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인지...
일본에 오면 항상 몸무게가 불어서 돌아갑니다... ^^
어제는 오자마자 잡혀서 복요리 풀코스(^^)에 히레사케향에 취해보고...
오늘은, 브라질 요리를 특이하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끌려갔다왔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좋은 식당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식당명은 "Barbacoa Grill Aoyama"
시부야에서 한정거장 지난 오모테산도 라는 동네에 있더군요...
워낙에 젊은 청춘들이 많이 오가는 동네라, 오야지(아저씨) 네명이 거리를 지나가기가 좀 쑥스럽더군요...
▲ 자리를 잡고 앉으니 종업원이 설명을 해주더군요...
샐러드 바는 셀프... 고기류는 종업원이 수시로 테이블로 와서 썰어준다고...
샐러드 바에 가보니, 햄에 샐러드에, 기타등등...
우와.... 맛있어 보이는게 무진장 많더군요...
그래서, 이집에 처음 왔던 3명은 한접시씩 가득히 채워서 희희낙락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몇번 이집에 왔었던 사람이....
씩~~~ 웃으며 미소를 짓더군요.....
ㅠ.ㅠ 한접시 가득 담아온것을 금방 후회했습니다........ ^^
▲ 특이하게, 위와 같은 사진의 꼬치에 소시지, 스테이크등을 가지고 다니며 손님들에게 조금씩 잘라주더군요...
한없이 나옵니다....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샐러드는 거의 손도 안댔습니다... ㅎㅎㅎㅎ
▲ 먹음직 스럽죠?
소의 여러 부위를 통채로 구워서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미디엄정도로 나오는데,
살살 녹더군요...
▲ 이건 스페어립 부위 였던것 같습니다...
종업원들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덩어리를 통채로 들고 다니면서 원하는 만큼씩 바로 썰어줍니다..
▲ 두시간 동안, 고기를 먹었습니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고기는 먹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
▲ 소의 각 부위와, 닭고기들, 야채 구이등등...
위의 사진은 닭 심장입니다...
맛이 괜찮더군요...
▲ 구운 치즈입니다...
이것도 환상이더군요...
일본에 가시는 스테이크나 바비큐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셔야 할 식당입니다..
강추... ^^
맛으로 놀라고, 특이한 방식에 놀라고, 양에 한번 더 놀란 하루였습니다..
종업원들도 무지하게 친절하더군요...
^^
첫댓글 와...이렇게 우리나라에서도 하면 대박일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먹으면 1인당 3000엥 정도는 나왔을것 같은데요^^
글쵸? 저도 고기 씹으면서 계속 그생각 했습니다.. 이런 식당 하나 하고 싶다고... 일인당 6천몇백원 나왔는데, 저는 성의만 표시하고 도망나왔습니다.. ㅎㅎㅎㅎ
그리 비싸지 않네요.... 정확한 위치좀 알려주세요. 담달에 혹시 갈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츄라스코죠....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신사역 근처에도 있죠...28000원인가 그랬습니다. 찾아보니.."http://club.cyworld.nate.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1262883#"참조하세요.
빈센트님 감사합니다. ^^
지두 좀 데리구가유~~~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쥐 ㅠ.ㅠ
살 안찌는 사람은 좋겠다... ㅎㅎㅎㅎ
일산 종합운동장뒷편 대화마을...에 숨어있는.... 엘란쵸...라는 유사한 집이 있었는데..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중남미 살다가 귀국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집...
그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메스컴을 통해 보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케냐의 무슨 동물원인지 거기 가도 있고....^^
ㅎㅎ...아직 있는데요 손님이 별로 없어요...함 가보고 번개칠까요....^^
소영아빠... 번개 치세요... ~~~~
호....브라질도 이렇게 먹는군요....일본 가서도 염장성글은 꼭 올리네....^^
살빼기 전엔....오지 마슈~~~^^*
그게 아니라...혹....."싸올 순 없을라나요?"가 아닌가요....아님 와서 만들어 주던가?...^^
살많은 신랑 부위별로 가지고 놀면 재미있을텐데요....오늘은 사태, 내일은 등심,모레는 숨은 안심찾기...ㅋㅋㅋ
역시 주긴다님은 참 재밌으셔...^^*
이거 웨버로 충분히 가능한 겁니다 이제 돼지에서 탈피할때가 된거 같네용 ^^ 제가 소고기가 주력이라 ㅋㅋㅋㅋ
전 소고기를 즐기는데..웨버에선 . 워낙 직화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잘 안되더군요
담부턴 전에 말씀하신것 처럼 쇠고기로 모임을 해볼 생각입니다.....동의보감님도 동의하시는 것 같으시구요...^^ 참숯님한테 신세좀 지는 거죠...^^
되네르 케밥 기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도네..... 아직 식전이데.....
우~ 와 ~ 정말 가고 싶다. 동경 쪽은 죽어도 갈일이 없을것 같은데.... 혹시 체인점이면 큐슈 쪽에는 없을까요? 이번 7월에 와이프랑 휴가로 갈 계획인데..... 정말 좋겠다.... 저렇게 많이 푸짐하게 먹고.....
우와 제대로 찾아가신듯 하군요^^ 아 배고파아~ 나는 고구마나 구워먹어야겠다^^ 난 살쪄도 괜챤은데....^^
제친구가 저 장사 하다 망햇음다....2년전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신사동에 쎄이야하고..종로에또하나 있는 브라질 음식점에서 저렇게 하지요....ㅠ,.ㅠ 근대 한번 먹고 보면 다음부터는 별루 고기가 안땡긴다는(고기에 질려 버려서...)..... 가격도.. 착하지 않고요,....^^
저는 10년전 쯤 이런 레스토랑을 갔더랬습니다. 거기는 종업원이 다 동남아 사람인지라 주문할때 못알아들을까봐 쫌 걱정 되더군요. 꼬치를 바로 가져와서 잘라주는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이근처에도 이런곳이 있으면 좋으련만...
서울에 "이빠네마"라고 하는 이와 유사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점심은 15000원대, 저녁은 28000원대로 기억합니다만... 위치는 강북삼성병원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면...이화여고(?)가는 쪽으로 약 50미터 입니다.
저도 가봤는데 고기질이 좀 떨어 지더군요. 냄새도 나고. 제가 갔을때는.. 그랬습니다.
어제 생활의 달인에, 이런 요리집 나오더군요... 꼬치에 꿰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