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월 3일) 타이의 촌부리에서 B조 마지막 경기가 있었습니다.
'중국 : 쪽국 , 아랫동네 : 미얀마' 의 경기에서 예상대로 중국은 쪽국에게 졌습니다. 1 : 2로
하지만 예상을 뒤집고 미얀마는 선전을 했습니다.
가볍게 이길걸로 봤던 아랫동네는 미얀마에게 졸전을 펼쳤고 어쩌면 질수도 있는 경기였죠.
미얀마가 쉽게 질것으로 예상했고 또 그렇게 말했는데, 미얀마 축구선수단에게 매우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미얀마선수 1명이 전반에 퇴장당하고 아랫동네는 그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패합니다.
선수 1명이 부족한 미얀마는 후반에도 잘 뛰더군요.
후반에 아랫동네가 넣은 1골도 그나마 자책골. 그래서 1 : 0으로 이겼습니다.
쪽국은 5 : 0 , 중국은 5 : 1로 이긴 미얀마를 말이죠.
결국 4강전은 11월 6일에
'윗동네 : 아랫동네 , 쪽국 : 호주'가 경기하며 이중 3개팀이 2020 나이지리아 U-20 여자월드컵에
아시아대표로 나가게되는 것 입니다.
<그럼 관전뽀인트>
'쪽국 : 호주'는 이변이 없는한 쪽국이 결승전에 갑니다.
'윗동네 : 아랫동네' 역시 이변이 없는한 윗동네가 결승전에 갑니다.
실력차이가 현저한 팀들의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예측 이랄것도 없는것이죠.
오히려 결승전보다는 3,4위전이 될 가능성이 99.999%인 '호주 : 아랫동네'의 경기가 볼만 할겁니다.
이유는 1장남은 티켓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결승전이 될 '윗동네 : 쪽국'의 경기도 빼놓을수는 없고요.
관전뽀인트는 쪽국 : 호주의 경기는 따로 없습니다. 재미없는 경기가 될 겁니다.
그러나 윗동네 : 아랫동네는 눈여겨 볼만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선물교환.
개인적으로 호주경기때와 같이 선물을 안주느냐 아니면 선물을 주느냐 라는 점이 매우 관심갑니다.
이는 남북관계라는 특수성을 감안하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즉 반도의 정세와 연관된다는 말씀이죠.
그나마 선물을 받으면 다행이겠지만, 윗동네 주장이 선물을 안가지고 입장했을 경우는
향후 특히 연말을 앞두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매우 암울할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다음 경기내용으로는 몇골차이가 나느냐 입니다.
골득실은 경기를 해봐야 아는 것이므로 11월 6일(수요일) 오후 6시에 보면 되겠습니다.
아마 중계를 할겁니다. 미얀마하고의 조 예선도 중계를 한것 같더군요.
저는 멍청이들이 마이크잡고 헛소리 해대는 소리가(소음공해) 싫어서 인터넷으로 직접
시청할 겁니다. 경기장 현장음만 들리고 세뇌된 도그피그 소리 안들려서 참 좋습니다.
그럼 어제 있었던 2경기를 하이~라이트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