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경주 설창산 산행기·종점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주차장
02.경주 설창산 산행일자 : 2023년 09월06일(수)
03.경주 설창산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경주 설창산 산행거리 및 시간
05.경주 설창산 산행지도
주 중이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다. 갈만한 곳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충청 이북으로 가야 될런지. 봄에 경주 설창산 주변의 산을 오르지 못했으니 거기로 가야겠다. 아침 출근 시간에 목적지를 향해서 가다가 석대사거리에서 신호받는데 차가 섰다. 젠장!!!
3시간 지체하여 11시 30분 경 양동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봄철보다 한산하다.
매표소엔 외국인이 더 많네. 경로는 무료 입장이다.
좌측으로 관가정이 보인다.
양동마을 다 보려면 한 나절은 족히 걸릴 것이다. 몇 번 보았으니 오늘은 등로에 충실하겠다.
입구 삼거리 카페가 보이면 우측으로 올라간다. 이향정 고택으로 그리고 성주봉을 향해...
지난 봄 이 길을 봐두었지...
언덕을 오르니 품격있는 향나무가 보인다.
거기엔 이정표도 있군.
길도 괜찮은 편이고...
또 다른 삼거리에서 우측 성주봉으로 간다. 전국에 성주봉이 많지...
안강들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아까 삼거리로 내려와 직진해야지
동호정 방향으로 가는 것은 대미산과 안계봉을 포기하는 것이다.
거미줄에 걸린 도토리껍질. 유난히 거미줄이 많았다. 그 만큼 습하는 거지
송충이같은데...
알고보니 우측으로 가야 대미산으로 가게되는 것을 후에 알았다. 일단 나그네의 행로는 좌측이다.
소나무도 많다. 사람의 흔적은 없고...
자그마한 산성마당 같은 곳이 보였다. 이게 안계봉인걸...
조금 더 몇 발자국만 옮기니 가족묘지도 나오고 시야가 좀 트인다. 멀리 포항이겠지.
다시 100미터 정도 돌아나와 좌측 희미한 길로 들어가본다. 대미산으로 가야하니까
골짜기가 나오고 우측 언덕으로 치고 올라가니
신광 진씨묘가 제일 먼저 보였다. 우측으로 조금 더 가니
많은 산소들이 보였고
앞쪽으로 시야가 트이지만 어딘지 알 수 없다.
거기엔 이런 리번들도 달려있었다. 산꾼들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안강읍쪽인듯하다. 좋은 길 따라 본 능선으로 나온다.
앙증맞은 보라빛 도라지 누굴 위해 서있는지...
아까 지나쳤던 능선에 이르러 하산하듯 200미터 정도 내려와 우측으로 내려선다.
그러면 곧 안계저수지가 보일 것이고
거미줄도 없을 것이다.
시멘트 도로에 합류한 후 좌측으로 간다.
K-Water 위험구역 표지판도 보이고 안계저수지 일부도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100미터 올라간다.
좌측 산길로 진입하여
그냥 확 보여주면 될 걸. 뭘 감추려고 하는지...
설창산으로 갈 수록 길은 좋다.
여강 이씨묘도 보이고
곧 설창산 정상에 도착한다. 시야는 없지만 세번째 온 기념을 하고싶은데...
하산하는 중에 본 운동시설인데, 누가 운동하리!
배수시설이 나온다. 좌측이 길인데 수풀이 앞을 막는다. 이제 한 세대 지나면 웬만한 산의 길은 이렇게 막힐 것이다. 장담한다. 우리 농촌이 사라지듯이 그리고 우리 종가가 사라지듯이(몇면 종가는 남겠지만)
뒤돌아보 설창산
관가정 방향으로 간다.
성주봉을 바라보며 관가정으로 간다.
안강들판 저쪽으로 자옥산이 보인다.
성주봉 전경
관가정 내 영당으로 간다.
이 분 볼 때마다 무인의 기상이 서려있음을 느낀다. 이 분은 아드님 4분을 두었는데 둘째가 중돈 선생이다. 중돈 선생의 사위가 회재선생이고...
여기서 농사짓고 심는 것을 본다는...
손소 선생의 옛집이란 이야기겠지
마당의 향나무가 역사를 말해준다.
우측 안강읍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안락천이 살짝 보인다.
관가정에서 본 성주봉
관가정 정문을 내려서니 꽃범의 꼬리가 아는 체를 ...
뒤돌아본 양동마을
그리고 성주봉
1909년에 설립된 양동초등학교...
안락정으로 가보려했으나 웬지 마음이 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