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항상 열려 있는 기회이다.
그 기회는 성공과 좌절의 순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여기 가슴 애태우는 순간이 오늘도 일어났다.
애도를 표하는 올림픽 경기장. 정규 시합을
앞두고 훈련도중에 가슴아픈 일이 발생한 것.
루지(luge 썰매) 남자 싱글의 그루지야(Georgia)
쿠마리타시빌리(21, Nodar Kumaritashvili) 선수.
캐나다 휘슬러 슬라이딩센터에서의 도전 순간(2010.2.12)
시속 144km의 속력으로 달려가던 모습.
어느 순간이든지 선수들은 행복감으로 출발선을 통과한다.
이렇게 잘 나가는 순간을 넘어서서...
16번 커브(155km)를 돌다 원심력을 못 이기고 썰매에서 튕겨져 나갔다.
이어서 경기장 쇠기둥에 부딪히며 바로 죽음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앰뷸런스와 슬퍼하는 모습이 또다른 눈물을 만든다.
촛불은 이처럼 애도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동료의 슬픔에도 불구하고 입장식에 검은 스카프를 메고...
입장하는 그루지야 선수단에게 6만여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모든 지구촌 거주민들은 슬픔을 함께 나눕니다.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RIP...
첫댓글 여기까지 오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수고와 노력이 있었을텐데.. 애석한 맘 ㅠ.ㅠ 스피드를 넘어 공포감 마저 들더니만.. 너무 위험한 sports 권투 같은 종류(본인 생각임)는 기록 갱신 차원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물리적 치명타를 날려 down 시켜야지만 환호들을 하니...ㅉ 너무 잔인 해욧 ! 찢어져 흐르는 피...게다가 뇌진탕 종종 죽음까지도 불사 하면서 .. 누구를 위한 과연 가치있는 Game 인지.. sports 정신에 위배 되는거 아닌감요?
가슴아픕니다. 봅슬레이 하다가도 위험한일 많다는데, 저 썰매 가는길이 꼭 봅슬레이 같군요. 안전장비가 굉장히 취약한것같습니다. 좀 더 안전하게 설계했다면, 아까운 생명 잃지 않을수도 있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