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배우님 MBTI가 'ENFJ'에서 'INFJ'로 바뀌었다는 소식인데요! E유형의 외향적인 사람들은 기분에 따라 I가 나오기도 하지만, 정말 I인 사람들은 아무리 해도 E가 나오지 않는답니다! 이상, 대문자 I였습니다.
저는 MBTI를 믿지 않습니다. 너무 갑작스럽죠?ㅋㅋㅋㅋㅋ제 MBTI는 INFP인데요, 스스로를 인프피스럽지 않다고 느낍니다. 또 사람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 놓였냐에 따라 상황마다, 환경마다 다른 자아를 갖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 사람을 한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타인을 이해하는 데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ㅎㅎ
나와 타인이 다른 사람임을 인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과거의 저는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에 외로워 했습니다. 나와 닮은 사람에게서 나를 발견했다가 나와 다름을 깨닫고 실망하기도 했어요. 그런 제게 세상 그 누구도 ’ 같을 수는 없다 ‘는 사실이 위로가 됐습니다. 제게 ‘타인을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 그래도 괜찮아. 그게 당연해.’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거든요. 내가 타인을, 타인이 나를 완전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불가능의 영역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할 수 없는 영역‘이에요. 그건 어느 한쪽의 잘못도 아니구요. 다른 영역은 다르게 두면 되는 거였는데 그걸 억지로 맞추려 했었어요. 그 과정은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달라도 타인을 사랑합니다. 삶에 있어 그거면 충분하기를 바랍니다. 각자가 모두 다르기에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이 더 다정해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하나를 첨부합니다. 제가 찾던 건 세상에 단 한 명인 ’ 내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그런 누군가가 나타난다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 때문에 외롭지는 않습니다. 나 스스로가 ‘내편’이기 위해 노력 중이거든요.ㅎㅎ
오늘의 하루 끝 인사는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하루가 사랑으로 가득했기를 바랍니다. 무사히 보내셨기를. 잘 자요👋🏼
https://youtu.be/77I605DJ70o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mbti검사를 몇번 했었는데 전부 다른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