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에는 비가 오는데도 용문사를 갔다왔습니다.
자양2동 성당 모임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비속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갔는데 시간상 정상까지 가지 못하고 안개도 자욱하여 중간에 하산을 했습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올 때마다 감동을 주네요.
매표소 바로 앞에서 4D무료 체험버스가 있어서 입체안경을 쓰고 보았는데 실감이 나더군요.
3D는 눈으로만 보는 것이라면 4D는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을 했더군요.
이미 5D가 개발이 되어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그런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실제처럼 체험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점심은 10분쯤 내려와서 길가에서 조금 올라간 한적한 곳에서 오골계와 함께 했는데 다소 질기기는 했지만 너무 맛이 있었고 지평막걸리가 환상적이더군요. 식사 후 잣나무 산으로 산책을 했습니다.
폭신한 흙이 편한하여 약간은 높았어도 그야말로 땅의 기운을 그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 사랑방 식구들도 워크숍을 이런 곳에서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주님의 창조하신 세상을 새삼 찬미하였답니다.
첫댓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자연속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피로가 회복되어 더한층 일할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었음을 느끼겠네요.
우리도 한번 시간을 마련해봐야죠.
모두 모두 힘들게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