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ㆍ충청 단독택지 '주목'
올 상반기 화성 동탄,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수도권과 충청권 주요택지 개발지구에서 단독
택지 1489필지 24만평이 나온다.
또 근린생활시설용지 156필지 2만5190평과 상업용지 80필지 2만3346평, 준주거용지 17필
지 2878평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28일 토지공사는 오는 2분기에 화성 동탄, 파주 교하, 청주 산남3지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택지개발지구 4곳에서 일반 단독택지 1470필지 17 만1182평을, 용인동백지구에서 블록
형 단독택지 19필지 6만9300평을 공 급한다고 밝혔다.
◆ 동탄신도시ㆍ오송지구 관심
올해 공급토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 중 하나는 화성 동탄신도시 물량. 오는 4월 시범단
지 아파트분양이 시 작되는 동탄신도시에서는 130필지 9635평의 단독택지와 35필지 9529
평 의 상업용지, 35필지 5327평의 근린생활시설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 동탄신도시는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동탄면 일대에 27만평 규모 로 조성되는 택지개
발지구인데 총 4만가구 주택이 들어서서 12만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파주 교하지구에서는 단독택지 364필지 9만5811평과 상업용지 15필지 4 796평, 근린생활
시설용지 34필지 5546평이 나올 예정이다.
이 곳은 경기 파주 교하읍 문발리ㆍ다율리ㆍ동패리 일대에 61만8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주택 1만414가구가 건설돼 3만2284명이 입 주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단독택지 318필지 2만7450평이 올 2분기에 한꺼 번에 공급될 예정
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대에 14만평 규모로 조성되 는 국가산업단지인
데 최근 청원ㆍ오송지구가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 후보지로 꼽히면서 주목받는 관심지역
이다.
오송지구는 한때 27만6000평 규모로 개발하기로 했다가 수요부진을 이 유로 행정수도 이
전이 거론되기 전인 지난 2001년 10월에 14만평 규모 로 축소됐다.
청주산남3지구에는 단독택지 658필지 3만8286평과 상업용지 20필지 440 8평, 근린생활시
설용지 80필지 1만3212평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주산남3지구는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과 분평동 일대에 3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
구로 단독주택 658가구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 5673가구 등 주택 6331가구가 들어설 예정
이다.
토공은 올 상반기에 전국에서 단독택지 1627필지, 25만6851평과 준주거 용지 42필지 6463
평, 상업용지 120필지 2만8821평, 업무시설용지 6필지 9643평, 근린생활시설용지 156필지
2만5190평을 공급할 방침이다.
◆ 택지 투자 어떻게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파트에 집중되는 상황이 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택지지구 내
토지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 인다.
지난해 택지지구 내 토지분양은 활황세였다.
특히 단독택지, 근린생활 용지는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엄까지 급등했
다.
지난해 말 공개매각된 남양주 평내지구의 단독주택지 57개 필지에는 34 50명이 몰려 평균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위치가 좋은 곳은 305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단독택지에 투자할 경우 전매가 금지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계약 후 1년이 지나고 대금을 완납했을 경우 전매를 허용하던 제도를 바꿔 지난해
12월부터를 등기를 마친 후 팔 수 있도록 요건을 강화했다.
이를 어길 때에는 계약이 해지되고 택지는 제3자에게 다시 매각된다.
따라서 단독택지에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자 금계획을 세워야
한다.
뭉칫돈이 들어가는 만큼 자칫 돈이 묶이면 낭패 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독택지는 추첨제 형식으로 분양된다.
공급가격을 미리 공시하고 대상 자를 공개모집한 후 추첨을 통해 분양받을 사람을 정한
다.
이에 비해 상업용지나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경쟁입찰방식이 적용된다 . 경쟁입찰을 실
시해 예정가격 이상 최고 금액으로 응찰한 자를 낙찰자 로 정하여 공급대상자를 결정한
다.
최근 택지지구 내 토지 인기가 급등하면서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의 경우 예정가보다 두세
배 높은 가격에 낙찰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자칫 과열분위기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낙찰받을 경우 기대한
수익을 낼 수 없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자료원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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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ㆍ충청 단독택지 '주목'
겔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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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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