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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전염병 경고 6단계 격상 검토…사실상 '판데믹' 2009-06-11 뉴스한국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남미와 북미, 유럽, 아시아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세계대유행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CNN은 신종플루가 호주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며 WHO가 1968년 '홍콩독감' 이후 40년 만에 대유행(판데믹) 선언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HO는 현재 아프리카를 제외한 5대륙 73개국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2만 6500여 명이며 그중 사망자수는 14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WHO가 대유행 선언을 미뤄왔다고 지적했다. 후쿠다 케이지 WHO 사무차장은 9일 "최근 호주 빅토리아 주의 감염자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1,200여 명을 넘어섰다. 이것은 대유행 단계를 선포할 수도 있다"고 AP통신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날 호주방송(ABC)과의 인터뷰에서도 "대유행 단계를 선언하면 사람들이 지나치게 공황상태에 빠지거나 각국 정부가 부적절한 조치를 취할까 우려된다"며 대유행 선포가 야기할 지나친 반응에 대해 경계했다.
WHO "74개국 2만7천737명 감염" 2009-06-11 연합뉴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하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2만7천명을 넘어섰다. WHO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제네바 시각) 현재 공식으로 보고된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멕시코와 미국을 비롯한 74개국에서 2만7천737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멕시코 106명, 미국 27명, 캐나다 4명, 칠레 2명, 코스타리카와 도미니카공화국 각 1명 등 모두 141명이다. 미국의 감염자 수가 1만3천2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멕시코 5천717명, 캐나다 2천446명, 칠레 1천694명, 호주 1천224명 순이었다. 이로써 감염자 수가 1천명 이상인 국가는 모두 5개국으로 늘었다.
WHO "신종플루 사망자 수 249명" 2009-06-10 아시아경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2만6563명이며 이중 24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 신종플루 '팬더믹' 선언 앞두고 비상위원회 소집 2009-06-11 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의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팬더믹(pandemic.세계 대유행병)으로 선언하는 것을 결정하기에 앞서 비상위원회를 소집한다. 토마스 아브라함 WHO 대변인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이날 정오에 전문가들과 국제전화회의를 열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호주 감염자 1천명 돌파..휴교 급증 2009-06-08 연합뉴스 호주인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8일 오전 현재 1천51명으로 1천명을 돌파하면서 휴교하는 학교들이 급증하고 있다. 서호주주의 경우 교육당국이 신종플루 감염을 우려,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집에 있도록 지시했다. 보건당국은 최근 멜버른에 다녀온 11세의 스카치컬리지 재학생과 23세 여성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각각 자택에서 격리상태에 들어갔으며 스카치컬리지 학생들은 당분간 등교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퀸즐랜드주는 케언즈주립고교에서 2번째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휴교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900명 가까이 발생한 빅토리아주는 신종플루 감염 학생 발생시 곧바로 휴교에 들어갔던 종전 방침 대신 신종플루 집중 발생지역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대응책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히 휴교만으로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까지 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빅토리아주는 또 종전까지는 신종플루 감염자 또는 감염의심자에 대해 1주일간 집에서 격리치료를 받도록 했으나 이 기간을 3일로 단축하는 대신 감염자 주변 및 동네를 검역대상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82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지난주 멜버른 여행 학생들에 대해 등교하지 말도록 지시했다.한편 빅토리아주 주정부가 신종플루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호주에서 신종플루 확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中 첫번째 신종플루 2차감염자 발생 2009-06-11 뉴시스
홍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첫 2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10일(현지시각) 현지 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검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신종플루 환자 11명 추가 확인..총 111명 2009-06-11 중국 전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새로 11명 발생해 총 감염자 수가 111명으로 늘어났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전날 6월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신종 플루 환자가 11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학교 만여 곳, 신종플루 매일 조사 2009-06-11 정부가 초중고 학교 만 1,000여 곳과 의료기관 만여 곳에 대해 매일 신종플루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2주 전부터 외국에서 신종 플루 환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응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리포트]정부가 초중고 학교 만 1,000여 곳에 대해 매일 신종 플루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의료기관 만 여곳에 대해서도 매일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2주 전부터 외국에서 신종 플루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종 플루 유입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 수동적인 감시 체계에서 적극적인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수동적인 감시 체계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가 의료기관 600여 곳과 학교 600여 곳을 대상으로 1주일에 한번 신종 플루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적극적인 감시 체계 하에서는 의료기관 만 곳과 학교 만 1,000여 곳으로 신종 플루 조사 대상이 대폭 확대되고, 매일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신종플루 ‘균주’ 각국에 전했다” 2009년 06월 10일 시사저널
존 클레멘스(John Clemens)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WHO의 균주 배포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균주가 각 나라에 전해져 앞으로 5~6개월 후에는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WHO가 백신용 균주를 배양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지금처럼 바이러스가 진화한다면 지구촌에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다른 전염병도 얼마든지 창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그는 평생 백신 연구에 전념한 세계적인 전문가답게 백신 개발만이 전염병 창궐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국제백신연구소(IVI)에는 WHO와 4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팬데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가? 가능성이 매우 크다. WHO는 이미 전염병 경고 수준을 팬데믹의 직전인 5단계로 격상시켰고, 최고 단계인 6단계에 근접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신종플루의 전파 정도와 속도를 감안할 때 이미 6단계, 즉 팬데믹에 도달했다고 보는 전문가도 많다.
과거 팬데믹보다 그 정도가 심각한가?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바이러스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몰라 현재로서는 누구도 그 심각성을 단정하지 못할 뿐이다. 바이러스는 꾸준한 변화 과정을 거치는데, 특히 크게 변하는 대변이(shift)가 문제로 꼽힌다. 대변이는 예측이 불가능한가? 예측 가능성은 바이러스에 따라 달라 상대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컨대 조류 독감 바이러스 H5N1이 출현했을 때 사람 간 전염을 예측하고 각국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신종플루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깜짝 놀랄 만한 대변이를 거친 바이러스이다.
수족구병에 아이들이 쓰러진다 2009-06-05 한국일보 지난달 첫 사망 이어 12개월된 여아도 뇌사상태 전염성 강해 단체활동 자제·위생관리 주의해야 아이들이 수족구병으로 쓰러지고 있다. 지난달 5일 수족구병으로 만 12개월 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망한데 이어 5일 또 다른 여아가 뇌사상태에 빠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사는 만 12개월 여아가 중국에서 유행하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현재 뇌사상태라고 5일 밝혔다. 이 여아는 지난달 26일 손에 발진이 발생했다가 증세가 사라졌으나 지난 1일 발열, 경련 등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폐출혈, 혼수상태가 이어져 뇌사에 빠졌다. 이 여아는 지난달 29일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았고 다음날 발열, 구토 증상으로 소아과에서 해열제를 복용한 뒤 증상이 회복되다가 상태가 악화됐다. 이 여아는 어린이집에 다니지도 않고 형제ㆍ자매도 없으며, 수족구병 유증상자와의 접촉한 것도 아니어서 질병관리본부가 감염경로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어린이집 아동 10명 수족구병 집단 발병 '비상' 투데이코리아 서울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집단으로 수족구병에 감염돼 입원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8일 YTN이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11일 서울 행당동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영아 한 명이 수족구병에 걸린 뒤 열흘 동안 함께 있던 24개월 미만 아동 9명이 잇따라 감염돼 전부 10명이 수족구병에 걸린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수족구병을 본 적이 없고 잘 몰라 빨리 대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지만 어린이집에 근무했던 교사의 말에 따르면 원장이 다른 부모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평창지역 어린이집서 집단 수족구 걸려 2009-06-10 뉴시스 강원 평창군 한 어린이집의 영·유아 14명이 집단으로 수족구병에 걸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0일 평창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관내 모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10명이 지난 2일부터 수족구병에 걸려 1주일가량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재 이들 가운데 11명 완치된 상태며 3명은 집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에 전염되는 ‘사슴결핵’ 비상 아시아투데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사슴결핵이 전국 사슴농가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사람의 사슴결핵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 본격적인 녹용채취(절각철)가 시작되면서 시중에 결핵균에 감염된 녹용과 녹혈(사슴피)이 유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핵균에 오염된 녹용이나 녹혈을 먹었을 경우 사슴결핵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양록협회, 사슴농가들에 따르면 올해 사슴결핵으로 사슴을 살(殺)처분한 농가는 총 6곳(경기 4곳, 충남 2곳)이며 이중 충남의 A농가가 21마리, 경기도 B농가 14마리, C농가 6마리, D농가 4마리가 각각 살처분됐다. 당국의 통계에 잡힌 것만 이럴뿐 실상은 병명도 모른채 그대로 유통되거나 탕약으로 제조돼 가정에 배달되고 있어 실제 사슴결핵이 얼마나 확산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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