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3년 3월25일/월
산행경로 : 진틀마을-삼거리우측길-백운산(1,218m)-신선대-삼거리-진틀마을
산행거리 : 도상거리상 10km
산행시간 : 대략 4시간 소요/점심식사,휴식,촬영시간 포함
기상조건 : 구름조금, 최저:3.0℃, 최고:10.8℃, 강수량:0.0, 적설량:0.0
산악소개 : 광양시에서 북편에 웅장한 모습으로 자리한 백운산은 해발 1,218m 높이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웅장한 산세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백운산은 광양인의 기상이고 호남정백의 주산이다.
또한,남해안 지방에서 보기 드물게 장엄한 산세를 가졌고 능선이 잘 발달되어 있다.
백운산은 자연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생태계의 보고다.
산속에는 백운란·백운쇠물푸레·백운배·백운기름나무등 희귀식물도 여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금 백운산은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인 상봉에서 동쪽으로 매봉,서쪽로는 따리봉,도솔봉,형제봉에 이어지는 해발 1,000m에 달하는 주능선 16km를
가졌다.능선을 따라 각각 10km에 이르는 4대계곡(성불사계곡,동곡계곡,어치계곡,금천계곡)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매년 봄철(경칩)에 백운산 고로쇠 약수를 찾는 관광객과 여름철 4대계곡 피서객,가을과 겨울의 등산객으로
백운산은 사계절 내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등산코스 :
제1코스: 동동마을-백운산수련장-억불봉-백운산정상-진틀마을(소요시간:6시간30분,16km)
제2코스: 선동마을-백운사-상백운암-백운산정상-진틀마을(소요시간:5시간,12km)
제3코스:진틀마을-삼거리-백운산정상-신선대-삼거리-진틀마을(소요시간:4시간,10km)
제4코스:논실마을-한재-백운산정상-신선대-삼거리-진틀마을(소요시간:4시간30분,11km)
도로정보 : 남해고속도로-광양IC-시계탑-옥룡면-동곡리(동동마을)-진틀마을-논실마을
산행트랙 :
함안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받은 아름다운 목련도 반기고...
동곡계곡 진틀마을 입구의 등산안내판
뾰족하게 솟은 정상을 바라보며 콘크리트 포장길을 500m 정도 오르면 계곡 직전의 갈림길이다.
계곡을 따르는 왼편은 병암폭포를 거쳐 신선대로 곧장 이어지고,
계곡을 건너는 오른편 길은 병암마을의 병암산장 민박집을 거쳐 신선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마을길이 한적하다.
몇년만에 다시 만난 소나무가 반갑고...
백운산 고로쇠물에는 통일신라 말기의 고승인 도선국사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온다.
어느 날 도선국사가 이곳 백운산에서 수개월 동안 가부좌를 틀고
도를 닦은 후 일어서려고 하는데 무릎이 잘 펴지지 않았다.
도선국사는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붙들었다. 그러나 나뭇가지가 부러졌고,
나무의 상처 부분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도선국사는 그 물을 받아 마셨다.
그러자 그때까지만 해도 굳어 있던 관절이 부드럽게 풀리면서 무릎을 펼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로 사람들은 그 나무를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로 불렀는데,
나중에 고로쇠가 되었다는 것이다.
삼거리에 돌무더기는 오가는 산객들이 무엇을 기원하며 쌓았을까?...우측길이 백운산 정상과 조금더 가깝다.GO,GO!~
산길에는 고욤나무·때죽나무·산딸나무·다릅나무·서어나무·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너덜길과 앙상한 가지의 나무들이 봄기분을 느끼기엔 이르다.
산길에는 층층나무·때죽나무·신갈나무·철쭉·생강나무가 봄볕을 받고 있고, 길옆에는 조릿대가 푸르다.
조릿대 숲길에는 스잔하게 바람만 머문다.
어느새 백운산 정상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고...
성가신 꽃샘추위의 바람때문에 정상아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몇년만인지 정상에 올라서니 감회가 새롭다.
억불봉이 다녀가라 손짓하는듯 하고...
백운산 주릉과 왼편으로 도솔봉(또아리봉·1,127m), 등주리봉(1,123m)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마루금이 나무가지 너머로 힘차다.
백운산 정상은 바위지대로 호남정맥의 맹주인 광주의 무등산보다 조금 더 높은 호남정맥 최고봉이다.
명성에 어울리게 정상에서의 조망은 그야말로 최고다.
저 멀리 서쪽으로는 장수 땅에서부터 힘차게 달려온 호남정맥 마루금이 산첩첩이고, 발밑에는 동곡계곡이 깊다.
고개를 북쪽으로 돌리면 백두대간의 정기를 갈무리한 지리산 줄기의 장엄한 산 물결.
호남정맥의 끄트머리에서 백두대간의 끄트머리를 감상하는 맛은 참으로 장엄하다.
정상에 올라온 등산인들은 하나같이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한다.
남쪽으로 섬진강의 뒷모습이 아련하게 다가온다.정상에서 주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정상석이 세워지고는 처음이다.이제 백운산 정상에 정상석이 있어 체면이 서는것 같다.
잠시 걸어가면 신선대가 보이고...
이 신선대 삼거리에서 왼편 길은 한재, 오른편 길은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신선대에서 오른편 남동쪽으로 보니 백운산 정상인 상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거리에서 미소 짓는다.
정상아래에는 산수유도 백운산의 봄을 전한다.
한나무에 자리한 까치와 까마귀가 희귀하다.
고로쇠를 파는 마을 농가 석축 아래에 홍매화도 심어서 운치를 더한다.
세월교란다.왜?...
다시 산행버스를 타고서 한시간 가량 달려서 광양의 매화축제장인 홍쌍리 매화마을로 이동한다.
매화축제장인 홍쌍리매실가에는 평일인데도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다.
홍매화가 너무 매혹적이다.
매화꽃봉오리가 너무 앙증스럽고 곱다.
시도 읽고 감상하고 매화도 보며 산책하듯이 걸으며 즐감하고...
섬진강 건너편이 경남 하동이다.우측으로 차로 10분이내 이동하면 최참판댁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매화도 만발하고...
수줍은듯 색깔도 연분홍빛으로 고개를 살포시 내린다.
매화마을에 진달래까지 봄의 향연에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석공예로 만든 솟대도 이색적이다.
청매실을 담아서 발효시키는 장독대가 따사로운 양지바른 옥상에 셀수도 없이 많다.
섬진강이 너무나 평온해 보인다.
홍쌍리매실가의 본가...
00:51 http://cafe.daum.net/arena6001/GWk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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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 그리움만 쌓이네
1)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리움만 남겨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 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 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 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한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아 나 너 하나 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간주중))))))))))
2)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 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한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아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이름 : 김연숙
직업 : 국내가수
데뷔 : 1982년 1집 앨범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님이시여'
대표곡 : 그날, 끼, 숨어우는 바람소리
수상 : 2007년 제15회 한국인기연예대상 전통가요 공로상
1977년 KBS전국노래자랑 우수상
팬카페 : 김연숙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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