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보면 성격과 인간됨,그리고 자존감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일부 부모님들은 내 자녀만은 나처럼 존재감 없이 자라지 않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며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호소를 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자녀가 자기 권리를 누리며 당당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어머니가 먼저 당당해지셔 야 한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그 이유는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모델링하여 자라기 때문이다.
자녀들은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양육 방식에 의해 성격이 형성되는데 건강한 부모 역할의 결과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되며, 부정적인 부모역할에 의해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갖게 된다.
성격발달을 부모와의 관계에서 그 언어 속에 내포된 의미와 행동양식을 내면화하여 발달해 나가기 때문에 부모와 대화하는 방식이나 태도, 내용등에 따라 자녀의 자아개념 및 인간됨을 다르게 발달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아동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교에 대한 감정이나 태도 동기가 긍정적이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며 학업 성적이 향상되고 행동 특성이 바람직하게 형성되지만,반대로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아동은 부적응을 겪으며 반복적인 실패와 학업수행에 있어 무능력함을 경험하고 교사와 또래관계가 원만하지 못한다.
Satir는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과정 속에 일치성과 비일치성에 많은 관심을 두었는데 언어적 메세지와 비언어적 메세지의 의미가 일치하지 않는 불일치 즉 이중 메세지를 사용하게 되면 자녀가 심리적 혼란함을 경험하며 정신증적 질환으로 도망 갈 확률이 높을 정도로 의사소통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말은 괜챦아라고 하는데 얼굴은 화난 표정을 하는 것이 이중적메세지이다)
Satir의 5가지 의사소통 유형은
회유형을 말하고 있는데 자신의 가치나 감정은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하고 비위를 맞추려하며,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은 전혀 없으며 무가치하게 생각하며 자아존중감이 낮다.
비난형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이 틀리거나 약해서는 안된다는 굳은 신념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헤 남의 잘못을 찾고 상대의 탓으로 돌리며 이러한 비난과 통제는 자신의 약한 내면을 보호하고자하는 목적이 있다.
초이성형은 모든 일을 비판, 분석,평가하는 반응을 하며 옳고 객관적인 규칙과 합리적으로 옳은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며 어떤 감정도 잘 나타내지 않으며 자신의 약함을 들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산만형은 생각과 말과 행동 등 모든 차원에서 부산스럽다. 생각이 자주 바뀌고 혼란스럽다.
일치형은 상대의 메세지를 잘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며,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변화에 융통성이 있어 개방적이다.
위 5가지 의사소통 유형을 통해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은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이 속하고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은 일치형이다.
의사소통 유형 중 자신의 존재를 무가치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는 유형인 “회유형“이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어 학교부적응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경험하므로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알아 차림을 통하여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 들일 때 건강한 자녀를 양육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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