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혁명’ 그 세 번째 이야기 1
(베이비부머 세대와 노인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혁명)
‘자본주의 혁명’ 이라는 다소 격한 표현으로 세 번째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를 다시 부드럽게 승화하여 표현한다면 ‘혁명’이라고 쓰고 ‘변화’라고 읽고 싶다. 혁명은 단지 기존의식에서 벗어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있는 것일 터이니...,
‘자본주의 혁명 그 출발선에서’ 라는 주제로 시작하며, 첫 파트에서는 우리는 그 누구도 전체를 볼 수 없는 존재이며, ‘이럴 것이다’라는 하나의 가설 속에 세워진 세상이며 그 가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하여 바뀔 수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더불어 시대의 전환에 따라 우리사회를 지탱해 왔던 자본주의 개념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자본주의로 전환되고 있음을 이야기하였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자본주의에 대한 개념과 자본주의의 핵심인 경쟁을 통하여 눈부신 발전을 해 왔지만 그 이면에 사회적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였음을 이야기 하였다. 더불어 공동체 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위하여 구심점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크게 변화 될 것임을 피력하였다.
이번 파트에서는 보다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첨언한다면 이는 극히 개인적 견해이지만 9년째 하나의 일에 몰입하며 다양한 활동 경험(자치분권, 민관협치,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및 공정무역 등)과 학습(철학, 인문학, 인지심리학, 마음공부, 뇌 과학, 양자물리학)을 통하여 우리 사회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담아낸 제안임을 이야기 하며 시작한다. 특히 기업인으로써, 활동가로써, 그리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정책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해 왔던 한 사람으로서의 견해라는 점을 밝혀 두고 시작한다.
왜? ‘자본주의 혁명’을 이야기하는 것일까? 그 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반문하며 시작하고 싶다. 여러분들은 현 사회 현실에 만족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이다. 만족하고 계시다면 그냥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따르면 된다. 하지만 본 체계가 유지된다면 가까운 미래에 현재의 시스템은 붕괴되고 말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가 양산한 사회적 양극화의 현실을 직시해보자
우리나라의 자산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상위 10%가 66%의 자산을 보유하고 나머지 90%가 34%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소득 현황을 살펴보면 상위 30%가 81.2%(상위10% 43.3%, 중위20% 37.9%) 하위 70%가 18.8%의 소득의 초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3년 동국대 김낙연 교수 자료 발췌) 즉 한 달에 10개의 과자가 만들어 지면 상위 힘 있는 3사람이 8개 이상의 과자를 가져가고 나머지 7명이 2개도 안 되는 과자를 서로 많이 가져가겠다고 경쟁하는 사회 구조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소득의 양극화 문제는 더욱 심화되어 상위 소득과 하위 소득의 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며 이런 사회적 불편함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하나의 과제이다.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보자.
쿠팡은 빠른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타사 대비 저가로 상품을 서비스하며 오랜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해 오다가 2023년 617.4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우리나라의 쇼핑몰 강자로 우뚝 서는가 했더니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 상품을 내세운 ‘직구’로 또 다른 유통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저가 제품 ‘직구’ 서비스는 소비자가 저렴한 제품 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은 있지만, 해외 제조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결국 저가 구매라는 달콤함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인들의 어려움으로 부메랑 되어 돌아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그 어려움은 그대로 우리의 삶에 녹아들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러한 문제가 사회 전반에 확대 되어있어서 손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에 있다. 결국 산업구조의 양극화는 소득의 양극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소유욕에 물든 인간의 욕구는 더 많은 것을 차지하려는 욕구로 인하여 사회적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게 되며 양극화된 사회는 결국 균형을 잃고 전복되고 말 것이다.
게다가 진행되고 있는 제4차 산업 혁명이라는 변화와 발전속에 로봇과 ai가 출현하며 기존 사람이 하던 일들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체 하더니 마치 요술램프속의 지니와 같은 존재가 chat GPT라는 이름으로 휴대폰 안으로 들어오며 더 빠른 속도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저 ‘좋아지겠지’ 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그 기회를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활용하여 다른 형태의 삶을 만들어 갈 것인가는 바로 우리의 선택권에 있으며 문명의 주기속에 그 기회가 바로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다음 편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 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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