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후배가 커피점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커피 문화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고
빠르게 퍼질 것을 알았기에 저는 적극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커피에 대해 알게 된 것이 더치커피입니다.
커피는 두 종류가 있는데 낮은 고도에서 생산되는 커피와
높은 고도에서 생산되는 커피입니다.
천 미터 이상 고도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추운 날씨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보호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항암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저고도의 커피는 일반 커피점 커피이고,
고고도의 커피는 특별하기에 비쌉니다.
더치커피는 프림도 안들어가고 카페인도 적습니다.
깔끔한 맛의 커피입니다.
커피는 신맛, 단맛, 쓴맛이 있는데, 더치는 깔끔한 쓴맛 같습니다.
10시간 이상 공들여 만든 더치 한 번 드셔보세요.
더치를 먹는 순간 시간의 여유는 배가 되고,
작은 행복이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인생도 더치처럼 삶의 추위를 이겨야하고,
공들여야 맛이 달라집니다.
누군가 내 인생의 맛을 보기 때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1B74D5301C9AA1F)
카페 게시글
민창근 목사 칼럼
더치 커피
민창근
추천 0
조회 32
14.02.17 17:34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예가체프커피도 그 향이 미혹하게 하고 그 맛도 커피의 귀부인이라고 불릴만큼의 우아한 커피입니다.
예가체프커피는 잘 모르는데.. 알아봐야겠네요. / 검색해보니.. 이디오피아 커피네요. 마셔봤어요. 기억으로는 신맛이 강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