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災殃)
1600년 이후484종의 척추동물과 654종의 식물이 멸종했다.
고생물학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만일 재앙이일어나지 않을 경우에
생물종의 평균 수명은대략 500만 년 정도라고 한다. 1,000만 종으로
추정되는 현재의 생물 다양성을 고려한다면,금세기 동안 평균 200종이
사라지는 것이다.
20세기에 사라진 척추동물 종만 해도 260종에 이른다.
- 로베르 바르보의《격리된 낙원》중에서 -
종의 멸종에서 사람도 예외일 수 없을지 모릅니다.
일본의 지진 피해를 지켜보면서 이웃으로서
마음 아파하며 더 큰 피해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재앙은 언제나 손쓸 틈도 없이 무섭게 다가옵니다.
재앙은 왜 그렇게 한 순간에 오는 걸까요?
너나 없이, 더 겸손하고 더 살피고
더 조심하라는 뜻은 아닐까요? -고도원
일본을 배우자 !
지난 11일 금요일 낮 시간에 일본 동북지방에는 진도 9,0의
대 지진이 일어나서 참으로 눈을 드고 볼수 없는참혹한 재앙을 보았다.
그 말할수 없는 참상과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망연자실한
그 최악의 상황에서 그들이 지킨 공동의 의식은참으로 1등 국민의 모습
그 자체였다.
迷惑 (메이와꾸) 의 文化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문화
대피소의 양보
어느 호텔에서 제공한 우동 10 그릇을 50명이 넘는 인원이
서로서로 양보하며 " 먼저 드시지요" 했다는 신문 기사
남의 탓은 안한다
남을 원망하거나 항의하는 모습이 TV 화면에 한번도 안 비친 현상
재앙 앞에서 손잡기
국회 의원들 정쟁중단, 작업복 입고 현장에서 수습 봉사 하는 모습
침착하고 냉정
일본 전역에서 약탈했다는 보고 한건도 없고 끝까지 줄서서 차레를 기다림
남을 먼저 생각한다
내가 울면 나보다 더 큰 피해자에게 폐가 된다며 슬픔을 참는다.
그런 와중에 여진이 계속되고 원자로가 폭발하는등 재앙이 연속되고 있다.
그런 중에도 착실하게 교육시킨 그들의 사회에는혼란이 없고 양보하는
미덕과 국가에서 시행하는 지침에 잘 따르는 모범 만이 보인다.
사회가 안정되고 국가를 믿으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를 의지하는 일본인의 그 무섭고 아름다운 저력을
바라만 보지말고 익혀둘 필요가 절실하다.
방송이나 신문이 쓰는 기사나 뉴스의 내용도 우리의
기자들이 꼭 배우고 익혀두면 좋겠다.
선동하는 기사가 일등인 줄 아는 하류 언론의 근성도 고치자.
이웃의 아품 같이 나누고 도와주는 실천이 필요한 이때다
다 같이 그들의 아품을 도와주는 일에 동참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