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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유망품목
가. 아시아 식품
시장동향
독일 식품산업 분야는 독일 내 전통적으로 강세인 자동차, 전자기술, 기계공업 분야에 이어 4번째 규모이며 미국, 네덜란드의 뒤를 이어 세계 식품 수출 제3위국으로 독일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기준 총 매출규모는 1328억 유로로 전년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식품이 독일에 진출한 지는 약 10년 정도 됐으며 보편적인 아시아식품은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음식, 인도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독일 통계기관 Statista에 의하면 독일 사회 전반에 건강한 식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아시아 음식이 건강식으로 인식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독일 젊은층을 중심으로 불고기 및 비빔밥, 만두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으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쟁 및 수입동향
일반적으로 전문 아시아 식품점에서 식품구매율이 가장 높지만 최근 슈퍼마켓 체인에서도 아시아 식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아시아 식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독일 최대 생필품 및 식품 유통그룹인 Metro내에는 한국산 빵가루, 음료수, 불고기용 소스, 라면 등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하고 대중적인 중국 및 베트남 식품, 인기있는 일본 식품 등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아직까지는 확연히 높다. 대독일 한국 식품 수출이 빠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조만간 독일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사유
K-Pop, K-Beauty에 이어 K-Food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독일 한국 식품 중 빠른 속도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식품은 라면, 조미김, 김치, 냉동만두이다. 라면의 경우, 2017년 5백만 달러로 전년도 370만 달러 대비 약 35% 증가했으며, 조미김의 경우 160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19.3% 증가했다. 이외에도 고추장, 된장, 불고기 소스 등 장류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Take Out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일본, 중국, 인도식품과 비교해 한국 식품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한국 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 판로 구축이 필요하다. 현지실정에 맞는 제품 개발과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 전략수립 및 다양한 시식행사를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노출시킨다면 시장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나. 자동차 배터리
시장동향
최근 집계 발표된 구체적인 시장 통계수치는 부재이며 전 세계 이차전지 생산량 중 독일 내 생산 비율은 2~3%로 생산 구조는 취약한 편이다. 그러나 소비가전, 전기자전거(E-Bike), 에너지 저장장치(ESS) 수요, 자동차 업계의 전기자동차 관련 투자로 내수시장 수요가 존재한다. Elektroiknet에 KEFMAUS 2015년 독일 배터리 시장은 약 15%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독일의 대표 컨설팅 기업 롤란트 베르거(Roland Berger)는 전 세계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2015년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유럽시장은 38억 달러 규모,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이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 일반 축전지 시장에서는 연산 축전지가 시장의 주요 공급 상품이며, 주요 브랜드사를 중심으로 포화상태이나 주기적으로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독일 정부 차원의 전기자동차 공급 확대 계획과 더불어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전환 시점에 돌입, 특히 핵심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독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제도 시행중이며(2016년 7월 1일 ~2019년),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해 12억 유로예산 책정됐다. 정부와 기업이 각각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순수전기자동차 구매 시에는 총 4000유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3000유로씩 지급 될 것이며 1만 5000개의 신규 충전설비를 확충할 것으로 정부에서 구매하는 차량의 20%이상을 전기자동차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의 2018~2019년 전기자동차 출시 계획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경쟁 및 수입동향
독일 내 차량 배터리는 현재 독일 내 차량 배터리는 Varta와 Bosch 등의 T1 위주로 완성차 기업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 두 기업이 시장 석권함. 이 외 오스트리아의 Banner와 이탈리아의 Fiamm 제품이 시장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배터리 수명 소요 시 A/S 수요, 독일 제품이 품질 면에서 보다 우수하고 빠른 배송을 중시하기 때문에 독일 소비자는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2013년 독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거진 Auto Bild에 따르면 Bosch, Varta, Banner, Arktis, Valeo, Moll, Exide 등의 순으로 자동차 배터리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 외 Evonik이나 기타 중소기업의 경우,한국이나 중국 등에OEM주문 생산 병행되고 있다. 참고로Arktis는 독일 자동차정비전문기업인 A.T.U의 자체브랜드(PL)이다.
일반 축전지의 경우, 현재 한국의 세방전지, 아트라스 BX(노브랜드 OEM 수출이 45%), 성우 오토모티브, 델코 등 4대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품질 및 성능에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나 가격 경쟁력 및 물류에서 다소 취약하다.
수입규모(HS Code 850710기준) 2017년 3월 누계 독일 자동차 배터리 총 수입규모는 1억3800만 달러이며 전년동기대비 13.6%의 증가이며, 2016년 총 수입규모는 4억 8100만 달러이며 10.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HS Code 850760 기준, 2017년 3월 누계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총 수입규모는 5140만 달러이며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했으며, 2016년의 총 수입규모는 16억 1200만 달러이며 22.8%의 증가율 기록했다. 해당 품목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0%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간 독일 자동차 배터리 수입현황(연산축전지, HS Code 85071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3월 | |||
수입규모 | 증감률 | 수입규모 | 증감률 | 수입규모 | 증감률 | |
수입규모 및 성장률 | 536,528 | -7.19 | 480,724 | -10.40 | 138,479 | 13.56 |
자료원: GTA
최근 3년간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현황(HS Code 85076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구분 | 2015년 | 2016년 | 2017년 3월 | |||
수입규모 | 증감률 | 수입규모 | 증감률 | 수입규모 | 증감률 | |
수입규모 및 성장률 | 1,313,589 | 32.90 | 1,612,435 | 22.75 | 514,477 | 36.82 |
자료원: GTA
선정사유
독일 자동차 시장의 안정적 성장 속 배터리 수요가 증가세이다. 특히 한국은 독일의 연산축전지 수입 6위,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 1위 국가이다. 2015년 총 판매대수 약 321만 대 (+5.6%), 2016년 총 판매대수 약 335만 대(+4.5%), 2017년 4월 114만 대 (+2.5%)이다. 독일 정부의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정책 추진에 따른 배터리 수요증가 및 국내 기업의 선전으로 수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독일 프라운 호퍼 시스템 혁신 연구소(ISI) 의 리튬이온 배터리 2030 로드맵을 중심으로 잠재 미래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추진중이며, 기술적 변화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계의 판도 변화로 리튬이론 배터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다. 미용제품(필러)
시장동향
국제 성형외과의협회(Internationale Verband plastischer Chirurgen, Isaps)에서 세계 각국의 성형회과 의사 14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2015년 약 2170만 건의 뷰티 시술 및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50만 건이 가한 수치였다. 가장 인기있는 수술은 보톡스 및 히알루산 주사요법인 비외과적 수술이고 성형수술이 가장 흥행하는 국가로는 미국과 브라질이며 독일은 약 62만 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독일 성형외과학회(Deutsche Gesellschaft der Plastischen, Rekonstruktiven und Ästhetischen Chirurgen, DGRPÄC)의 추정에 따르면 독일 사업자의 연간 매출액은 약 50억 유로에 달하며, 이 중 8억 유로는 개인적인 관심과 희망에 의해 이루어진 시술 또는 수술이며, 또한 독일 내 남녀노소불문 지방흡입과 주사요법을 찾는 수요가 과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경쟁 및 수입동향
HS Code 300490 기준 국제무역센터 ITC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총수입은 225억 유로로 굉장히 큰 시장임을 알 수 있으며, 최근 3년간 독일의 미용필러 제품의 수입은 평균 8.8%로 증가했다.
스위스산이 전체 수입액의 20.7%로 1위, 그 뒤로 미국산이 12.5%, 네덜란드산이 10.5%를 차지했다.
독일의 주요 수입국 추이(HS Code 300490 기준)
(단위: 천 달러)
순위 | 국가명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 총계 | 21,058,371 | 22,726,078 | 21,181,459 | 22,471,666 | 22,515,483 |
1 | 스위스 | 3,650,607 | 4,502,695 | 3,422,994 | 4,382,186 | 4,675,220 |
2 | 미국 | 3,933,293 | 3,721,279 | 4,774,606 | 3,843,966 | 2,820,403 |
3 | 네덜란드 | 1,645,572 | 2,177,351 | 2,075,655 | 2,098,264 | 2,363,304 |
4 | 아일랜드 | 1,342,104 | 1,315,065 | 1,623,266 | 1,883,619 | 1,974,836 |
5 | 이탈리아 | 1,394,206 | 1,714,406 | 1,135,975 | 1,783,299 | 1,843,324 |
6 | 영국 | 1,107,337 | 1,110,083 | 1,325,545 | 1,519,092 | 1,672,607 |
7 | 프랑스 | 1,556,934 | 1,589,729 | 1,421,093 | 1,359,277 | 1,399,611 |
8 | 벨기에 | 1,089,104 | 1,267,077 | 886,758 | 1,052,668 | 766,759 |
9 | 스페인 | 994,970 | 957,315 | 853,643 | 702,675 | 757,087 |
10 | 싱가포르 | 38,786 | 90,532 | 85,527 | 415,789 | 709,301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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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한국 | 5,689 | 7,626 | 8,659 | 5,082 | 3,256 |
자료원: International Trade Centre(ITC)
2017년 대한 수입은 약 326만 달러로 45위를 차지했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2016년, 2017년 수입이 감소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0.014%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싱가포르 수입이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싱가포르의 2017년도 수입 총액은 약 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2015년도에서 2016년도에는 380% 증가했다.
독일에서 사용하는 주름개선 등 안티에이징을 위한 제품에는 필러, 보톡스를 주를 이루는데, 주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변 유럽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수입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스위스 제품이다.
선정사유
미용 계통의 독일 바이어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타 국가 대비 독일 내 한국산 수입이 증가 추세이고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독일인의 미용성형 및 시술에 대한 관심이 과거에 비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독일 바이어에 따르면, 아시아 제품으로는 주로 일본산을 떠올리지만 한국산도 품질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필러와 같은 제품은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제품은 브랜드 파워가 좀 약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필러는 인체에 주입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인체에 무해하고 높은 품질을 증빙하는것이 중요한 요소이며 독일 현지에서 제품과 관련해 현지 핸들링을 해줄 수 있는 담당자나 지사가 있어야 시장진출에 용이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현지 파트너 발굴을 위해서는 독일 및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미용성형외과 학회 등에 적극 참가 또는 참관해 제품을 홍보하고 잠재 바이어 발굴에 힘쓰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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