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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원주 '소금산(小金山) 출렁다리'를 찾아서
원주시에서 서쪽으로 18km쯤 떨어져 있는 '간현관광지'는 남한강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한 유원지이다. 강 양쪽에 40-50m 높이의 기암괴석들이 울창한 고목, 검푸른 강물과 조화를 이루며 강변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맑은 강물이 흐르고 백사장이 넓어 여름철이면 물놀이 피서객으로 붐빈다.
원주의 대표적 관광 콘텐츠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 100m, 폭 1.5m로 산악 보도교 중 국내의 최장, 최고의 규모이다. 공중에서 느끼는 아찔함은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족함이 없다. 출렁다리가 있는 소금산 암벽 봉우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가 있었다.
출렁다리 진입로는 데크로 조성하여 어른, 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출렁다리와 더불어 주변에 원주레일바이크와 뮤지엄산 등 원주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보내기에는 좋았다. '간현관광지'에 도착, 배를 채우기 위해 '우리소' 식당에서 버섯불고기(곰탕 포함)를 맛있게 먹고, 출렁다리를 산책하였다.
출렁다리 입장권은 1인당 3천원이고, 2천원은 원주에서 사용가능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출렁다리가 있는 위치 까지는 계단(578개)으로, 전부 나무데크로 되어있어 오르는 데는 편리하였다. 출렁다리의 일부분을 본 떠 만든 휴식용의자에서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위로 올라서는 순간 출렁다리가 눈앞에 나타났다.
출렁다리를 건냈으나 저만큼에선 제2출렁다리를 공사중에 있어 소금산 산행은 중지다. 왔던 길을 가면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원주 출렁주를 한 잔씩 하고 집으로 돌아올 길을 서둘렀다. 함께 갔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