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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신16:9-12
제목:맥추감사절의 의미
지금으로부터 약 3300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었습니다.
칠칠절(שבעות 샤부옷)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샤부옷이라는 말은 영어로 번역하면 weeks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유월절로부터 칠칠절까지 일곱 주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칠칠절은 유대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명절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와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듯이, 구약성경에서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빗대어서 설명하는데, 유대인 랍비들은 칠칠절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결혼식과 같은 절기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샤부옷을 동음이의어인 맹세라는 의미로도 이해합니다.
신랑이신 하나님과 신부인 이스라엘 백성 간의 맹세가 담겨있는 율법과 그 율법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뜻이지요.
칠칠절이 시작되는 저녁에는 여자들이 촛불을 켜고 명절이 시작되는 것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틀간의 칠칠절 기간 중에서 첫날밤은 다들 잠을 자지 않고 성경을 읽고 배웁니다.
모든 남자들,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까지도 회당으로 가서는 십계명 낭독을 듣습니다.
칠칠절의 다른 이름은 맥추절(חג הקציר 하그 하카찌르, 출 23:16)입니다.
맥추절은 말 그대로 보리(밀)를 수확하는 절기예요. 농사력에 따라서 불려지는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의 날씨는 우기와 건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우기(대략 9월말부터 10월 중순 사이에서 시작해서 3월말에서 4월중순 사이)가 유월절에 끝나는데, 우기가 끝나면 아라비아 사막으로부터 뜨거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아랍어로는 함신(خمسون)이라고 하는데요, 숫자로 50을 뜻합니다.
유월절로부터 오십일 동안 뜨거운 바람이 불어서 우기 때에 자란 밀과 보리들이 영글면 수확을 시작하는 겁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로 드렸는데, 그래서 초실절(יום הביקורים 욤 하비쿠림, 출 34:22; 민 28:26)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잘 알려진 성경 이야기가 나오미와 룻, 그리고 보아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종파에 따라서는 십계명과 함께 다윗 왕의 직계 선조의 이야기인 룻기를 칠칠절에 읽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1년에 세 번씩은 반드시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구원받은 해방일이고 맥추절은 보리나 밀의 밭곡식의 첫 열매를 거두면서 지키고 수장절은 가을 추수 할 때 하나님께 감사제로 드리는 예식입니다.
오늘은 맥추절 감사절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맥추 감사절의 의미’란제목으로 말씀드리면서 은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맥추 감사절은 보리나 밀을 베기를 시작하여 마치는 날이기에 맥추절이라고 하고 또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첫 열매를 거둔 것을 기념하는 것으로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또한 유월절 다음 날에 부터 칠주를 계산하여 안식일이 되는 날이기 때문에 칠칠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날은 유월절부터 50일이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맥추절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이라는 말은 한 절기를 다른 관점에서 보고 부르는 명칭입니다.
1. 맥추 감사절의 의미 그러면 맥추 감사절은 어떤 절기일까요?
첫째. 과거를 잊지 않게 하는 절기입니다.
신16:12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살이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애굽생활은 남의 밭이나 논에서 일해 주고 먹고 사는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종살이 하는 민족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기억하사 그들에게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그냥 나누어 주셨으며, 그 땅에서 농사를 지어 거둔 곡식을 전부 그들의 소유가 되게 하였습니다.
과거 종 되었던 가난한 때를 기억하므로 오늘날 부유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하기 위한 절기가 바로 맥추절 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에 사는 우리들은 어떠한 자들 입니까? 사단의 종이 되어 죄를 지으며 사는 죄의 종이었던 우리를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의 종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누리게 하신 것을 기억하고 계속하여 감사 생활하기 위한 절기가 바로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맥추감사 절입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이 많이 있지만 그중의 하나가 바로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는 우리 인간은 과거를 기억하고 현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현재의 삶을 평가하여 미래를 삶에 대한 갈 길에 도움을 받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과거 모습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을 가리켜 개구리가 올챙이시절을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과거 10년 아니 20년 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못타던 사람들이 자가용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월세 셋방을 전전하던 사람들이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불만족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듭니까?
지금의 형편이 피곤하고 힘이 드십니까? 그러나 과거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래도 지금은 그 어려웠던 시대보다는 낫지 않습니까?우리는 처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죄의 종이 되어 멸망 길을 향해 가던 때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 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여 내었는지 어떻게 살려 냈는지를 말입니다.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피 한방을 한 방울 흘리시면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시고 우리를 죄의 종에서 해방시켜 자유를 주시면서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출23:16절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절을 초실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구약 성경을 보면 첫것은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출 23:19 보면“너의 토지에서 처음 익은 열매의 첫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라고 했습니다.
첫 것을 드리는 행위는 십일조를 드리는 행위와 더불어서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라는 신앙 고백의 표현입니다.
맥추 감사절에 생각해보아야 할 사실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순수성을 지니고 있는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과 하나님 우선주의 신앙입니다.
구약의 맥추 감사절이 곡식의 첫 열매를 거두는 의미에서 드리는 것이라면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과 하나님 우선주의 신앙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중심생활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자녀의 삶입니다.
셋째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신16:10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게 복을 주신 대로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이 말은 예물을 드리기 전에 자신이 받은 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 감사와 불평은 생각 하나 차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한 주부가 남편을 팔겠다는 이색 신문광고를 신문에 내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남편은 아내보다는 사냥이나 골프를 즐겼기 때문에 불만에 차있던 아내가 이런 엉뚱한 광고를 냈다고 합니다. 광고의 문안은 이러했습니다. "남편을 염가로 양도함. 사냥 도구와 골프채 및 개 한 마리는 덤으로 드림." 광고를 내니까 흥미를 가진 여성들로부터 60여 통의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에 남편을 구입하겠다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남편이 살아있다는 것을 다행하게 여기라"고 충고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 안 피우는 것을 고맙게 여기라"는 한 주부의 조언이 있었으며,"남편 말고. 개만 줄 수 없느냐"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는 것의 고마움을 모릅니다. 있는 것은 보지 못하고 없는 것만 생각하며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은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받을 복을 세어봅시다. 받은 복을 세어 보지 않으면 받으ㄴ복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받은 복을 헤아리지 않습니다. 복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받는 복을 세어보고 최선을 다해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고후9:7“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2. 맥추 감사절은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그러면 맥추 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켜야 합니다.
맥추 감사절은 소외된 이웃을 초청하여 함께 기뻐하면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본문에서11절“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라고 했습니다.
감사절의 기도문이라는 짤막한 글을 소개합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일용할 양식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굶주린 자들을 기억합니다.건강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병자들을 기억합니다.친구들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외로운 자들을 기억합니다.자유를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속박당한 자들을 기억합니다.이와 같은 우리의 기억함이 봉사로 이어지도록 해주소서.우리들에게 주신 은사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 지게 하소서. 아멘. 이 기도문은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감사와 더불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야 합니다.히브리서 기자는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고 말합니다.
입술로 감사하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입술의 열매가 뒤 따라야 합니다. 우리의 감사와 함께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히13:16“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 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축복을 감사드리되 가지지 못한 자들을 꼭 기억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한 방법입니다.
2) 감사를 예물로 표현해야 합니다.
맥추 감사절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예물로 표현하는 절기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입술로 감사를 외쳐도 실천, 즉 감사의 예물이 없으면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주신 복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물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봉헌자의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분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처해진 상항에서 최선을 다해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기에 레14:30절에서도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 비둘기 하나나 집비둘기 새끼 하나를 드리되"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예물이라 할찌라도 봉헌 자가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봉헌할 때 하나님은 이를 받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했습니까?
눅21:1-4“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비록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힘껏 드리는 예물을 통해 큰 역사를 나타내십니다.
한 소년이 주님께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천 먹을 먹이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신16:16-17절에 공수로 보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빈손으로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3)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신16:15절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칠일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그래서 맥추절은 복 주심을 믿고 지키는 절기입니다. 복 주실 것을 믿으니 즐거운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성도들의 마음에 이 말씀 “네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을 인하여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라는 이 말씀이 적용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며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신7:13절에 보면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케 하시리니.... ”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입니다. 맥추절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기대하며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
맥추감사주일에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잊지 마시기 바립니다.
그러면 맥추 감사절은 어떤 절기일까요?
첫째 과거를 잊지 않게 하는 절기입니다.
둘째 첫 열매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셋째 받은 복을 헤아리는 절기입니다.
맥추 감사절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1) 소외된 이웃과 함께 지켜야 합니다.
2) 감사를 예물로 표현해야 합니다.
3) 즐겁게 지켜야 합니다.
이러한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맥추감사절기가 되어 하나님의 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는 에덴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