부터 미운놈 떡하나 더 주라는 속담도 있는데..
나들길은 미운놈도 아니니.. 그러마고 약속한 연후에 오신다면..
다시는 각기 저마다의 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 열정다하시는 분들 아프게하지 마요
일곱살 코흘리개도 아니시니. 누군가 그럽디다 " 때때로 눈감아주며 제 길로만 묵묵 나아가라고.." ^^
무식한 촌놈 말이 다옳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江華島에는 아니것을 아니라고 말 할수있는 뜨거운 청춘이 있고.그것이 강화도의 힘이고, 강화도의 미래입니다.잘못을 두고 보지도 안을것이구요.
무슨 말씀이세요.늘 강화도와 강화나들길 위에 계시면서요.강화도 사랑 만큼은 제가 선생님 보다는 부족함을 인정합니다.고맙습니다.꾸벅^^
옛 어른들 말씀에 이르시길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더이다.
기왕이면 덮어주고 밀어주지는 못할지라도
잘 한것은 잘했다 박수쳐주고 미진한 구석은 미진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리에 맞게
정중하게 신문고를 두드리는게 제가 알기론 강화도의 힘이요 저력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먼 옛날 고려정부가 느닷없이 조용하던 섬으로 와 도읍이 되었을 때 섬주민들이 그저 좋기만 했을까요?
그래도 팔만장경이며 고려청자며 전세계적인 문화를 이끌어냈듯이 강화나들길을 우리도 그렇게
세계적인 나들길로 뱃팅하자면 헤집음보다는 안아줌이 선결 아닐까요? 제 작은소견이었읍니다 ^^
지난 3년간 강화나들길 관련 많은 사업이 있었습니다.그런데,한번도 뒤를 돌아보지 않았어요,심지어,결산 한번 없었구요.이제는 한번 쉬어 가면서 뒤도 돌아보고,옆도 보자는것입니다.그래야 미래도 있고,강화나들길도 수천,수만명이 찾는 명소도 되고, 숨이 턱까지찬 강화도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수도권 제일의 관광지가 될것입니다.
아들 면회를 가야기에 함께 걷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함께 합니다...
걷기 코스가 멋질 것 같습니다..
==마음은콩밭...뱅기==
콩밭 노늬시는 뱅기님 아드님 면회 잘 다녀오셔요
함께해 주시는 그 맘에 경의를 표합니다.
==천군만마..야생==
까페에선
오시는 길벗님들 민.형사상책임을 지라는데 그럴만한 힘 없으매
공지는 예전과 다름없이 하지만 아무도 오시지 않는대도
기쁨속에 꽃 길 걸어
고향 땅 강화섬 구석구석 인연닿는 날까지
한 점 바람 되어서라도 계속 진행하려구요.
그동안 함께 해주신 길벗님들
1박2일 심도기행과 함께 늘 따스한 눈으로
물가에 내놓은 아이 지켜보시듯 어리버리한 진행자를
어여삐보시고 함께해 주신 맘 많이..................... 감사드려요
언제 어디에 계실지라도 사랑의 12월 되시길 마음숙여 빕니다 ^ㅎ^~~
어제는 뭐에 홀렸는지 심도기행 공부 시간을 까먹었어요.
뭐든 일단 시작했으면 '결석은 없다'라고 내 스스로 다짐을 하며 사는데
어제는 아침부터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깜박 했어요.
'심도기행' 길걷기야말로 진정한 길걷기라고 생각합니다.
걷는다는 것을 하나로 정의 내릴 수는 없겠지만
'심도기행' 걷기는 분명 걷기의 백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제 수업시간엔 연신 문으로 눈이 갔었어요.
심도기행 걷기를 그리 애정을 갖고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님^^
맘은 있어도 일요일은 어렵네요. 잘 다녀 오세요
예 산오름님
나들길 정기도보때 또 환~ 한 웃음 뵈요 ^^
가위 바위 보~~
이겨도 찜찜~~ㅎㅎ뭔소리...
참석확율50
금요일비우고
토요일 늦게도착하여
일요일 또~홈을 떠나면
우리 찌~반응이 어떨지...
춤님이있는 미감님과함께 동네참견하면서 걷고싶은데...
기도합시다~~~^^*
춤님 가능하면 갈래요~
12월은 누구나 일정이 빡빡~하죠?
건강챙기세요~~~
외려 12월은 한가로운게 더 필요하지 싶은데
지붕님 말씀마따나 예서제서 겹쳐지는 상황들..조금 더 천천 움직이려구요
깊은 숨 쉬어가며 노래 불러가며~~~
함께 걸으시지요...
소박한 길 조용히 자박자박 걷는 것도 좋겠습니다.
(강화 새내기로 그간 심도기행 강좌 한번 참석해본적 없고 아는 것 없지만 걷다보면 길위에서 가슴으로 느껴지는 것이 있기에..)
박진화미술관에서
겸재 정선이 금강산을 한 폭의 그림속에 다 집어 넣었노라던 그 진중함이
심도기행의 노정엔 언제나 걸음과 걸음사이 널려있어 그저 배시시 웃곤 했더랬는데..
환한빛님 꿀먹은 벙어리길에 자박자박 드신다시니 모시고 가께요 ^ㅎ^~~
ㅋㅋㅋ 황영자선생님 고마워요!
외양간은 무너져도 소는 잃지 않기를 두손 모아요 님
때로 볼멘소리해도 행동파의 선봉장이심만은 마음숙이지요
끝내는 승리하는 모습이시길... ^^
사진과 글이 어울려 마음이 짠합니다. 불현듯 그리운사람 보고 싶어집니다.
평온한 저녁.. 촛불하나 밝혀 올림니다 ^^
참가합니다.
예 선생님
덧옷 따시게 입고 오셔요. 모과차 준비해 나갈께요^^*
솔개님 가요
ㅎㅎㅎ 세친구들과 가길 잘했네요~~~^^
그제도 왼종일 걷고 게다가 감기몸살도 다 낫지 않은터라
기실 오려니 생각 안했었다네. 맘은 고맙지만 자네 몸은 쉬어줌이
겨울 나들길완주를 위해서도 좋을게 분명허니...그러나 기러기들의
날개짓 가득~한 하늘아래 넓디너른 대산평을 찾아 달려라달려라
오랜만에 얼굴뵙는 선희님. 혜경님 웃음앞세우고 찾아온 자네 더욱 반가웠다네 ^^
덕분에 가득찬 하루 보냈습니다. 감기가 아녔더하면 좀 더 경쾌한 발걸음이었을텐데..
느긋하고 맛있었던 점심 겸 저녁 마무리 시간까지..
감사합니다~~~ ^^
박진화미술관에서도 인문학걷기에서도 뵙지 못했던 환한빛님을 가슴으로 뵈었던 길이었어요.
그 우뢰촌 오래된 민가의 할머니가 꽃잎처럼 감아묶은 늙은 호박곶자리처럼
질박하나 힘찬 절구통이 보내주던 그 정감어린 위상처럼.. 왜 혜경님이 속 깊다신지 알거같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