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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명 칭 | 중량(kg) | 비 고 | 가격(원) |
배낭 | 팀버라인 엘란 60 | 1.8 | 60L | |
텐트 | 엑스피크 타이탄 돔(이너, 폴) | 1.53 | 210*115*95 텐트0.87, 플라이 1.07, 폴 0.46 | |
텐트 | 케른 돔쉘터 | 2.6 | 260*260*160 | |
팩 | 데크팩(이지트래버,10개)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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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낭 | 여캠 우모덕다운 | 1.9 | 210*80*50, -25도 | |
매트 | 써머레스트 프로 플러스 레귤러 | 0.68 | 183*51*3.8, R-vallue 3.8 | |
식기 | 팬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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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 컵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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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 | 수저 | 0.053 | 이지트래버 | |
화기 | 알콜버너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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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 스텐망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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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 에탄올(250ml)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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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 소토라이터 | 0.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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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 | 바람막이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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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 | 우신벨로프 오렌지등 | 0.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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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ag | A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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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
| 1.9 | 물 1L(1) 파스타(0.23) 베이컨(0.35) 과자(0.1) 꼬냑(0.2) | |
피복 |
| 1.35 | 가방(0.04), 양말(0.04) 슬리퍼(0.5) 오버롤(0.77) | |
아이젠 | Top & Top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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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휴지, 비닐봉지 | 0.7 | 휴지(0.1) 휴대폰배터리(0.07*2) 핫팩(0.3) 비닐봉지 세면도구(0.06) | |
합계 |
| 14.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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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 블랙야크 야크웰트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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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 아베나키 A7075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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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무게 17kg
13kg을 넘지 말았어야 했다.
배낭무게에 대해서는 철저히 이기적이어야 한다.
K2 가방에 방한화와 장갑 등을 넣었더니 사용하기 편리했다.
갑천의 풍경
갑천의 풍경
갑천의 풍경
갑천 너머 보이는 홈플러스
점심을 적게 먹어 배가 고팠다.
마침 유성 구청 근처를 지나고 있어서 향미도너츠에 들렀다.
3-4년 전에 지인에게 소개받은 향미도너츠, 도너츠가 개당 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빵에 버터가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시장에서 파는 맛이 약간 나기도 한다.
오후 시간이라 다 팔리고 10개 미만이 남아있다.
다 맛이 없는게 남아있었을 것이다.
링도너츠 2개와 꽈배기빵 1개, 생수 1병(500ml)를 샀다.
시나몬 도넛
엑스포대교의 쌍무지개
KBS방송국 위로 넘어가는 해, 그리고 구름
엑스포대교 밑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리 밑 풍경
대덕대교로 지는 해
저 멀리 계족산이 보인다.
오늘의 등산로는 숨골마을에서 시작된다.
벌써 어두워진다.
등산로에 들어선 후 3-400m 정도를 직진 한 후 우회전을 했어야 했는데 200m도 가지 못하고 우회전을 했다.
길 하나 잘못 들어서서 거의 한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제일 까다로운 용화사-봉황정을 지나 전망대에 도착했다.
내가 가려던 코스는 봉황정을 지나지 않는 코스인데......
한참을 갔는데 용화사가 나오다니....
어쩔수 없다면 스스로를 위로하고 봉황마당 정자에서 쉬면서 아이젠을 착용했다.
17kg의 배낭.... 보통 무게이지만 평소 11-13kg의 배낭을 지고 다니기에 매우 무겁게 느껴졌다.
지고 오면서 계속 후회하게 만들었던 배낭...
왜 그랬을까?
계족산 전망대에 도착
자유다님의 돔쉘터가 멋져보여 한 컷~
"리소-파스타의 한종류", 베이컨, 갈비살
용화사에서부터 배가 고팠으니... 얼마나 맛있겠는가...
눈삽이 없어 발로 눈을 다진 후에 돔쉘터를 설치하고 타이탄의 이너를 안에 넣었다.
날이 추워서 눈이 녹지 않아 질척거리지 않았다.
내가 만든 알콜버너 위에 싱크대 거름망을 얹었더니 훌륭한 난로가 되었다.
거름망의 윗부분에도 구멍이 뚫려있어 불꽃이 위로 많이 올라오는데 막아봐야겠다.
전망대 밑에서 바라본 돔쉘터 두개
전망대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계륵같은 나의 돔쉘터
야경
최근에 계족산에서 야경을 자주 본다.
이튿날, 해가 뜨려고 한다.
일출을 감상하는 백패킹친구
방한용 부티를 신고 있는 내 모습
보통 캠핑용 구스다운부티가 최하 3만원에서 십만원 넘는 것도 허다하다.
그래서 몇몇 캠퍼들은 다이소에서 파는 5천원짜리 부티를 신기도 하는데 부티라기보다는 덧버선에 가깝다.
그래서 밑창이 있는 털슬리퍼를 사용했다.
어제 쉘터내에서 발이 시렵지 않았고 사진찍으로 밖에서 왔다갔다 하면서도 괜찮았다.
가져간 붙이는 핫팩이 불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핫팩의 도움이라면 영하 10도 정도에서 충분히 기능을 발휘하리라 생각한다.
발목이 짧은 단점은 있다.
아이젠을 착용한 블랙야크의 야크웰트, 멋지지 않은가?
드디어 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번 대청호에서의 해돋이보다 멋지다.
해돋이도 잘 감상했으니 커피 한잔 하고 하산한다.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흐린데 구름 위로 아파트가 보인다.
설마 스마트시티인가??
있던 자리 깨끗하게...
전망대의 넓이는 대략 5m*7m
4-50분 거리에 있는 산디마을 캠핑장에서 아침을 대접한다는 지인이 있어 올라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1.81km, 44분
라면을 끓일 줄 알았더니 따끈따끈한 밥, 닭곰탕, 마파두부, 배추김치, 총각김치, 김을 대접받았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 것인가?
예나 지금이나 밥주는 사람이 제일 고맙다.
떡 벌어지게 한상 차려먹고 집으로 왔다.
버스를 타고 오려 했으나 같이 야영을 한 지인이 집까지 태워다 줬다.
사람으로 인해 행복한 일정이었다.
가는 길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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