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체험·학습여행 > 축제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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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탈춤공원 및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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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하회마을 건너편의 기암절벽 부용대에서 펼치는 선유줄불놀이가 축제의 백미다. 만송정 맞은편 강 건너 부용대까지 이어놓은 여러 갈래의 긴 줄에는 불꽃몸뚱이가 매달려 있고, 떨어지는 불꽃가루는 하회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강물 위로는 달걀불이 둥실둥실 떠내려가고, 강 건너 부용대 하늘 위로는 연신 불붙인 솟갑이 포물선을 그리며 내던져진다. 쉽게 볼 수 없는 전통불꽃놀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한국의 양반문화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안동 하회마을과 탈춤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국제적인 규모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꼽힐만큼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다.
‘양반의 고장’에서 탈춤이라는 민중문화의 유산이 어우러지는 판은 대단히 흥겹다. 익살이 넘쳐나는 탈춤판에서는 온 세상 탈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신명을 드높인다. 특히 공연자와 관람객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무대는 유쾌한 열기로 가득하다. 그 흥겨움에는 일상의 곡절을 훌훌 털어버리게 하는 힘이 있다.
축제장에서는 탈만들기와 탈춤배우기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춤은 물론, 세계 곳곳의 다양한 탈춤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 탈 전시회도 있어 세계 각지의 탈과 상징물을 볼 수 있다.
탈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하회탈춤별신굿공연. ‘탈난 것을 탈잡아 탈을 쓰고 춤추어 탈난 것을 탈친다’라는 말처럼 모순을 극복하려는 민중의 풍자와 해학성을 가지고 있으며 대중적인 재미도 뛰어난 흥겨운 탈춤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