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26.09.22화(火)잠 3:1-6
▣오늘의 고백
“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가까이한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하나님 가까이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주님과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누구보다 예수님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풍랑이 일어나자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시지만 제자들의 마음은 풍랑에 빼앗긴 것입니다. 주님과 가까이 있다는 것은 마음으로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마 15:8).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자기 생각과 자기 뜻대로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아이들아,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잠 3: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첫 번째 모습은 말씀을 귀중하게 여깁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간직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우리는 육신의 양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생각을 바로 세우고 삶의 방향을 잡아 주는 것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말씀을 가까이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면 은혜와 진리를 가까이해야 합니다.
“인자와 진리를 저버리지 말고 그것을 목에 걸고 다니며 너의 마음속 깊이 새겨 두어라. 그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네가 은혜를 입고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잠 3:3-4). 인자와 진리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과 진실함을 나타냅니다.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인자와 진리가 충만하다고 말씀합니다. 죄를 죄라고 말씀하지만, 죄인을 사랑하십니다. 진리와 타협하지 않으며 상한 사람을 품으십니다.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고, 진리 안에서 사랑을 행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은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라.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잠 3:5-6).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이성을 사용하되 내 판단을 하나님보다 앞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주권자이시며,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그 가운데서도 나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 것입니다.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할 때 다윗은 그 상황에서 자신의 억울함보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보시고 선으로 갚아 주실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상황보다 하나님을 크게 보는 것입니다.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자기 점검
1.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중히 여기고 있는가?
(중요한 선택 앞에서 내 생각과 경험을 먼저 따르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살펴보는가?)
2. 내 삶에 은혜와 진리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가?
(사람을 사랑한다면서 진리를 타협하거나, 진리를 말한다면서 사람을 정죄하고 있지는 않은가?)
3. 나는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겼을 때 상황과 사람만 바라보는가, 아니면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4. 지금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 경험, 사람, 돈, 내 판단인가? 나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있는가?)
▣삶의 적용
오늘은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위해 세 가지를 실천해 봅니다.
첫째,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말씀 한 구절을 마음에 새깁니다.
“나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내 명철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한 사람에게 은혜와 진리로 대합니다.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 한 명을 떠올려 봅니다.
무조건 맞춰 주는 것도 아니고 정죄하는 것도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사람을 대합니다.
사랑해야 할 것은 사랑하고, 말해야 할 것은 사랑 안에서 진실하게 말합니다.
셋째, 지금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지금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이 상황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시고 저를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그리고 오늘 하루 중요한 순간마다 짧게 고백합니다.
“주님, 제 생각보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이렇게 말씀과 예수님의 성품과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삶입니다.
And...
한 사람이 약속시간에 늦어 과속하며 운전을 합니다. 한 참 달리고 있는데 단속카메라가 눈에 들어와 속도를 재빠르게 줄이는데 자신의 차가 지나가자 ‘찰칵’하며 촬영 음을 냅니다. 속도를 기준 이하로 낮췄는데 왜 카메라에 찍혔는지 이해할 수 없어 다시 돌아가 속도를 낮춘 다음 그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단속카메라에 자신의 차가 또 ‘찰칵’하고 찍힙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이번에도 속도를 최대한 낮춘 후 그 앞을 다시 지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또다시 ‘찰칵’ 소리가 들렸습니다. 며칠 후 이 사람에게 고지서 석 장이 날아왔는데 거기에는 “안전벨트 미착용‘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자신의 기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춰 살면서 자신은 잘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 하나님의 관점은 우리의 관점과 다릅니다. 속도가 아닌 안전벨트 착용의 여부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을 할 때 수많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사단은 그 상처를 통해 낙심하게 하지만, 주님은 상처를 통해 주님을 만나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모든 상처는 하나님께 나갈 때 치유가 되는 것입니다.
저도 어떤 사람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게 하시니 상대도 나 때문에 상처를 입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나의 잘못됨을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상대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고 사랑과 긍휼함이 부어졌습니다. 내 관점의 해석이 늘 문제가 됩니다.
주님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상대의 잘못을 이해할 수 있는 법은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허락하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럴 때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용서할 때 하나님은 악을 선용하십니다. 선의 도구로 쓰임 받아야 할 인간이 악의 도구로 쓰임 받는다는 것을 긍휼히 여기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도 쓰임을 받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주님의 십자가 구속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악의 도구로 쓰임 받지 않기 위해 잘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은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그리고 선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십니다. 과거의 좋지 못한 기억들은 다 지워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내 관점이 아닌 하나님 관점의 신앙이어야 합니다.
J 패커는 “내가 하나님을 안다는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졌으며 하나님께서는 내 생각을 한순간도 잊지 않으십니다. 내가 하나님을 아는 모든 지식은 하나님이 먼저 나를 아심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아셨고 계속해서 나를 아시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히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면의 최악을 미리 다 알고 계시므로 나에 대해 어떤 새로운 나쁜 면을 발견하셔서 환멸에 빠지시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므로 인도함의 복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마음은 주님에게서 멀어졌음을 용서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귀중히 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게 하소서.
내 생각과 경험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세우지 않고
말씀을 통해 내 마음과 생각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예수님 안에 충만한 은혜와 진리를 배우게 하시며
사람을 정죄하지 않으면서도 진리를 놓치지 않고
사랑 안에서 진리를 행하게 하소서.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게 하소서.
이해되지 않는 일이 생길 때 사람을 원망하거나 환경만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내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게 하시며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를 나타나게 하시고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나 같은 죄인 살리신
https://youtu.be/MMzUCCn6aQ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