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행전 20장 1-6절. 바울이 헌금을 가지고 드로아에 도착함
1절.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fter the uproar had ceased, Paul sent for the disciples, and when he had exhorted them and taken his leave of them, he left to go to Macedonia.
소요가 그치매
Μετὰ δὲ τὸ παύσασθαι τὸν θόρυβον,
after now the to have ceased the uproar,
직역하면 ‘그 소요가 그친 후에’란 뜻이고, ‘그친’(παύσασθαι)은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have ceased) 소요가 그친 과거의 분명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μεταπεμψάμενος ὁ Παῦλος τοὺς μαθητὰς καὶ παρακαλέσας,
having called the Paul the disciples and having encouraged
직역하면 ‘바울이 제자들을 불러서 위로하고’란 뜻입니다.
‘불러’(μεταπεμψάμενο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called) 과거에 부른 확실한 사실을 가리키고, ‘위로하고’(παρακαλέσας)도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encouraged) 폭동으로 놀랜 마음을 잘 위로해준 것을 가리킵니다.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ἀσπασάμενος ἐξῆλθεν πορεύεσθαι εἰς Μακεδονίαν.
he departed to go to Macedonia
‘가려고’(ἐξῆλθε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이고(to go) ‘떠났다’(ἀσπασάμενος)는 부정과거로서(he departed) 단호하게 떠난 사실을 가리킵니다.
1. 소요가 그치매
(1) 에베소에서 아데미 우상 부적을 만들어 파는 데메드리오 일당이 바울의 복음 전도로 우상 장사가 안 되니까, 사람들을 선동하여 소요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약 2만 5천명이 들어가는 에베소 연극장에서 데모 군중들이 바울의 동역자들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다놓고, 2시간 동안이나 아데미를 외쳐대면서 미친듯이 데모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를 다스리는 서기장이 이 집회를 불법 집회라고 지적하며 총독에게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군중들을 흩어지게 했습니다.
이후에 바울이 에베소 교회의 제자들을 불러서 우상숭배자들의 핍박 속에서도 믿음 생활을 잘하라고 위로하고 격려한 후에 에베소를 떠나 마게도냐 지방으로 갔습니다.
이처럼 바울은 전도만이 아니라 그 후에 심방과 양육과 권면을 잘 했습니다.
사도행전 14장 21절에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통해서 설립한 교회들을 심방하면서 권면했습니다.
즉 사도행전 14장 22절에서 바울은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고 권면하고,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사도행전 20장 1절에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제자들에게도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하리라>고 말하면서 믿음에 굳게 서 있으라고 권면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설립한 후에 에베소 교인들에게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믿음 생활을 잘 하라고 권면한 후에,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서 떠납니다.
즉 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와 베뢰아 교회를 심방하고, 그 남쪽의 아가야 지방의 아덴 교회, 고린도 교회, 겐그레아 교회들을 심방합니다.
(2) 이때 바울이 이 교회들을 심방한 목적은 두 가지였습니다.
그 첫째 목적은 2차 전도여행 때 설립한 이 교회들을 심방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목적은 바울이 설립한 이방인의 교회들과 유대인 중심의 예루살렘 교회 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이방인 교회들에게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 헌금을 거두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목적 이외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은 이 때 바울이 빌립보에서 고린도후서를 썼고,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썼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이 빌립보에서 고린도후서를 쓴 배경은 이렇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있다는 소식을 글로애의 집 사람들로부터 듣습니다(고전 1:11).
그 분쟁은 고린도 교회 안에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가 있어서 서로 분쟁한다는 좋지 않은 소식이었습니다(고전1:12).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전서를 써서 디모데 편에 보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은 디모데가 바울편이라고 해서 디모데를 울려 보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바울이 에베소 전도 중간에 고린도에 방문했습니다( 소위 중간방문, 고후 13장 1절에 <이번에 세 번째 가면>).
그러나 바울 자신도 반대편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눈물을 흘리면서 혹독한 편지를 써 보냅니다( 소위 중간편지. 고후 2장 4절.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서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바울은 이 중간 편지(눈물의 편지, 혹독한 편지)를 써서 디도 편으로 고린도 교회에 보냅니다.
그런데 디도는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라서 고린도 교회의 분쟁 문제 즉 반바울파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디도는 바울의 지시대로 고린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구제헌금에 동참하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디도가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지만, 바울은 약속한 장소인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해서 많은 걱정 속에서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로 갑니다.
(3) 그래서 바울은 드로아에서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지만, 마음이 편치 못해서 드로아 복음 전도를 그만두고, 에게해를 건너서 마게도냐의 빌립보로 떠납니다.
고린도후서 2:12-13.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4) 드디어 바울은 빌립보에서 디도를 만나 고린도 교회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이 고린도후서를 씁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1장 4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을 <모든 환난 가운데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7장 5-6절에서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후서 1장 8절에서는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즉 바울이 아시아 지방 에베소에서 아데미 우상 숭배자들의 데모 때문에 큰 환난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처럼 심한 고난을 받은 이유를 고린도후서 1장 9절에서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즉 바울이 에베소에서 얼마나 놀라운 성령의 능력을 나타냈던지, 심지어 바울의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갖다가 병자에게 얹으면 병이 낫고 악귀도 떠나갔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바울이 영적으로 교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데미 우상숭배자들의 극렬한 데모로 바울은 살 소망까지 끊어졌고, 오직 다시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디도를 만남으로써 위로를 받고, 이전에 중간편지(눈물의 편지, 혹독한 편지)로써 고린도 교인들을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7:8.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그러나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의 혹독한 편지 때문에 근심하고 회개한 것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7:9.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이처럼 고린도 교회의 반바울파가 회개함으로써 바울에게 처벌을 받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7장 9절 하반절...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아직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바울을 반대하는 교인들에 대해서는 바울이 이번 세 번째 가면 용서하지 않고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3:1-2.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5) 그리고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쓴 커다란 이유는 이방인 교회들과 예루살렘 교회 간의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구제 헌금을 거두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바울을 반대하는 반바울파 사람들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받아서, 바울이 전도한 이방인 성도들에게도 할례를 받게 하고 율법을 지키라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받은 반바울파 사람들은 심지어 바울을 거짓 사도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을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고린도 교회의 목회자로 추천서를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가 가진 추천서는 먹으로 쓴 편지가 아니고 영으로 쓴 편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린도후서 3:1-3.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즉 바울은 자신이 사도가 된 추천서는 바로 바울이 전도해서 설립한 고린도 교회 자체가 바울이 사도라는 추천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이러한 이방인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 간의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린도교회와 이방인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구제헌금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8-9장은 헌금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먼저 8장 1-2절에서는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교회와 데살로니가 교회와 베뢰아 교회가 예루살렘 교회의 구제 헌금을 풍성하게 했다고 자랑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1-2. 형제들아,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도 이 구제 헌금이라는 은혜에도 풍성하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7.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그러면서 구제헌금은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8. 내가 명령으로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다른 이들의 간절함을 가지고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고자 함이로라.
(6) 사도 요한도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물질로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그 사랑을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요한1서 3: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그러면서 바울은 앞서 디도를 통해서 구제 헌금 약속을 했는데, 이제 이 고린도후서를 가지고 디도와 그 형제 누가를 보내니, 바울이 이르기 전에 미리 매주일 헌금을 거두어서 구제 헌금을 모아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6. 그러므로 우리가 디도를 권하여 그가 이미 너희 가운데서 시작하였은즉 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
고린도후서 8:16-18.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또 그와 함께 그 형제를 보내었으니
이처럼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쓴 이유는 반바울파 문제 해결과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 헌금 때문이었습니다.
2절.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hen he had gone through those districts and had given them much exhortation, he came to Greece.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διελθὼν δὲ τὰ μέρη ἐκεῖνα,
having passed through then the districts those,
‘다녀가며’(διελθὼν)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passed through) 그 지역을 두루 다녀간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καὶ παρακαλέσας αὐτοὺς λόγῳ πολλῷ
and having exhorted them with words much
‘권하고’(παρακαλέσα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exhorted) 정성으로 권하는 과거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헬라에 이르러
ἦλθεν εἰς τὴν Ἑλλάδα,
he came to Greece
‘이르러’(ἦλθεν)는 단순과거로서(he came) 도착한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1.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의 빌립보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베뢰아 교회들을 심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하고 양육했습니다.
이 마게도냐 지방 교회들은 바울이 소위 2차 전도여행시에 설립한 교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심방을 통해서 권면하고 양육한 것입니다.
특별히 이 마게도냐 지방 교회들은 바울이 전도하고 교회를 설립하면서 핍박과 고난을 당했던 곳들이었습니다.
즉 빌립보에서는 바울이 귀신들린 여종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주었다고, 여종의 주인들에게 고발을 당해서 관원들에게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데살로니가에서도 유대인들에게 돌에 맞아 죽을 뻔했던 곳입니다.
또한 베뢰아도 데살로니가에서 쫓아온 유대인들이 돌을 들고 죽이려고 해서 바울이 밤중에 도망했던 곳입니다.
이처럼 이 마게도냐 지방의 교회들은 많은 핍박을 당했던 곳들이기 때문에 바울은 교인들에게 사도행전 14장 22절에서처럼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환난을 많이 겪어야 할 것이니 믿음에 굳게 서라>고 권면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전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전서를 쓰면서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3:3).
2. 헬라에 이르러
바울이 헬라에 이르렀다고 한 것은 헬라의 고린도에 도착했다는 말입니다.
헬라란 북쪽의 빌립보에서부터 남쪽의 고린도에까지를 가리키지만, 고린도는 헬라를 대표하는 큰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고린도를 헬라라고 한 것입니다.
이 고린도에 바울이 이르렀을 때가 바로 주후 56년 겨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항구도시 고린도에서 겨울 동안 3개월을 지냈습니다.
이미 바울은 56년 봄에 에베소에서 고린도전서를 쓰면서 고린도에 가서 겨울을 보낼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6:6.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나의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3절.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here he spent three months, and when a plot was formed against him by the Jews as he was about to set sail for Syria, he decided to return through Macedonia.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ποιήσας τε μῆνας τρεῖς,
having continued then month three,
‘있다가’(ποιήσα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continued) 석 달을 보낸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거기’란 단어는 없으나 좋은 번역입니다.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γενομένης ἐπιβουλῆς αὐτῷ ὑπὸ τῶν Ἰουδαίων
having arisen plot against him from the Jews
직역하면 ‘유대인들로부터 그에 대한 음모가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일어났다’(γενομένη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arisen) 과거에 (음모가) 일어난 분명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μέλλοντι ἀνάγεσθαι εἰς τὴν Συρίαν,
he being about to sail into the Syria
앞의 동사(μέλλοντι)는 현재분사로서(he being about) ‘-하려고 하다’는 뜻이고, 뒤의 동사(ἀνάγεσθαι)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sail) 둘을 합쳐서 ‘항해하려고 하다’는 뜻입니다.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ἐγένετο γνώμης τοῦ ὑποστρέφειν διὰ Μακεδονίας.
arose purpose of the to return through Macedonia
‘작정하니’(ἐγένετο γνώμης)에서 뒤의 명사(γνώμης)는 ‘목적, 의견, 동의, 결정’(purpose, opinion, consent, decision)을 뜻하고, 앞의 동사(ἐγένετο)는 부정과거로서(arose) 과거에 일어난 확실한 사실을 가리키는데, 둘이 합쳐서 ‘결정이 났다’는 뜻입니다.
1.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1) 바울은 한 도성에서 복음 전도하기 위해서는 한 곳에 오래 머문 적이 있으나, 전도하기 위함이 아니면서 이처럼 3개월을 고린도에 머문 것은 이래적인 일입니다.
한곳에 오래 머문 곳은 고린도 전도할 때 1년 6개월 머물렀고, 에베소 전도할 때 3년 머물렀습니다.
그런데 이미 설립된 고린도 교회에 3개월이나 비교적 장기간 체류한 것은 그만큼 고린도 교회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고린도 교회에 반바울파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반바울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3개월간이나 머물렀던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설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설립된 교회를 양육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전에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잘 설립하기는 했으나, 후임으로 아볼로가 목회하면서 반바울파가 많이 생겨서, 고린도 교회가 율법주의 거짓사도의 손으로 넘어가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율법주의 거짓 사도의 문제로 고린도후서를 썼었고, 다시 본인이 고린도 교회에 직접 와서 3개월간 머물면서 반바울파 율법주의 거짓사도의 문제를 해결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율법주의 반바울파 사람들을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1:13. 저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또한 바울은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면서 중요한 일을 했는데 그것은 바로 유명한 로마서를 써 보낸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갈라디아 지방과 소아시아 전도를 완성했고, 또 헬라지방을 모두 전도했기 때문에, 이제는 로마와 서바나 전도를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 그래서 이미 에베소에서 로마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보내서 자기가 로마 가는 것을 준비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를 쓸 때, 로마서 16장 3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로마서를 쓸 때 바울은 고린도의 외항인 겐그레아의 뵈뵈 집에서 이 편지를 썼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16장 1-2절에 <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아직 로마에 가지 않은 상태에서 편지 로마서를 썼기 때문에, 로마서는 기독교의 교리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게 참 유익한 일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로마서에서 자신이 장차 서바나까지 가서 전도할 계획을 말합니다.
로마서 15: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여기서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확증한 후>라는 말은 지금 바울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헌금을 이방인 교회들에게서 거두어서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후서 8장 1-7절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마게도냐 교인들을 본받아서 풍성한 구제헌금을 드리라고 권면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7절.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2.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1) 바울은 고린도에서 배 타고 수리아의 에베소로 가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오순절 때 이방인들이 헌금한 구제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고린도와 에베소 간에는 일주일에 3회 정도 배가 왕래했기 때문에, 고린도에서 바로 에베소로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악질적인 유대인들이 또 바울을 죽이려고 공모하고 있어서, 배로 가지 않고, 육로로 마게도냐를 거쳐서 먼 길로 돌아가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즉 바울과 일행은 거액의 구제헌금을 가지고 가는데, 유대인들이 만일 배 안에서 바울을 죽이려고 하면 도망갈 곳도 없고, 구제 헌금도 빼앗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편리한 배를 이용하지 않고, 먼 길이지만 육로로 돌아서 가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사도행전 18장에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할 때도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고소했는데, 이번에도 악질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고 돈까지 빼앗으려고 공모했던 것입니다.
(2) 이처럼 유대교인들은 종교적인 양심이 없는 사단의 모임체였습니다.
요한계시록 2:9.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4절.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he was accompanied by Sopater of Berea, the son of Pyrrhus, and by Aristarchus and Secundus of the Thessalonians, and Gaius of Derbe, and Timothy, and Tychicus and Trophimus of Asia.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συνείπετο δὲ αὐτῷ Σώπατρος Πύρρου Βεροιαῖος, Βεροιαῖος
was accompanied by then he Sopater (son of) Pyrrhus, Berean
직역하면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가 그와 동행했다’는 뜻입니다.
‘동행했다’(συνείπετο)는 미완료과거 수동태로서(was accompanied by) 계속 동행한 모습을 가리킵니다.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Θεσσαλονικέων δὲ Ἀρίσταρχος καὶ Σεκοῦνδος,
of Thessalonians now Aristarchus and Secundus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καὶ Γάϊος Δερβαῖος καὶ Τιμόθεος,
and Gaius of Derbe, and Timothy,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Ἀσιανοὶ δὲ Τυχικὸς καὶ Τρόφιμος·
Asias now Tychicus and Trophimus
1. 고린도에서 마게도냐 지방의 교회들을 거쳐서 아시아 지방의 에베소까지 바울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들의 이름입니다.
먼저 알 것은 이 사람들이 바울과 함께 동행 한 이유가 바울이 거액의 구제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 교회로 가기 때문에, 바울과 헌금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 사람들이 바울과 동행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각 지방 교회들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즉 각 지방 교회들의 대표자들이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 교회에 가서 과연 바울이 이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헌금으로 바치는가 증인이 되기 위해서 함께 가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울은 선한 사업을 하면서도 혹시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지 않도록 매사에 주의했습니다.
2.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이 소바더는 베뢰아 교회를 대표해서 바울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이 사람은 베뢰아에서 유대인들이 바울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을 때, 바울을 아데네까지 호위했던 사람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서 16장 21절에 나오는 소시바더와 동일 인물일 것입니다.
3.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이 아리스다고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대표자인데, 바울과 함께 에베소 전도에 동참했다가 하마터면 에베소 연극장에서 아데미 우상숭배자들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용감하게도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구제 헌금을 가지고 가는데 보호자로 동참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가지고 가는 구제 헌금은 거액이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8:20. 이것을 조심함은 우리가 맡은 이 거액의 연보에 대하여 아무도 우리를 비방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4. 세군도와
이 세군도는 아리스다고처럼 데살로니가 교회의 대표자였을 것입니다.
이 세군도는 데살로니가 교회가 유대교인들 때문에 핍박을 받음으로 인해 극한 가난 중에서도 구제 헌금을 많이 했던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마게도냐의 교회들이 극한 가난 중에서도 구제 헌금을 넘치도록 많이 했다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랑했습니다.
고린도후서 8장 1-2절.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
5. 더베 사람 가이오와
이 가이오는 더베 출신으로서 갈라디아 지방 교회들의 대표자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고린도에서 성공하여 바울 일행의 숙식을 담당한 부자가 되었습니다. (로마서 16:23, 온교회 식주인 가이오)
그리고 그 후에는 나이가 많아(약 25년 후) 에베소 교회의 장로가 되어 사도 요한에게서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한다>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요한삼서 1:1)
6. 디모데와
디모데는 더베 출신으로서 바울의 1차 전도여행 시에 예수님을 믿고, 2차 전도여행부터 죽 바울과 동행한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7.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이 두기고는 아시아 지방 에베소 교회 출신입니다.
이 두기고는 바울이 에베소 전도를 마치고,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을 심방 다닐 때 바울과 함께 따라 나섰던 사람입니다.
그 후로도 두기고는 바울의 충성된 동역자가 되어서, 바울 서신들을 전달했습니다.
즉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두기고는 에베소 교회에 에베소서를 전달했고(엡6:21), 골로새 교회에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를 전달했습니다(골4:7).
그리고 바울이 2차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바울은 에베소 교회 출신인 두기고를 자신을 대신하여 에베소로 보내고, 에베소 교회에 시무중인 디모데를 로마 감옥의 바울에게로 오라고 했습니다 (딤후 4:12).
8. 드로비모라
(1) 드로비모도 아시아 지방의 에베소 교회 출신입니다.
이 드로비모는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한 후에, 사도행전 21장 29절에서 바울과 함께 있었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 때 유대인들은 이방인인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의 유대인의 뜰까지 들어간 줄로 착각하여, 바울을 죽이려고 데모를 했습니다.
이렇게 드로비모는 바울에게 큰 짐을 지워주었던 사람입니다.
(2) 그런데 드로비모는 이후에도 계속 바울과 함께 복음 전도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드로비모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큰 일을 못했습니다.
즉 바울이 2차로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두기고는 에베소 교회의 임시 목회자로 보냈지만, 드로비모는 휴양차 밀레도에 가서 요양하도록 보냈습니다( 딤후 4:20).
5절.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these had gone on ahead and were waiting for us at Troas.
그들은 먼저 가서
οὗτοι δὲ προελθόντες,
these also having gone ahead,
‘먼저 가서’(προελθό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로서(having gone ahead) 앞서 간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ἔμενον ἡμᾶς ἐν Τρῳάδι·
was waiting for us in Troas
‘기다리더라’(ἔμενον)는 미완료과거로서(was waiting) 계속 머무르면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본 절은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가라는 것을 증명하는 근거가 되는 좋은 중요한 구절입니다.
즉 사도행전 20장 4절에 기록된 일곱 사람은 5절에서 <그들>이라고 제 삼자로 호칭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5절에 기록된 <우리>란 사람들은 사도행전 28장에서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까지 바울과 함께 여행했던 사람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바울과 함께 로마 감옥에까지 간 사람들의 이름이 소위 옥중서신인 골로새서 4장 7-17절과 빌레몬서 1장 23-24절에 나옵니다.
그렇지만, 디모데와 아리스다고는 20장 4절에 나오므로 <우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가도 사도행전에서 3인칭 즉 제 삼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의 목회자이지, 빌립보에서 바울과 함께 선교 여행한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데마는 디모데후서 4장 10절에서 세상으로 가버린 사람이므로,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의 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유스도 예수는 조상적부터 유대인이었으므로, 바울과 함께 이방인 전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누가만이 사도행전의 저자입니다.
초대교회부터 역사적으로도 누가가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누가는 바울이 2차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도 바울과 함께 남아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후서 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그리고 바울과 함께 나중에 빌립보에서 드로아로 간 <우리>에 포함된 사람들은 누가와 그 형제 디도와 실라 등이었습니다.
6절.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We sailed from Philippi after the days of Unleavened Bread, and came to them at Troas within five days; and there we stayed seven days.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ἡμεῖς δὲ ἐξεπλεύσαμεν μετὰ τὰς ἡμέρας τῶν ἀζύμων ἀπὸ Φιλίππων,
we then sailed away after the days of the Unleavened Bread from Philippi
이 문장에서 ‘우리’(ἡμεῖς, we)란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배로 떠나’(ἐξεπλεύσαμεν)는 단순과거로서(sailed away) 배타고 떠난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καὶ ἤλθομεν πρὸς αὐτοὺς εἰς τὴν Τρῳάδα ἄχρι ἡμερῶν πέντε,
and we came to them at the Troas with in days five
‘가서’(ἤλθομεν)는 단순과거로서(we came) 드로아 교회에 도착한 과거의 사실을 가리킵니다.
이레를 머무니라.
ὅπου διετρίψαμεν ἡμέρας ἑπτά.
where we stayed days seven
‘머무니라’(διετρίψαμεν)는 단순과거로서(we stayed) 과거에 머무른 사실을 가리킵니다.
1. 바울과 누가 등은 빌립보 교회에서 무교절을 지나고(요즘의 4월 말쯤), 배를 타고 에게 해협을 건너서 동쪽의 드로아로 갔습니다.
이 드로아에는 20장 4절에 기록된 성도들이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 그런데 여기서 빌립보에서 드로아로 갈 때는 5일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16장 11절에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갈 때는 2일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이 두 곳의 기록이 하나는 2일 걸린다고 했고, 또 하나는 5일 걸린다고 했다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인간의 조작일 뿐이라고 성급하게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나 학자들이 실제로 무교절인 4월 말경에 옛날의 돛단배를 만들어 타고, 빌립보 지역에서 드로아로 가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틀림없이 성경 말씀대로 그때는 바람이 반대로 불어서 5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동쪽의 드로아에서 서쪽의 빌립보로 가보니 바람이 뒤에서 불어서 2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판 학자들도 입을 다물게 되었고, 성경을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3. 바울과 동행자들은 드로아에 가서 일주일간을 머물렀습니다.
이 드로아 교회는 바울이 2차 전도여행을 시작할 때, 기도하다가 마게도냐로 건너오라는 환상을 보았던 곳입니다. (사도행전 16:9)
그리고, 3차 전도 여행 때 에베소 전도를 마치고, 북쪽으로 가서 드로아에서 전도할 때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던 곳입니다. (고린도후서 2:12)
그러나 바울이 고린도에 갔던 디도를 만나기로 약속했던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지 못하자, 고린도 교회의 반바울파 문제가 악화된 줄로 알고, 마음이 편치 않아서 드로아 전도를 그만두고, 서둘러 빌립보로 갔던 곳입니다.
고린도후서 2:12-13.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이처럼 바울이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머문 이유는 유대교인들이 고린도에서 죽이려 했고, 베뢰아와 데살로니가에서도 죽이려고 했고, 빌립보에서도 과거에 점쟁이 사업가들이 죽이려고 했는데, 드로아에서는 이처럼 바울을 대적하는 사람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처럼 바울은 드로아에서 일주일을 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드로아 교회 성도들에게 전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이 구제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면서도 각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가서 전달하는 성실함과 정직함을 본받아서, 우리도 주의 일을 할 때도 정직하고 지혜롭게 처신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동행하시고, 사람들에게도 시험 거리가 없이 칭찬 듣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