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침.
자다깨다자다깨다자다깨다자다깨다….
푹 잘 줄 알았는데 새벽 3시40분에 생각보다 개운하게 일어나서 꿈인가했다. 이건 꿈이고 나는 지금 코마상탠가..
뭔소리야.
꿈타령이야.
억지로 취침 기깅~
1203에어컨안됨이슈. 나 땀뻘뻘이슈.(이건 맨날있는 일) 온몸에 땀억제제를 발라야하나. 그렇다면 혹여나 신경 못쓴 부분에 분수처럼 땀이 분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강의실 두 개를 옮기고 702에 정착했다. 에어컨이 잘되서 좋다. 작년에 에어컨안되서 고생고생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덜어서 좋다. 우하하하.
이름 뭐더라 리클라이너같은 이름 있었는데 뭐더라 뭐더라 라디에이터? 아닌데 데오드란트? 아무튼 명상 훈련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웠다. 현태는 오히려 경직이 되었다고.. 근데 연기할 때 가만히 서있는 것도 어려워서 좋은 훈련법인 것 같다. 숙달되면 좋을수도?? 한번하긴 아쉬운 훈련인 것 같아요
이제 찐 블로킹에 들어갔다. 1막에는 나와 문시리가 안나와서 개인 연습을 했다네. 정말 고마운 점. 무대팀분들이 소극장크기로 맞춰서 다 세팅을 해주셔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 정말루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할게요ㅠㅠ
내일은 2막 블로킹을 하겠지? 재미있게 해봐야겠다. 다 재밌자고하는 거 아니겠습니까요? 즐기면서 합시다~ 는 내 바람ㅎㅎ
나부터 즐기기. 화이팅
아참. 피아니스트를 봤는데 에이드리언 브로디를 참 좋아하는 입장에서 브로디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사실 모든 장면이 좋았다고 하긴 어려웠지만 결말부분을 잘 맺은 것 같아 좋았다. 사실 요즘 집중력이 낮아져서 조금 끊어봐서 그런걸수도? 다음에 통으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참2. 독백이요.
요즘 하늘이 참 파래. 밖에만 안나가면 딱 좋은 날씨야. 저번주까지만해도 장마였잖아. 솔직히 기분이 안좋았거든. 그래서 너를 만날 수 없었어. 나쁜 기분을 들킬까봐. 너랑은 좋은 기억만 남기고싶었거든. 오늘은 너무 더워. 더워서 짜증나. 그래서 만날 수 없었어. 미안해.
나도 빗소리를 즐기고 싶거든. 나도 시끄러운 매미소리를 즐기고 싶거든. 근데 그게 잘 안돼. 난 추위도 잘타고 더위도 잘타. 봄에 텁텁한 공기가 싫고 여름에 실외기같은 습한 바람이 싫어. 겨울에 손이 얼것같은 그 추운 느낌이 너무 싫어.
그래서 가을이 좋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면 지구본같아. 어디든지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하늘이 파라면 기분이 좋아져. 내 기분은 하늘의 채도, 구름의 양, 구름의 이동속도에 달렸어.
그런데 항상 좋을 수만은 없잖아. 항상 맑을 수만은 없잖아. 그래도 맑았으면 좋겠어. 새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요즘 난 하늘만 봐. 저 먹구름은 언제 개일까. 따가운 장대비는 언제 그칠까. 날씨만 좋다면야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날씨만 허락한다면야 너를 좋아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
첫댓글 시리야 개인연습하자~
?? : 제가 잘 이해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시리야 러시안훅맞자~
A~ A~ A~
더고마워해주세요
더고 마워
@63기 하태겸 아…………
배우훈련 작명사 : 데오드란트 , 쭈드쭈드
기대된다 2막
ㅋㅋㅋㅋㅋㅋㅋ 진짜뭐였죠..
아침에 데오드란트 한 번 하고 점심먹고 쭈드쭈드해여ㅋㅋ
땀 억제제도 있어??? 난 레이저만 알고 있었는디
네이버에 드리클로를 검색해보세요
@63기 하태겸 스티펠사(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가족회사)에서 제조, 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수입 중인 아일랜드산 땀 억제제로 에탄올과 정제수에 주성분인 염화알루미늄을 20%정도로 녹인 용액이다. 병원의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이다. 손발 다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신이 내린(?) 선물. 비슷한 성분의 국산 제품으론 스웨클로, 노스엣(센스), 데오클렌 등이 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같은 성분으로 오도레민이 유명하다.
@64기 이경빈 정성(불)합격
@63기 하태겸 헉
황제드라몬 아님?
ㅋㅋㅋㅋㅋㅋ 흥선대원군 아님?
와... 독백 진짜 마지막 뭐야? 따봉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