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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령 산친구들의 쉼터 원문보기 글쓴이: 의상봉
아이고! 바람은 다 어디로 가고......
* 산행일자 : 2018년 5월 25일(금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산수 * 산행코스 : 산청선비학당 - 석대산 - 수리봉 - 한재 - 웅석봉 - 큰등날봉 - 백운산 - 선비학당 * 산행시간 : 11시간 56분 * 산행거리 : 약 27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7:00 : 산청선비학당 (입석마을) 07:40 : 갈림길(진자마을/ 중촌마을) 08:08 - 45 : 석대산 09:43 - 10:00 : 석대산 수리봉 10:40 : 한재 11:40 : 갈림길(좌측에 한재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 11:45 - 12:42 : 점심 13:22 : 임도(어천마을 갈림길) 14:09 - 32 : 웅석봉 15:20 : 큰등날봉 15:51 : 갈림길( 백운산 / 마근담봉) 16:00 : 고령토채취장 17:19 - 32 : 임도 18:04 : 백운산 18:25 : 임도 18:56 : 산청선비학당 지난 3월 6일 마근담골환종주를 하면서 남사천환종주를 생각해 두었는데 차일피일하다 보니 벌써 5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좀 더 지나면 더위 때문에 더 힘들 것 같아서 실행에 옮겼는데..... 오늘 산행내내 바람 한 점 없으니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땀으로 샤워를 하는 듯하네 산청선비학당.... - 옛 입석초등학교.... - 담장 옆에 주차를 하고 담장을 따라 가면..... 우측의 집 바로 뒤에 산길이 열리는데....... 집 뒤에 보이는 요 파란색 물탱크 뒤로 가면...... - 우측에서 올라오는 산길을 만난다..... - 괜찮은 산길을 걷다가 요런 암릉구간이 시작되면 석대산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입석마을을 돌아 보고..... 백운산도 보면서..... 둔철산과 그 뒤에 의령의 산성산과 한우산, 그리고 자굴산 라인이....... 제법 넓어서 쉬어가기에 좋은 석대산..... 달뜨기 능선과 웅석봉이...... 오늘은 아무래도 둔철산과 정수산이 제일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수리봉에서...... 갈 길은 멀지만 그래도 山情은 나누고 갑니다..... 둔철산과 정수산 사이로 황매산의 정상부분만 보이네요..... 웅석봉으로 가는 능선....... 지금까지 본 거북바위 중에서 제일 그럴 듯 하네요...... 오른쪽이 수리봉.....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 백운산과 청계저수지.... 한재..... 100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한재(大峙)인데 이곳에서 도로 건너편 산길로 진입을 하는 것이 정등로인 듯 한데...... 건너편에는 태달사의 리본만 하나 달랑 걸려있고 내가 오룩스 상에 그어 놓은 루트와는 달라서 잠시 망설이다가 루트를 따르기로 하였다 도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아래의 지점이 나온다 웅석봉 안내도..... 이곳에서 웅석봉안내도까지 보고 나니 이 길이 정등로라고 믿고 시멘트 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시멘트 길이 좌측으로 확 휘어지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측에는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길이 잘 보이지는 않는다 나무를 헤집고 살짝 들어가 보니 의외로 뚜렷한 산길이 열려있다 (입구에 山水와 義湘峰 표지기를 걸어두었다) 그런데 초반에 뚜렷하던 산길이 어느 지점에선가 갑자기 없어지고 희미한 산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진다(루트와는 다르다) 달리 선택할 길도 없어 사면으로 가서 마루금을 따라 올라가니 좌측에서 오는 뚜렷한 길(태달사 리본이 걸려있던 길)과 만난다 노란색 실선이 정등로일까..... 황매산, 정수산 그리고 둔철산..... 달뜨기 능선....... 이 임도를 지나 또 한번 임도를 건너야...... 웅석봉 오름길에서 본 지나온 길...... 돌아 보면 둔철산과 정수산, 황매산이........ 웅석봉으로 오는 길이 참 힘이 드네요..... 지리산 상봉과 중봉, 그리고 동부능선...... 웅석봉에서 보는 지리산 상봉으로 가는 마루금....... 정말 멋지죠.... 감악산과 황매산....... - 오늘은 날씨가 영 받쳐주지를 않네요..... - 달뜨기 능선에서 본 지리산 상봉....... 다물평생교육원 방향으로.......삼장면 홍계(딱바실계곡) 방향은 지리태극 길..... 이곳에서 직진으로...... - 이정표에 백운산 방향이 있으면 좋을 텐데..... - 석대산과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참 완만한 길이랍니다..... - 수리봉..... 백운산을 바라보니 아직도 오름길은 끝이 아니네요..... 잠시 임도를 따르기도 하구요..... 시간이 지나니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백운산에 도착합니다..... 백운산에서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면서 산길은 끝이나구요..... 도로를 따라 걷다가 농로도 걷고 최종적으로는 1001번 도로를 걸어서 아침에 출발했던 곳으로..... 오늘은 무엇보다도 바람이 전혀 불지를 않아서 산행내내 힘이 들었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1시간 정도가 더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완주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원지에 있는 남강사우나(시설이 깨끗함)에서 씻고 그 옆에 있는 원지의 맛집, 희성식당에서 제육볶음으로 저녁을 먹고 조금 늦은 시각에 대구에 도착하였다 * 희성식당 : 055 972 0055 (저녁 마치는 시각은 8시지만 전화를 하면 조율할 수 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