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글라브 산 [Triglav Mountain] -슬로베니아 [Slovenia]
슬로베니아의 험준한 알프스인 이곳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산 지역 중에 하나이다. 원시의 비밀스러운 풍경 속으로 들어가면 실제로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는 착각이 든다. 지금은 줄리언알프스라고 부르는데, 2세기에 로마가 슬로베니아를 복속시킨 후 줄리우스 카이사르의 이름을 붙였다. 줄리언알프스는 동알프스에 속하지만 오스트리아의 산맥과 이탈리아 알프스의 대부분도 이곳에 속해 있다. 해발 고도 3,000미터 이하로 다른 알프스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깎아지른 듯한 하얀 절벽, 칼날처럼 날카로운 산등성이와 빙하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뾰족한 봉우리가 높이의 열세를 보상하고 있다.
가파른 골짜기마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며 고지대로 올라갈수록 시원하고 향긋한 고산 초원과 샤무아와 아이벡스를 볼 수 있는 험준한 바위산이 이어져 있다. 이 지역의 촌락에서는 자생종을 재배하는데, 이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들은 매우 유명하다. 산악인들의 천국인 이 산에는 산장이 52곳의 산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등산객들에게 숙식을 제공한다. 사바 계곡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며 트렌타밸리의 푸른 소카 강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