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 늪 가창 오리떼 - 최숙영
무리 속 어느 새가 분명
신호 보냈으리
일제히 날아올라
노을 속 군무(群舞)를 추는
우포늪
가창오리 떼, 저
장관(壯觀)을 보십시오.
일사불란한 새들의 춤,
아! 감탄이 절로 인다
수 천 수 만의 날개
하나가 되는 하늘
오늘의
우리들에게
철새가 남긴 메시지.
- 최숙영 <우포늪 가창 오리떼> 전문
「새시대시조」 여름호(제98호) 계간평 - 박영교(시조시인)
[계간평] 최숙영의 작품 <우포늪 가창 오리떼> 는 우리 인간에게 주는 하나의 교훈, 또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시인의 생각을 표출하고 있다. 앞의 작품 <백조의 성>도 새의 비상하는 우아함에 대한 작품이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만, 또한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특권이라는 것 모두를 생각해 보면서 그래도
인간은 무엇인가 한 구석에는 미흡한 곳이 남아 있다. 동물과 식물의 삶에서 인간의 허한 단면에 채울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있다. 한번쯤 생각하면서 살아가라는 은근한 가르침이다. (p.205)
첫댓글 새들이 군무를 추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느 새가 대장이 되어 일제히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삶의 방식이 있듯이
새들도 그들만이 나타낼 수 있는 방식으로
그들만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 ^^
그렇지요
조류들의 이루는 군무를 보노라면
참으로 감동이며
신기합니다
오늘 위에 글은
다음에 게시물에 하나로 다시 편집해서 쓸께요
작가 님
그러면 더욱 고맙지요.
^^
올 만에 작가님 뵙네요
감사히 함께합니다
응원두 드려요~
모모수계 님, 올리시는
사진들 보면 우리나라의 사계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서울 한모퉁이에 살면서 직접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볼 수 있으니
늘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
시적 공간에 섯습니다..
창원 진영의 주남 저수지 인근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저의 장형집에서 만난 가창오리때의 군무를 잊을수가 없어요
거대한 몸짓의 율동은 한 순간
보는 이로 하여금 방향감각을 잃게 하죠..머리 위 불과 50m 높이로 날아가는
그들의 날개짓 아래에 서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 한 착각에 빠지는데
꼭 국민학교 1학년 입학식때 수백명이 한꺼번에 조잘되는 아동들 같아요..ㅎ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은산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요즈음 농사 일에 매우 바쁜 철이지요?
가창오리떼 군무를 직접 보셨다니 감동이 더욱 크셨겠네요.
저는 TV 화면에서 보는데도 감동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