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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유통회-
묘법연화경.일일법문:이때 사리불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이때 사리불이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을 읊어 말씀을 하시었다.2-32
이시사리불 욕중선차의 이설게언
爾時舍利弗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1-이 게송은 11항으로 이루어져있다.
지혜가 태양과 같으신 대성존(大聖尊)께서
오랜 뒤에야 법(法)을 연설한다고 하십니다.2-33
혜일대성존 구내설시법
慧日大聖尊 久乃說是法
1-사종자설(四種自說) 중에 첫 번째 실지(實智-법화경을 가리킴)를 자설(自說)한 노래한 게송이다.
2-대성존(大聖尊)은 대(大)는 대각(大覺-크게 깨달음)이고, 성(聖)은 성주(聖主-모든 성현(聖賢)의 주인)이고, 존(尊)은 세존(世尊-세간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3-이 반게(半偈)는 실지(實智)를 노래한 것이니, 앞에 게송에서 부처님이 자설(自說)하나 발문(發問)하는 자가 없음을 노래한 것이다. “世尊法久後 要當說眞實(세존은 실법을 오랜 뒤에야 중요한 진실을 연설한다.)”
4-부처님이 처음 도량에서 불도를 이루시고, 화엄경을 연설하시니 이를 화엄시라 하고, 다음 녹야원에 가서 소승의 경전을 연설하시니 이를 녹원시라 하고, 다음 대승의 초입(初入)인 방등부경전을 연설하시니 이를 방등시라 하고, 다음 반야부경전의 연설을 하시니 이를 반야시라 하고, 지금 법화부 경전 중에 무량의경의 연설을 마치고 법화경을 연설하시니 이를 법화.열반시라 하고, 이를 가지고 부처님은 “世尊法久後 要當說眞實”라 하시었고, 사리불은 “(慧日大聖尊 久乃說是法)”라 노래하신 것이다. 이렇게 법화경의 연설이 끝나고 열반경을 멸도에 드시기 전 하루밤낮에 모두 연설을 하시고 섭이 불이 타 재조차 없듯이 열반에 드시었다.
이와 같이 얻은...
십력(十力)과 사무소외(四無所畏)와 삼매(三昧)와
선(禪)과 정(定)과 해탈 등과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법(法)과
도량에서 얻은 법(法)이라 자설(自說-직접 말함)하시나
발문(發問-질문(質問))하는 자(者)가 조금도 없습니다.2-34
자설득여시 력무외삼매 선정해탈등
自說得如是 力無畏三昧 禪定解脫等
불가사의법 도량소득법 무능발문자
不可思議法 道場所得法 無能發問者
1-사종자설(四種自說) 중에 발문(發問)이 없는데도 두 번째 자설(自說)인 권지(權智-방편의 지혜이니 법화경 외에 모든 가르침)를 노래한 게송이다.
2-“佛力無所畏 解脫諸三昧 及佛諸餘法 無能測量者(부처님의 십력과 사무소외와 해탈과 모든 삼매와 또 부처님의 모든 다른 법을 조금이라도 측량한 자가 없다.)”하심을 가지고, 부처님이 앞에 게송에서 자설(自說)하나 발문(發問)하는 자가 없음을 노래한 것이다.
3-부처님의 방편의 지혜도 여태까지 삼교(三敎-장교.통교.별교의 경전을 가리킴)를 가르침을 거친 보살과 연각과 성문조차, 지금 원교의 초입인 방편품의 설법에서 조금도 이해하기 어려움을 앞에서는 부처님이 직접 게송으로 노래하시었고, 지금의 게송에서 영산도량의 대표인 사리불이 노래한 것이다.
나의 의취(意趣)는 측량(測量)하기 어렵고,
또 조금이라도 발문(發問)하는 자가 없다.2-35
아의난가측 역무능문자
我意難可測 亦無能問者
1-이 반게(半偈)는 사종자설(四種自說) 중에 발문(發問)이 없는데도 세 번째 자설(自說)이니 역시 권지(權智)에 대한 노래이다.
2-“本從無數佛 具足行諸道 甚深微妙法 難見難可了(본래 무수한 부처님을 좇아 모든 불도를 닦아 구족하였고, 매우 깊고 미묘한 법은 보기도 어렵고 깨닫기도 어렵다.)”앞의 이 게송을 듣고 지금 사리불이 반게(半偈)로 발문(發問)과 자설(自說)을 노래한 것이다.
발문(發問)이 없지만 자설(自說)을 하시되,
닦으신 불도(佛道)를 칭탄(稱歎)하시고
지혜(智慧)가 매우 미묘(微妙)하며
모든 부처님께 얻은 것이라 하십니다.2-36
무문이자설 칭탄소행도 지혜심미묘 제불지소득
無問而自說 稱歎所行道 智慧甚微妙 諸佛之所得
1-이 게송은 네 번째 발문(發問)과 자설(自說)이니 역시 권지(權智)에 대한 노래이다.
2-“於無量億劫 行此諸道已 道場得成果 我已悉知見(무량한 억 겁 동안 이렇게 모든 불도를 닦았고, 지금 도량에서 불과(佛果)를 성취하고 내가 모든 것을 알고 보았다.)”하신 앞에 게송을 지금 가지고 노래해 발문(發問)과 자설(自說)을 노래한 것이다.
3-“2-33”은 원교(圓敎)를 말하고, “2-34”는 장교(藏敎)를 말하고, “2-35”는 통교(通敎)를 말하고, “2-36”은 별교(別敎)를 말한다.
4-불교는 넷으로 나누어 설명을 되어야 그 가르침이 분명해지고 쉬워진다. 첫째 도량(道場). 둘째 제자(弟子). 셋째 교화(敎化). 넷째 불과(佛果). 다섯째 근기(根機). 이다.
5-첫째 도량(道場)에 둘이 있으니, 1에 영산도량(靈山道場). 2에 경전도량(經典道場). 이다. 둘째 제자(弟子)에 둘이 있으니, 1에 영산제자(靈山弟子). 2에 경전제자(經典弟子). 이다. 셋째 교화(敎化)에 둘이 있으니 1에 영산교화(靈山敎化). 2에 경전교화(經典敎化). 이다. 넷째 불과(佛果)에 둘이 있으니 1에 영산불과(靈山佛果). 2에 경전불과(經典佛果). 이다. 다섯째 근기에 둘이 있으니 1에 영산근기(靈山根機). 2에 여래근기(如來根機). 이다.
6-원교의 법화경에 들어옴에 있어, 영산의 근기는 반드시 삼교(三敎)를 거친 다음에 원교에 들어오지만, 여래의 근기는 삼교(三敎)를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원교의 가르침에 들어온다.
7-영산근기라 함은 성문과 연각과 보살을 가리키니, 이 세 사람은 모두 삼교 즉 장교와 통교와 별교의 가르침을 반드시 거치되, 무량한 겁에 부처님께 교화를 받아야만 영산도량에서 부처님이 법화경을 연설하는 도량에 참석을 하여 원교의 가르침을 받아 불과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여래근기에 비해 전부 하열하다고 하는 것이다.
8-여래근기라 함은 삼교(三敎)의 가르침을 받지도 않고, 또 영산도량에 참석을 하지도 않았지만,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뒷날, 중생의 몸을 한 채로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는 중에 불과(佛果)를 얻게 되는 것이니 구몽삼매법(九夢三昧法)을 가리킨다. 따라서 영산근기에 비해 수승하다고 하는 것이다.
9-삼교를 거치는 영산근기라 함은 장교인(藏敎人)과 통교인(通敎人)과 별교인(別敎人)이 법화경을 연설하는 도량에 참석을 하였기 때문에 원교인(圓敎人)이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우리들은 중생일 때부터 원교인(圓敎人)이라는 말을 듣기 때문에, 삼교(三敎)의 성인(聖人)보다 뛰어난 근기라 하는 것이다.
10-삼교의 성인이 비록 원교의 도량에 참석을 했다 할지라도 이 세 사람의 근기는 처음부터 영산도량의 하열한 근기이기 때문에, 원교에 들어와 불과를 이루는 과정 역시 우리들 여래인과 다르다.
11-우리들 여래인과 다르다 함은, 영산근기는 삼교를 거쳐 원교에 들어왔기 때문에, 대체로 수행의 계위를 오품위에서 수희품과 독송품과 설법품과 겸행품(兼行品)과 정행품(正行品)을 반드시 바르게 닦으면서 십신과 십주와 십행과 십회향과 십지를 거쳐서 등각과 묘각에 이르게 된다.
12-따라서 영산근기의 사람들은 정종보살이신 천태보살을 스승님으로 삼아 삼부의 논설인 법화문구와 마하지관과 법화현의에 입각한 가르침을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 맞다.
13-우리들 여래인은 근본이 처음 중생일 때부터 여래근기이기 때문에, 원교를 닦는 법 역시 영산근기와 다르다. 오품위에서 수희와 독송과 설법은 같으나, 겸행을 공양품에 두고, 정행을 유통품에 둔 다음에 십신과 십주와 십행과 십회향과 십지를 곧바로 거쳐 등각과 묘각에 이르게 된다.
14-따라서 영산근기와 경전근기인 우리들은 스승님이 다르니 지용보살이고, 천태보살이 우리들의 스승님이 아니다. 또 우리들은 보살근기가 아니기 때문에 보살근기에게 교화 받는 일을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허락하신 적이 없고, 오로지 여래 멸도한 뒤에 지용보살과 함께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널리 유통하면서 불과를 닦아 불도에 이른다고 분명하게 말씀을 하시었다.
15-보운법사가 말하려고 하는 불교에서 원교의 핵심은 이렇게 다섯 가지의 법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도 영산도량의 근기인 보살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불과를 이루겠다고 여기는 일은 잘못된 가르침에 들어가는 일이다.
16-보운법사가 앞에 서품의 논설에서 서분보살이신 용수보살과 정종보살이신 천태보살을 스승님이라 한 것은, 같은 원교에 사람이고, 또 먼저 태어나 법화경을 삼분(三分-서분. 정종분. 유통분 중에 서분과 정종분을 맡았음)하는 역할을 하셨기 때문에, 원교의 권속이라는 입장에서 스승님이 되시기 때문이다.
17-당시 서분과 정종의 보살들이신 용수와 천태가 태어나실 당시에도, 우리들 여래인들은 단 한 명도 교화에 참석한 일이 없고, 근기가 영산인 사람들만 태어나 교화를 받았으니, 모두 용수와 천태의 제자들이다.
18-정종보살이신 천태보살이 열반에 드신 뒤에, 세월 흘러 지금에 와서 단 한 명도 정종보살이 남기신 삼부(三部-문구.지관.현의)의 논설을 가지고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없는 것은, 정종보살과 인연이 되는 영산근기의 사람이 한 명도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삼부의 논설을 가지고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정종보살이 열반에 드신 뒤에 거의 1000년 가까이 몇 사람뿐인 것은 이러한 이유다.
19-이제 유통시절이 도래하였기 때문에, 유통인(流通人)에 맞는 교화를 따르는 일이 법이 맞다. 유통인이란! 바로 우리들 여래근기의 사람을 가리킨다. 보운법사가 비록 지혜가 하열하고 아는 것이 비록 부족하나, 대개 서분보살과 정종보살에 비해 모자라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보운법사의 가르침을 따르면, 우리들 여래인들은 삼세(三世)에 걸쳐 원교의 등각과 묘각이 이르러 불과를 지향하는 참된 여래인이 될 수 있음은 분명하니, 보운법사가 법화경유통회에 사람을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함에 있어 마치 여래와 같이 여깁니다. 따라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오해가 되는 일이 있어도 법화경유통회에서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20-우리들 여래인은 경전도량의 오품위(五品位)를 닦는 중에 삼실삼관(三實三觀) 안에서 구몽삼매(九夢三昧)에 들어가 구몽삼매 안에서 무량한 겁(無量劫-현실에서는 매우 짧은 시간)을 걸치며 원교의 등각과 묘각의 경계를 바로 보고, 부처님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偈頌-
8만의 대승경 안에서
우리들 여래인에 대해
부처님이 한 마디의 말씀이 없다가
이제 법화경의 도량에서
우리들 여래인에
대해 말씀을 하시니,
보살은 놀라 말을 못하고,
성문과 연각은 부처님이
마왕이 부처님이 된 줄로 알았다.
영산보살을 가리켜
적문의 제자라 하고,
경전여래를 가리켜
본문의 제자라 하니,
부처님이 우리들의 신분을
이제 와서 말씀하시는 것은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무량한 겁을
걸치며 교화를 받은
영산의 보살들조차
법화경의 도량에 와서
우리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법화경유통회의 사람들은
적문의 제자들이 논설한
모든 가르침을 방편으로 삼을 뿐,
이제 보운법사의
본문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모든 8만의 대승경과
법화경(法華經)을 다시
배우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법화경유통회의 사람들을
보운법사(寶雲法師)가
여래와 같이 존중합니다.
-寶雲法師 自說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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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통시절에 유통법사님을 뵙게 되어 마음은 뭐라 형언할 수 없습니다. 비록 저희가 보살들처럼 신통이나 지혜는 부족하나, 오직 부처님 일불승 대법 묘법연화경을 지키고 전함에 시방제불이 호념하사 일불승 대도로 나아가게 됨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일체인연 다 버려도 오직 묘법연화경과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
여래인을확신하고 지용보살 권속임을 확실하게 가르침주시는 보운대법사님 감사올리며 일승묘법연화경과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_()()()_
좀 나갔다가왔습니다. 깊은감사의 말씀올립니다...()()()
일승묘법연화경 일체제불신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