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15픽으로 뽑을 포지션은 크게 가드 하고 빅맨 입니다..
그중에서 가드자원은 공격에서 도움이 될수있는 선수를 우선으로 보고 있는데..
인디애나가 15픽으로 가드를 뽑는다면 지머 프레딧 , 클레이 탐슨 , 알렉 벅스, 마션 브룩스 이 네 선수를 벋어나지 못할겁니다.
이들 네 선수를 보자면 스타일은 크게 슈터 타입 과 슬래셔 타입 으로 나누어 집니다..
슈터타입 --- 지머 프레딧 , 클레이 탐슨
슬래셔 타입 --- 알렉 벅스 , 마션 브룩스
근데 신기하게도 현 인디애나에는 이 두 타입의 가드가 모두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각 선수가 인디 15픽에 뽑혔을때 팀내 가장 영향을 받는 선수는 누구이고 이에 따른 팀의 기대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머 프레딧 (슈터형 가드) 을 픽한다면...
==> 인디애나가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선수는 지머 프레딧 이라고 봅니다. 15픽까지 지머가 남는다면 인디애나가 놓칠 가능성
은 거의 희박하다고 봅니다.. 결국 이번 드랩은 과연 지머가 유타와 피닉스를 지나쳐 15픽까지 남느냐 아니냐?
아니면 조금이라도 픽업을 노려서 안정적으로 지머를 잡는냐 마냐 ? 가 이번 드랩에 최대 쟁점이라고 봅니다.
왜 지머가 가장 우선 순위냐??? 라면.. 지머는 인디애나가 잡을수 있는 선수중 가장 스타 파워가 큰 선수이고..
위의 네명의 선수중에 가장 뛰어난 득점원이기에.. 그레인저를 보조해줄수 있는 득점원으로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인디애나는 팬들을 홈구장으로 불러 드릴수 있는 스타가 필요합니다.. 플옵에서 조차 홈경기에서 시카고팬들에게 밀린
굴욕을 당한 팀이 인디애나이기 때문에 그레인저를 넘어설 스타가 필요합니다..
이번 드랩에서 지머가 구단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이유가 다 흥행과 관련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디애나 처럼 보수적이고 백인을 선호하는 지역에서 지머 같은 백인 스타는 인디애나가 꿈꾸는거 그 자체죠.
버드는 항상 흑인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NBA리그 보다는 자신처럼 운동능력의 핸드캡을 안고서도 리그에서 성공할수
있는 백인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좀더 균형을 맞추자는거죠.
그래서 인디애나는 이번 드랩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지머를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거라고 봅니다..
작년에 바로 앞에서 헤이워드를 강탈 당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지머를 놓치고 싶지 않을텐데.. 과연 어떻게될지...
지머를 잡게 된다면.... 팀내에서 가장 입지가 좁아지는 선수는 바로 AJ 프라이스가 될겁니다..
지머는 프라이스가 해줄수있는 스페이싱 전술에서 벼락 3점을 훨씬 더 안정적으로 해줄수 있는 가드 이고 ..프라이스 보다 득점
옵션이 많이 뛰어납니다. 두 선수 다 돌파가 부족하더라도 지머의 외곽슛과 득점 능력이 더 뛰어나기때문에 자유투 또한 프라이스
보다 2배정도는 더 얻어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자유투 성공률또한 엄청나구요.
그리고 애석하게도 리딩에서도 제가 보기에 지머는 그리 프라이스에게 쳐져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유콘 시절 프라이스가 좀더
뛰어난 포가롤을 보여주긴 했지만.. 지머가 리딩에 재능이 없는거는 아닙니다.. 좀더 브리검영에서 리딩을 최소화하는 전술이라
잘 드러나지 않은거지.. 순간적으로 빈곳을 보는 시야라던지 패싱센스 같은거는 지머또한 꽤 좋은 편입니다.. 많이들 지머가 득점
능력만 부각되서 나머지 장점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신데.. 지머는 굉장히 영리한 선수입니다.
결국 지머 오게 되면 프라이스는 인디애나에서 힘들어질겁니다.. ㅠㅠ
하지만 칼리슨도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지머는 충분히 주전을 위협할수 있는 타입이라.. 스타일이 달라서 공존은 가능하지만..
이번시즌 처럼 리딩이 별루이면 주전은 지머에게 양보 해야 할겁니다...물론 당장은 아니겠지만..추후에..
2 클레이 탐슨 ( 슈터형 가드 ) 을 픽한다면....
==> 요즘 전술적으로 확실한 점퍼를 가지고 있는 슈터는 인기가 상당합니다.. 대부분 수비전술이 지역방어를 혼합한 대인방어를
하기 때문에 모션오펜스 같은 전술은 필수이고 이런 전술을 활용할려면 탐슨 같은 선수는 팀에 반드시 한명은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탐슨의 오프더볼 무브에서 슛모션까지의 움직임을 본다면 최근 드랩에서 이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슈가는 리그
에 별루 없었습니다., 그래서 웰시가 그의 모션을 보구선 레지밀러가 연상된다고 한거죠..
그냥 슛이 탁월한 선수는 매년 대학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전술에서 써먹을수 있는.. 그러니깐 컬이나 픽을 타고 돌면서 재빨리
볼을 잡아서 슛을 던질수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는 정말 찾기 힘듭니다..
사실 이걸 잘 할수 있는 선수는 체형적으로 어느정도 타고 난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잘하는 선수들의 특징은 단거리 근육보다
는 마라톤형 근육같은 지구력과 관련된 근육을 가진 선수들이 이걸 잘합니다.. 몸이 크거나 근육이 많은 선수는 오프더볼 무브
에서 유연한 체형의 선수보다 앞설수가 없습니다..
인디애나에서는 레지밀러 하고 던리비가 이 무브가 좋은데..왜냐면 이들은 움직일때 몸이 유연해서 순간순간 방향 체인지가 잘
됩니다.. 그레인저가 분명 던리비보다 운동능력이나 스피드가 훨씬 좋은데도 오프더볼무브에서느 던리비보다 절대로 나을수가 없는
게..동선을 순간순간 트는 폭이 이들보다 크기때문에 수비수에게 잘 막히지만 밀러나 던리비는 트느 폭이 좁으면서도
유연하기때문에 수비수를 좀 더 잘 따돌리죠.. 하지만 몸이 이들처럼 유연한 체형이라도 BQ가 부족하면 절대로 할수없는게
이들의 모션이죠.
클레이 탐슨은 비큐도 뛰어나고 체형도 이들처럼 마르고 길쭉합니다. 그리고 슛이 타고날 만큼 정확합니다.. 그리고 지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스코어러 재능이 있기에 팀 조직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인디애나 같은 팀에서는 탐슨을 뽑아서 활용할 폭은
상당히 넓다고 봅니다..
클레이 탐슨을 잡게 된다면... 입지가 좁아지는 선수는 브랜든 러쉬이고.. 던리비와 재계약은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지난시즌 인디애나에서 효율적인 생산성을 보여준 선수중 상위 쓰리 탑은 안타깝게도 FA인 던리비,포스터.맥로버츠 입니다....
만일 이 세명의 선수를 모두 놓친다면 인디애나는 내년에 플옵은 힘들다고 봅니다. 최하 2명은 잡아야 할건데.. 포스터와 맥로버츠는
무조건 잡을 가능성이 80% 된다면 던리비는 50% 정도 된다고 봅니다.. 컬럼에서 본건데 인디애나가 안 망할려면 이세명을
무조건 잡고 지금까지 해온 틀을 무너뜨리지 말고 잘 유지한 다음 2012년 에 fa대어를 잡는게 가장 현명하다는 분석이 있더군요...
할튼 탐슨이 오게 되면 세트 3점에 특화된 러쉬는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높고 경기 스타일이 얼추 비슷한 던리비 또한 재계약
대상에서 멀어지게 될겁니다...특히 러쉬는 수비에서는 죠지와 단테이가 매꿔주고 슛에서는 탐슨이 더 솔리드 하니..그야말로
탐슨을 픽하는거는 러쉬에게 최악이 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러쉬가 좀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3 알렉 벅스 (슬래셔 가드)를 픽한다면 ...
==> 벅스는 인디애나까지 올거 같지 않아서 생각치도 안했는데.. 최근 부상으로 워크아웃에서 대부분 참여도가 적어서 픽 예상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인디애나는 부리나케 벅스와 워크아웃을 잡더군요...음..
개인적으로 영상을 보고 판단했을때.. 상당히 좋게 보았습니다.. 운동능력과 포텐셜도 있지만 돌파할때 움직임이 빠르면서
리드미컬한 느낌이 상당히 좋은데.. 이런 자원은 분명 인디애나에 필요한 자원이죠..
특히 플옵때 돌파 옵션이 없어서 상대가 수비 하기 편한팀이 인디애나였는데... 벅스의 돌파는 리그에서 충분히 통할거 같아 보이
더군요... 특히 로이처럼 리딩이 되는 자원이라 마지막 4쿼터에 1번으로도 나올수 있을거라 분명 인디애나에서 관심을 가질거
라고 봅니다.. 뭐 외곽슛이 부족해서 아쉽다고 하지만 슛 폼을 보니깐 충분히 좋아질수 있는 타입이더군요..
할튼 볼핸들링이 좋고 스코어러 재능과 돌파까지 가지고 있는 선수라 무조건 인디애나에 필요한 자원인건 확실합니다.
특히 위에 선수중 포텐셜이 가장 좋아 보이고 안정적인 드리블 능력때문에 죠지보다 그레인저 짝으로 더 맞는 선수라고 봅니다..
알렉벅스를 잡는다면.. 입지가 좁아지는 선수는 당연히 랜스 스티븐슨입니다... 스티븐슨이 해줄수있는 장신 포가와
페넌트레이션 , 그리고 좀더 나아보이는 득점 능력.. 그리고 좀더 나은 운동능력과 스피드 등으로 스티븐슨이 해줄수있는
많은 롤을 가져 갈겁니다... 특히 두 선수 자말 크로포드가 해주는 1,2번 스왑 6맨 롤을 해줄수 있는 선수들이기때문에
아무래도 스티븐슨과 벅스의 공존은 분명 힘들다고 봅니다...특히 두 선수 외곽이 약한것도 비슷하니 공존도 별루이겠죠.
4 마션 브룩스 (슬래셔 가드) 를 픽한다면.....
==> 최근에 인디애나 워크아웃에서 버드에게 칭찬 받았던 선수이고... 신장대비 사기적인 윙스팬을 가지고 있어서 블락,스틸
리바운드에서 꽤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원앤원 공격능력이 좋아서 미드레인지 게임 능력은 네명중
가장 좋아 보입니다.. 특히 슬래셔 임에 불구하고 벅스만큼 스피드가 나오진 않기때문에 돌파는 좀 아쉽지만.. 골대 근처에서
풀옵점퍼가 좋아서 혼자서 득점을 해내는 능력은 좋아 보였습니다..
인디애나가 쿼터 마무리나 클러치때문에 항상 애를 먹는걸 생각한다면..특히 플옵에서 4쿼터 위기 관리로 개굴욕을 당한걸 상기한
면 충분히 마션 브룩스는 생각해볼 선수라고 봅니다.. 저는 경기 하는거 보니...전성기 잘렌로즈가 떠 오르던데...
인디애나는 잘렐로즈처럼 미드레인지에서 득점을 올려줄 선수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삼점은 정확성이 떨어질거 같지만..
미드레인지에서 긴팔을 이용한 잘랜로즈스러운 슛폼은 노력하에 따라 엄청난 위력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뭐 마퀴즈와 비교하는 분도 계시지만 퀴즈보다 풋워크나 피벗은 좀 자연스럽더군요.. 하지만 볼 호구 기질이 다분해서
인디애나 팀 전술에서 잘 적응할수 있을지 그게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마션 브룩스 잡는다면... 입지가 좁아지는 선수는 폴죠지라고 봅니다... 운동능력이 죠지만큼은 될지 모르겠지만 운동능력을
이용하는 공격 실용성에서 브룩스 움직임이 더 좋타고 봅니다.. 특히 폴죠지가 그레인저때문에 3번보다는 2번이라고 볼때....
폴죠지가 가지고 있는 팔길이에서 오는 수비 블락 스틸 리바운드에서 비슷하게 해줄수있는 타입입니다.
특히 수비력은 이 네명의 가드중에 가장 좋아 보입니다.. 폴죠지가 밀리지 않을려면 어서 빨리 드리블능력과 플옵 점퍼를 연마해서
공격에서 브룩스에게 쳐지지 않아야 할겁니다. 개인적으로 죠지의 미드레인지 능력 개선을 기대하기때문에 죠지는 오프시즌 공격에
서 엄청난 발전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잘 분석해주셨네요. 입지가 좁아지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공감합니다.
그래서 제가 빅맨을 1순위를 올려놓는 이유중 하나고요. 저중 뽑으라면 차라리 탐슨이 낫죠..
그런데 아직도 백인스타가 흥행을 이끄는 시대는 좀 지나지 않았나요?.
백인스타가 흥행을 이끄는 시대라는게 따로 있는건 아니죠. 지금 노비도 독일인만 아니였으면 엄청난 흥행스타가 될수 있는걸요. 다만 최근에 백인 인재가 많지 않았을뿐이죠.. 저는 nba를 마크 프라이스팬으로 시작했기에 그당시 프라이스의 인기가 엄청났다는걸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머도 충분히 프라이스같은 인기를 얻을수 있는 잠재력이 보이구요.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탐슨이나 짐머,벅스가 우리차례까지 온다면야 지명하여야겠지만..어쨰 버드는 브룩스를 지명할 듯 싶네요.(브룩스지명이라면 항간에 떠도는 닉스와의 픽 스왑도 설명가능할 듯 싶구여.) 아무래도 짐머나 탐슨이 보다 안전한 선택인듯 싶네요.(정말망해도 울팀의 써드가드였던 디너에서 카포노사이의 활약은 해줄테니까요) 벅스는 지금 보기는 좋은데.nba에서 통할런지가 의문이구여(1,2번가능하다는 장신 콤보가드들이 인디픽정도에 지명됐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걸 좀 본지라..-대표적인게 리스 게인즈.이름도 잘기억안나죠.^^,크리텐튼도 결국은 같은 과고.) 브룩스역시 혼자다하는 스타일인건 맘에드는데,과연
좋은 글 감사합니다...ㅋ
개인적으론 위의 네선수 모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브룩스는 인디보단 타팀에 가면 더 잘할 것 같아요~~그리고 지머의 경우 슈터형으로 분류하셨지만 게임리딩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에 가장 적절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하구요..벅스는 돌파가 되는 스코어러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닉스가 지머를 잡기위해서 유타 앞에 픽을 구할려고 난리라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지머는 점점 어려워 보이네요. 인디애나도 분명 픽업을 할려고 노력하고 있을텐데..과연 24일 아침 8시에 인디애나가 잡는 선수는 누가 될지??
닉스와 지머...왠지 어울리는데요....?? 제 생각에도 지머가 15픽까지 떨어질 것 같진 않네요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