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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저녁에 사무실 회식을 하기로 한날.. 친구를 통해 TOP밴드가 춘천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눈치를 보며 개인사정을 핑계로, 회식을 뒤로한채...</SPAN><SPAN style="FONT-SIZE: 10pt">춘천 KBS로 핸들을 꺾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방송국이라는 곳에 처음 온 설레임과 POE, 톡식, 게이트플라워즈, 아이씨사이다, 신대철, 노브레인을 볼수있다는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설레임에 들뜬 기분은 점점더 배가되어 꽉막힌 퇴근길을 부리나케 달렸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방송을 통해서만 보았던 밴드들을 춘천에서 직접 볼수 있다니, 이런기회가 없다 싶어 만사를 제쳐두고 왔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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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친구와 함께 일반석 앉아, 아기자기하면서 은근한 화려함을 뽐내는 무대셋팅과 음향장비, 열광석에 앉은 사람들을 보며,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이런게 공개녹화구나 라는 감탄(?)을 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녹화가 시작되고 이한철님이 올라오셨는데, 첨 봤네요..</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부드럽고, 아이같은 목소리로 멘트를 날리시는데, 생각보다 엄청 날씬하시더라구요. ㅋ</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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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0p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343C4F4ECCD33C0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9" hspace="1" width="649" vspace="1" border="0" id="A_11343C4F4ECCD33C09CD1F"/></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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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첫번째 팀이 소개되고 POE의 등장과 함께 'fall'의 </SPAN><SPAN style="FONT-SIZE: 10pt">연주가 시작되었을때 박수와 함께 그들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물렁겐의 독특한 보이스음색에 한껏 빠져들며, 그들의 연주와 노래에 귀를 기울였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두곡이 끝난후의 토크에서, 포토타임은 정말 약방의 감초같은.. 꼭 필요한 시간이더군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덕분에 사진 잘 찍었습니다. 하트를 날리는 귀여운 물렁겐....아직 어린아이.. 4차원 소녀같은 모습입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F9F4C4ECCD5233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733" hspace="1" width="733" vspace="1" border="0" id="A_185F9F4C4ECCD523328D0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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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POE의 공연이 끝나고 등장한 게이트플라워즈의 근홍님 또한 하트를 날리시는데,</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아직좀 적응이 안되네요...ㅋㅋㅋ</SPAN></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3AA74F4ECCD58B09"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960" hspace="1" width="960" vspace="1" border="0" id="A_123AA74F4ECCD58B092F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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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개인적으로 POE와 톡식의 팬인지라 게이트플라워즈에 대한 이야기는 패스합니다 ^^ (너그러이 용서바래요ㅋ)</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그리고, 근홍님도 빨리 결혼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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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게이트 플라워즈의 토크중간에 등장한 신대철님....</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한철님께서 대철님을 소개하면서 "오늘 누구 보러 오셨어요" 하자,,,객석에선 "신대철이요"라고 대답이 나왔지만....</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제 친구는 옆에서 저에게 자그맣게 말했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난 신해철 오는줄 알았어~~" 순간 빵~~~ ㅋ</SPAN><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09324C4ECCD69207"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640" hspace="1" width="640" vspace="1" border="0" id="A_1309324C4ECCD69207D69E"/></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꿀피부를 소유하신 신대철님의 연주도 들었으면 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다음에 대철님도 섭외해 주세요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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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시간은 어느덧 8시40분을 지나 쉬는시간과 함께 경품추첨시간이 돌아오고,,,,당연히 그런거 안되는줄 알면서</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혹시나 해서 번호표를 쥐고 있지만, 역시나 ........ ㅠ.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앗~ 그리고...늦었지만, 한철님의 생일..생신(?) 축하드립니다. ㅋ</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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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뒤이은, 톡식의 등장에 주변에 있던 여고생 몇몇이 쓰러지네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96년에 춘천에 HOT가 왔을때 열광하던 여고생들의 모습이었습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댄스가수가 아닌 밴드를 좋아하는 모습이 나름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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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톡식의 '잠시라도 그대'.... 묘하게 끌리는 멜로디와 기타프레이즈를 듣고, 또한번 놀라며 박수를 쳤습니다.</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정말 천재밴드인거 같네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두곡의 연주후 이어진 토크시간...</SPAN></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0801484ECCD95A28"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916" hspace="1" width="916" vspace="1" border="0" id="A_140801484ECCD95A2825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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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톡식의 토크를 끝으로 저는 방송국을 나와야만 했습니다.</SPAN></P><SPAN style="FONT-SIZE: 10pt">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0pt">아이씨사이다도 보고 싶었지만,</SPAN></P>
<P style="TEXT-ALIGN: left">집에서 눈빠지게 기다리는 아내와 두 아이 생각에...너무나도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에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저녁도 거른체 본 공연이라 집에 가서도 배고픈 내색을 하지않고, </P>
<P style="TEXT-ALIGN: left">오늘도 마찬가지로 딸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재웠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아이들이 다 자고 나서야....라이브공연의 감흥을 다시 느끼며,,,</P>
<P style="TEXT-ALIGN: left">구석 한쪽에 놓였있던 신디사이저를 꺼내, 대학밴드 시절에 하던 몇몇곡을 연주하며,</P>
<P style="TEXT-ALIGN: left">15년전의 추억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그렇게 그날 하루는 너무짧게 지나갔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우리 아이들이 좀더 커서 이런 공연에 같이 오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P>
<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TOP밴드 시즌2에서는 우리 후배들인 "파티메이커"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 </P>
<P style="TEXT-ALIGN: left">"이한철의 올댓뮤직"에 공연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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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올댓뮤직"이 있어 춘천시민들의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수 있는 거 같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직장인으로서 시간도 여의치 않은데, 이곳 춘천까지 TOP밴드를 섭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앞으로도 좋은 음악공간 쭉 만들어주시고요,,,나이도 많고 허리도 아파서 열광석은 좀 힘들고,,,</P>
<P style="TEXT-ALIGN: left">뒷쪽에 앉아 자주 응원오겠습니다.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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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방청 및 시청 후기]
11월 22일 공개방송 방청 후기^^~
오로라
추천 0
조회 1,301
11.11.23 20:4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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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해철 빵!!! ㅋㅋㅋ 신대철님은 내년중 발매를 목표로 음반작업에 들어가신다고 합니다 새 앨범 내면 다시 춘천을 찾고싶다고 하시더군요 조금만 기다려보시길 ^^
그전에도 참석하겠지만,,,신대철님 오면 꼭 참석할게요 ^^~
오로라님ㅎ파티메이커 형들저희학원에서 잠시보여줫는데 쩔드라구요ㅎ 알고보니 저희힉원선생님 후배이시다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