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과 주님의 십자가(마 20장 28절).
말씀 : 박봉웅 목사.
신약(新約)성경(聖經)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여러 사역(使役)을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偉大)한 사역(使役)은 인류(人類)를 위한 속죄(贖罪) 사역(使役)이었습니다.
인간(人間)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속박으로부터 해방됨에 있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은 필수적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우리를 불법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 주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대속에 대하여 그 의미와 목적을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대속의 의미입니다.
딤전2:5,6절에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주님께서 대속(代贖)해 주셨습니다.
대속이란, 빚을 갚지 못해 종이 된 자에게 그 빚을 대신 갚아 주고 종 된 상태(狀態)에서 해방(解放)시켜 주는 것을 말합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단에게 매여 죄의 종이 된 인간을 위해 죄 없는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서 처형되어 그 죄 값을 대신 치르신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데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합당한 화목제물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셨으므로 그 속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속죄의 은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더 이상 죄에 매여 사는 어두움의 자녀가 아니라 빛의 자녀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2)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은, 오직 그리스도의 대속의 십자가를 통해 죄로부터 구원받아 영원한 사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를 위해 구원을 예정하시고 계획하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따라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는 하나님의 자년가 되며 영원한 기업을 약속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도가 세상의 불신자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일지라도 그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워 졌으니
실로 하나님의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십자가의 대속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예수 그리스도와 대속입니다.
벧전3:18절에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고 했습니다.
1)주님이 십자가를 지십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자원하여 십자가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구약 시대에 양이나 소를 잡아 제사하는 것과는 달리 단 한번의 희생을 통해 인류의 죄를 완전히 대속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의 종교(宗敎) 지도자(指導者)들과 적당히 타협(妥協)할 수도 있었고, 천군 천사를 통해 보호를 요청할 수도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순종의 종으로서 십자가를 지시고 대속 사역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인류(人類)의 죄(罪)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고통은 최악의 고통임을 주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에서 이미 결단하신 주님은 마음의 동요 없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2)하나님의 뜻과 목적의 성취입니다.
십자가의 대속 사역을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범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케 하는 화목제물로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희생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해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힘입어 우리는 그분의 구원 계획안에서 대속의 은총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갖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모범을 보이신 주님을 본받아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변화되어야 하겠습니다.
3. 대속(代贖)의 목적(目的)이 있습니다.
벧전2:23,24절에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苦難)을 받으시되 위협(威脅)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公議)로 심판(審判)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罪)를 담당(擔當)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罪)에 대하여 죽고 의(義)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했습니다.
1)죄에 대하여 죽게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에 대하여 죽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죄가 없으신 분임에도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친히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즉 죄인(罪人)을 대신(代身)하여 제물(祭物)로 하나님께 드려졌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과 함께 죄(罪)에 대하여 죽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부활(復活)하심에 동참(同參)하여 의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피 흘려 우리 각 사람을 구속(救贖)하여 값을 치르고 사신 바 되었으니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自身)의 것이 아닙니다.
흑암의 권세(權勢)에 매여 종노릇 하던 우리가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바 되었으며,
또한 그로 말미암아 영생(永生)을 얻었으니 주님 안에서 그분이 기뻐하시는 대로 자원(自願)하여 순복(順服)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의(義)에 대하여 살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十字架)상(上)에서 희생제물이 되신 두 번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의에 대하여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율법의 행위를 통해서는 구원(救援)받을 육체가 없습니다.
갈2장 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믿는 그 믿음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게 여겨 주십니다.
즉 인간은 불의하지만, 인간의 의로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옛사람은 십자가에서 주와 함께, 죽었고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므로 의인(義人)의 옷을 입은 새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서 우리의 지체(肢體)를 의의(意義) 병기(兵器)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4.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성도(聖徒)에게 있어 더 이상 죄(罪)가 주관(主觀)하지 못하는 것은 이제는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구속(救贖)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성도(聖徒)들은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사역(使役)이 헛되지 않도록 의의(意義) 종으로 거룩함에 이르기를 최선(最先)을 다해 노력(努力)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될 때 최후 승리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리스도와 함께 살 것을 믿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성결한 생활에 더욱 힘써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