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6년 5월 15일
옥녀탕에서 30분정도 올라가다 한계산성을 지나치어 조금 알바를 한다
설악산에 이렇게 큰 한계산성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한계산성 표석
이곳은 옛날 이민족의 침입으로부터 이고장을 지키려는 선인들의 호국의 얼이 깃든 산성의 옛터다.
옛기록에 따르면 이 산성은 둘레 6278척 높이 4척으로 성안에는 우물이 하나 있었다한다.
그러나 천험의 지세를 이용하여 산위로 길게 뻗은 산성의 규모는 그보다 훨씬 더 크며 지금 남아있는 옥녀탕 상류의 남문지
주변의 성벽만 보더라도 높이 10m 성벽의 두께 5m의 견고한 성벽이 남아 이 곳에 큰 성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축성년대는 자세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고구려의 동남변방을 지키는수성이라 하기도 하고 한편 신라의 경순왕이 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도 있다.
그 후 이민족의 침입이 많았던 고려시대에는 향토를 지키는 성으로 여러차례 수축되었다한다
1259년(고려 고종 16) 2월 함경도 지방의 일부 세력이 고려를 배반하고 몽고병을 끌여들어
이 곳을 공격하였으나 이 곳 산성방호별감 안홍민이 야별초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싸워서
물리친 일이 있다.
오늘의 산행목표 안산들머리에서 귀떼기청봉쪽으로
직벽수준의 암벽을 올라갑니다
뒤돌아보면 44번 국도 건너편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이 보입니다
석문을 통과하고 최대 난코스 암벽도 오르고
후미에서 로프 회수담당 역할을 했습니다
천제단 도착 (890m)
고도를 높이자 서북능과 안산이 가깝게 보이네요
손바닥바위 줌으로 당겨보고
대한민국봉 귀때기청봉 대청봉 화채봉 공룡능선이 한눈에
鞍山은 원통에서 올려다보면 말안장 모습이라 말안장 안자를 써서 산이름이 되었고 대청봉에서 안산까지18km를 서북능선이라 하는데 대청봉에서 바라볼때 중청봉 끝청봉 귀때기청봉 대승령 안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서북방향이라 서북능선이라 하며 고도 1300m이상의 산줄기가 호쾌하게 이어집니다
대승령을 지나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너덜지대 전날 대간 산행으로 인하여 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이 따라주질 않고 귀떼기청봉 쪽으로 향합니다
상투바위골 상류지대는 산사태로 계곡 훼손이 심하고 중간지점으로 내려가 보니 본연의 모습이 보인다
카페 게시글
설악산
한계산성.서북능선. 상투바위골
남윤
추천 0
조회 359
16.05.18 21:3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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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곳 산행했네요 수고했읍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멋진 곳이네요
가슴 설레는 멋진 곳이지요!
설악은 언제가도 설레입니다
멋진곳이군요
상투 바위골 멋지네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