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많이 남아서 공항에서 가깝다는 남국사를 둘렀다.
절의 분위기가 도시에 있음에도 들어가는 입구는 아주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수국이 이쁘다는 유투브를 보고 기대를 했는데 역시 수국이 피기 전이고 산수국은 많이 보였다.
산수국이
서양 수국보다 더 빨리 피나보다.
절의 연못에서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크게 들려 자세히 살펴보니
개구리들이 대화를 하는 모양?
길가에 피어있는 수국이다.
길가에 핀 수국은 이쁘기는 하지만
관리를 안하다보니 잡초와 함께 자라서
지나가며 보기는 좋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힘들다.
여기저기 잡초를 피해서 몇개 담아보았다.
제주 수목원에서 나오는 길목에
하~얀 담에 핀 꽃이 너무 이뻐서 나도 모르게 끌리듯 가서 담아보았다.
아래 한다발의 꽃과 위층에 여러개의 꽃으로 구성해서 심었는데
참 신선한 아이디어다.
첫댓글 멋진 작품 사진들과 거기에 따른 기행문이 곁들여져, 사진이 더욱 멋집니다.
언젠가 순천만 출사 때, 제가 사진에 대해 이것 저것 물으며 다녔던 것이
저의 사진의 시작이었는데,
역시 최선생님의 사진 솜씨와 열정이 이제 생활 속으로 깊이 자리해서 품격까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