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공모주 1월15일 코스닥 상장 [우노앤컴퍼니] 종목분석
2010년 1월 1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우노앤컴퍼니]에 대해 분석해 보았습니다.
당사는 1999년 7월 19일 가발용 합성섬유 제조 /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99년 7월 ~ 2000년 1월, 당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였던 전북대학교 섬유소재시스템공학과 김환철 교수는, 절친 現 우노앤컴퍼니 김종천 사장에게, 가발용 원사사업의 초석이 되어 달라고 권유하였으며, 향후 가발용 원사사업의 잠재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판단한 現 우노앤컴퍼니 김종천 사장은, 2000년 1월 당사의 대표이사로 취임하였습니다.
가발용 원사는 난연성 원사와 비난연성 원사로 구분되고, 난연성 원사는 인모 / PVC(폴리염화비닐) / 모다크릴 / 난연 PET(폴리에스테르)로 분류되며, 비난연성 원사는 PP(폴리프로필렌) / PET(폴리에스테르) 로 분류됩니다.
동사인 우노앤컴퍼니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난연성 가발원사 제조업에 속하며, 주력제품은 PVC 가발원사와 난연 PET 가발원사입니다.
2004년 난연성 가발원사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연구개발(난연 PET 가발원사 등)에 착수하였고, 불철주야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의 결실로 고수익 부가가치를 창출하였으며, 2006년 이후 ~ 현재까지 빠른 성장세(매출액 기준 - 2006년 대비 2007년 59% 상승, 2007년 대비 2008년 80% 상승)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PVC 가발원사 국내시장에서 2006년까지, 비상장기업인 [모드테크]가 주도(2006년 점유율 - 모드테크 64%, 우노앤컴포니 36%)하고 있었으나, 차후 제품에 대한 우노앤컴퍼니의 끝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 영업활동을 병행함으로 써, PVC 가발원사 국내시장 판도 변화에 있어 각본 없는 드라마가 연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동사(2007년 점유율 - 우노앤컴퍼니 70.5%, 모드테크 29.5%)는 2007년 ~ 현재까지, PVC 가발원사 국내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난연 PET 가발원사 사업부문은, 2005년 이후 독점(국내시장 점유율 100%)하고 있습니다.
가발용 원사 국내시장 규모는 현재까지 미미한 수준이고, 세계적으로 녹색사업이 부상되고 있지만, 대기환경오염 영향으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성 탈모가 젊은 층 위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리쉬 가발 또한, 가발원사 제조공정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어, 동사의 난연 PET 가발원사의 국내 매출액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PVC 가발원사 국외시장에서 동사의 매출액 점유율은, 일본의 덴카社와 카네카社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내막은 덴카社와 카네카社에 비해 매우 열후합니다.
1965년 모다크릴 가발원사를 양산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카네카社는,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엄청난 자본을 기반으로, 2000년 PVC 가발원사 세계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하였으며,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PVC 가발원사 제조업체 덴카社의 아성을 무너트릴 만큼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노앤컴퍼니 또한, 1999년 난연성 가발원사 국외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하였으며, 동사의 PVC 가발원사 제조기술력은, 일본의 덴카社와 카네카社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향상되었으나, PVC 가발원사 세계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주요원인은, 40년 역사의 일본 덴카社는 배제하더라도, 카네카社의 인지도 및 PVC 가발원사 생산가능규모(자료출처인 무역협회 2008년 기준, 카네카社 연간 10,000톤 / 우노앤컴퍼니 연간 2,237톤 / 2009년 3분기 2,780톤) 대비 열세적인 위치에 있는 점을 감안하다면,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됩니다.
2005년 난연 PET 가발원사를 개발한 우노앤컴퍼니와 카네카社는, 난연 PET 가발원사 세계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여 양분하고 있으나, 매출액 대비 카네카社가 다소 우위에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난연 PET 가발원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현재로선 동사인 우노앤컴퍼니와 일본의 카네카社 뿐이고, 난연 PET 가발원사는 고급형 가발원사인 만큼, 단가 자체가 높아 미국 및 유럽 등, 선진화 시장에서 점진적 점유율 확보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사료되며, 향후 난연 PET 가발원사 세계시장 잠재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동사는 가발용 난연성 원사 국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덴카社와 카네카社의 점유율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의 시발점으로, 동사와 이해관계인 전북대학교(김종천 사장의 모교) 섬유소재시스템공학과는 기술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009년 초순 세계 최초로 엉킴 방지 가발용 원사인 우노론 TF를 개발하였습니다.
일본의 카네카社는 모다크릴 가발원사 세계시장에서 생산 및 공급을 독점하고 있으며, 동사는 모다크릴 가발원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개발 목표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동사인 우노앤컴퍼니를 2005년 3월 벤처기업 / 2006년 6월 이노비즈기업으로 재지정 하였으며, 지식경제부는 2009년 6월, 동사를 우수 제조기술연구센터로 지정하였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은, 기술집약형 /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나, 벤처기업 인증 요건보다 까다로운 이노비즈기업 인증 요건은, 법인 설립 후 해당 주력사업을 영위하고 3년 이상 존속, 고수익 부가가치 창출이 가시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실적을 동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동사는 연간 총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이 96% 를 상회하고 있어, 차후 동사의 매출수익은 환율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고, 중국 특정기업 매출 위존도가 높기 때문에, 매출처인 해당기업의 예상치 못한 경영악화 및 중국 화학섬유 산업에 있어 극단적인 정책변화 등, 수익성 악화의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사는 세계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학섬유 산업분야가 급 변화 시,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할 역량을 갖추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동사는 동업종으로 분류된 유사기업 대비 부채비율 및 매출원가가 현저하게 낮으며, 효율적인 매출채권 관리와 축적된 이익잉여금, 금번 공모를 통해 2010년 중 사용될 자금을 제외하더라도, 유보금은 다소 풍부해 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2010년 한 해 동안, 대출상환으로 약 1,770,000,000원, 연구개발비 외 아프리카 현지에 법인 설립 및 공장건설과 기계장치 구매 목적으로, 동사는 금번 공모를 통해 확보될 자금 중, 7,465,000,000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금번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밴드가 7,000원 ~ 10,000원 미만인 6,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어, 현재 장외시장 흐름으로 볼 때, 심리적 가격대 투자메리트 가치는 충분합니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패널 공정 과정 중, 검사 장치를 납품(점유율 1위)하고 있는 코디에스에 대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1월 5일 코스닥 상장 후 코디에스의 주가추이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하겠지만, 다음 주 [우노앤컴퍼니]는, 장외시장에서 공모가 + 20% 를 상회하는 선상에서 매매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우노앤컴퍼니] 주주 및 예비주주님들 파이팅!
출처 : http://89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