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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위선을 꾸짖으시다
참고말씀: 시73:2,3; 마15:14; 21:25; 갈2:12,13; 6:7
읽을말씀: 마23:1-39
주제말씀: 마23:2,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첫째, 바리새인들의 근본적인 종교적 결함을 지적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마23:1-3)
고난주간 화요일에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에게 무엇을 집중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까? 바리새인들의 신앙에 담긴 근본적인 문제점들입니다.
여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① 말만 하고 스스로 실천하지 않고,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3,4절) ②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하여 행동하며, “그들의 행위를 사람에게 보기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5절) ③ 교만하여 뭇 사람들로부터 높임 받기를 좋아하는 것 등입니다.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6,7절)
왜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됩니까? 이는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주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쳐서 그들도 외식하게 하고,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이들이 이르기 전에 게바가 이방인과 함께 먹다가 그들이 오매 그가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떠나 물러가매 남은 유대인들도 그와 같이 외식하므로 바나바도 그들의 외식에 유혹되었느니라.”(갈2:12,13) 진리 가운데로 걷는 자들의 심령을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시73:2,3)
한편, 예수님은 그들과는 달리 누구라고 칭함을 받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① 랍비, 곧 선생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8절 상) 우리의 선생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이시오 우리는 다 그 분 앞에서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8절 하)
② 아버지입니다.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9절 상) 우리의 참 아버지는 오직 하늘에 계신 우리 하나님뿐이시기 때문입니다.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9절 하)
③ 지도자입니다.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10절 상) 우리의 지도자 역시 그리스도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10절 하)
대신 어떤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까? 자신을 낮추면서 다른 이들을 섬기는 자입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1,12절) 어째서입니까? 하나님 나라에서는 섬기는 사람이 큰 자가 되고,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종교적 위선자들에게 7가지 화를 선포하셨습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예수님은 여기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몇 가지로 지적하시면서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하셨습니까? 7가지입니다. 그래서 본문을 소위 무엇이라고도 합니까? ‘7가지 화’입니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첫째와 둘째 화는 자신 뿐 아니라 구원을 얻으려는 다른 사람마저도 실족케 한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즉 자신도 천국에 들어가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도 못 들어가게 막았으므로 화를 면치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없음)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13,15절)
셋째와 넷째 화는 하나님 앞에서 전도된 가치 판단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를테면 성전이나 그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어도, 성전의 금이나 제단 위의 예물로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고,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16-22절)
십일조와 같은 계명을 준수는 그토록 강조하면서도 정작 그 같은 계명을 통하여 요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원의, 즉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저버렸으므로 화를 면치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23,24절)
다섯째와 여섯째 화는 종교적 위선에 대한 경고입니다. 즉 겉만 그럴듯하고 옳게 포장하고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기에 화를 면치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25-28절)
일곱째 화는 선지자와 의인들을 박해한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즉 그들은 당대의 의인이자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세례 요한을 믿지 않고 배척했으며,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느냐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마21:25) 또 조금 이후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 박을 정도로 무도하였는데도, 구약시대에 순교한 선지자들의 무덤을 쌓고 의인들의 비석을 세우면서 자신들이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선지자들의 피를 흘리는 조상의 일에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뻔뻔하게 말하고 있었기에 화를 면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들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며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29-36절)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은 살인이나 간음, 도적질만큼이나 종교적 위선과 형제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행위 자체를 미워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마15:14)
그들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복음의 비밀을 깨달아 영적 맹인 상태에서 벗어나고,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복음으로 바로 인도하며, 말씀의 거울에 비춰서 전도된 가치 판단을 바로잡으며, 우리의 내면부터 깨끗이 하기를 힘쓰며, 종교적 위선에서 탈피하여 참된 신자가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셋째, 장차 예루살렘이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를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마23:37,38)
끝으로,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해 무엇을 예언하셨습니까? 예루살렘이 장차 멸망당할 것입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38절)
예루살렘은 어쩌다가 이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끝까지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시려고 갈망하고 노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37절 중) 이를 끝끝내 거부하고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37절 하)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죽이고 파송된 자를 돌로 쳤기 때문이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를 돌로 치는 자여...”(37절 상) 외식하는 자들의 집합소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언제까지 주님을 볼 수 없다고 하셨습니까? 그들이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고백할 때까지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지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39절)
혹 그들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내미신 손을 뿌리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라도 그 내미신 손길을 속히 잡기를 원하고, 하나님의 크고 넓은 품으로 모여들기 원하며,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찬송하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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