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p class="0" style="-ms-text-autospace:;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0pt 0.0pt 0.0pt 0.0pt;"><span style="color: rgb(0, 0, 255); 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 </span><span style="color: rgb(0, 0, 255);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span><span style="color: rgb(0, 0, 255);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 mso-fareast-font-family: 함초롬바탕;">오경식님의 카톡에서</span><span style="color: rgb(0, 0, 255); 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함초롬바탕; font-size: 14pt; font-weight: bold; mso-font-width: 100%; mso-text-raise: 0.0pt;">]</span></p><p> </p><p> </p><a href="http://m.blog.daum.net/swkor38624"><h2 class="tit_blog">친구를 찾는 사람</h2><p> </p></a><p> </p><h3 class="tit_view"><span style="color: rgb(9, 0, 255);"> 복수불반(覆水不返) (★)💖 </span> </h3><div class="info_writer"><span class="screen_out">작성일 </span><time class="txt_time">2019.03.10 17:51</time><a href="http://m.blog.daum.net/swkor38624"><span class="screen_out">작성자 </span><span class="txt_writer"> 윤성 </span> </a><font color="#6e6e6e"> </font></div><div class="ues_util"><a class="link_l" href="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List.do?blogid=0u2Go&categoryId=0"><span class="screen_out">카테고리명 </span> <span class="ico_blog ico_cate">카테고리</span> <span class="txt_cate"> 전체 목록 </span> </a> <div class="util_btns"><a class="link_g link_cmt" href="http://m.blog.daum.net/_blog/_m/commentList.do?blogid=0u2Go&articleno=1002"><span class="ico_blog ico_cmt">댓글</span><span class="txt_num">2</span></a> <!-- 2017-02-08 댓글 수정 --> </div></div><div class="small" id="article"><table width="450" title="潤 盛" align="center " bordercolor="#101050" border="40" cellspacing="3" cellpadding="0"><tbody><tr><td background="http://m1.daumcdn.net/cfile272/image/1239E2124B6AFC8939104D"><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13.blog.daum.net%2Fimage%2F10%2Fblog%2F2008%2F09%2F30%2F12%2F52%2F48e1a290a41ac%26filename%3D%25ED%2583%259C%25EA%25B3%25B5%25EB%25A7%259D.jpg"><pre><center>
<audio style="width: 400px; height: 50px;" src="http://m1.daumcdn.net/cfile278/media/132FDD0E49D601DB25B4DE" autoplay="" loop="" controls="" type="백년의 약속 (김종환)"></audio>
<font color="#00ff00" style="font-size: 12pt;">Music:<font style="font-size: 10pt;">백년의약속</font>
<span style="line-height: 28px;"><font color="#ffffff" face="굴림" style="font-size: 20pt;"><b>
복수불반(覆水不返)</b>
<font color="#ffbb00" style="font-size: 18pt;">
엎지른 물은
도로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한번 저질러진 일은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다.
주(<font color="#ff0000">周</font>)나라를 세운 문왕(<font color="#ff0000">文王</font>)의
아버지,
문왕의 시호를 가진 서백이.
어느날 황하의 지류인
위수(<font color="#ff0000">渭水</font>)로
사냥을 나갔습니다.
​피곤에 지쳐
강가를 한가로이 거닐다가
낚시질을 하고 있는
초라한 한 노인을
만났습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1" src="http://m1.daumcdn.net/cfile205/R400x0/1433611D4C15ACCC6FDCFE">
수인사를 나누고
이것저것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백은 깜짝
놀라고 맙니다.
초라하고
늙은 외모와는 달리
식견과 정연한
논리가 범상치 않았던
것이지요.
단순히 세상을
오래 산 늙음이 가질수 있는
지혜 정도가 아니라
깊은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경륜이 서백을 놀라게
하고 말았습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2" src="http://m1.daumcdn.net/cfile235/R400x0/220EAC4D55294E5E1AD29B">
잠깐의 스침으로
끝낼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
서백은 공손하게
엎드리며 물었습니다.
"어르신의 함자는 무슨 자를
쓰십니까?"
"성은 강(<font color="#ff0000">姜</font>)이고
이름은 여상(<font color="#ff0000">呂尙</font>)
이라 하지요."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 보니
제가 스승으로
모셔야 할 분으로 여겨집니다.
부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3"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fishnet.co.kr%2Focb%2Fimages-2%2F1_1_2_02.jpg">
"과한 말씀이오.
이런 촌구석에
틀어박힌 민초(<font color="#ff0000">民草</font>)가
뭘 알겠소."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4"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pf.kr%2Fnews%2Fphoto%2F201709%2F183645_347_4236.jpg">
강여상은
사양을 거듭했으나
서백은 끈질기게 그를 설득하여
기어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맙니다.
강여상은
서백을 만나기 전까지는
끼니가 간곳없이
곤궁했지요.
그런 그에게 질려
아내 마(<font color="#ff0000">馬</font>)씨마저 친정으로
가버린지
오래 되었습니다.
미련둘 것도 없는
강여상은 서백의 집으로 갔고
그의 아들 발의
스승이 되어 가르칩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5" src="http://m1.daumcdn.net/cfile229/R400x0/1433611D4C15ACCD70D883">
그 발이 바로
주나라를 세운 무왕이며
강여상은
주나라의 제상이 되어
탁월한 지식과
지도력으로 문왕의
제후에까지 올랐습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6" src="http://m1.daumcdn.net/cfile218/R400x0/1633611D4C15ACCD72E9FF">
그런 그가
어느날 가마를 타고 지나가는데
웬 거렁뱅이 노파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바로 강여상을 버리고 떠난
아내 마씨였습니다.
남편인 여상이 주나라에서
출세를 해서
제후까지 되었다 는
소문을 듣고 천리길을
찿아온 것입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7" src="http://m1.daumcdn.net/cfile234/R400x0/113FC8144A8661165EF848">
마씨는 땅바닥에
엎드려 울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강여상은 하인을 시켜
물을 한 그릇 가득 떠 오게
했습니다.
하인이
물을 가져 오자 강여상은
마씨의 앞에 그릇을
던져 버립니다.
물은 다 쏟아지고
빈 그릇이 흙바닥에
뒹굴었습니다.
"이 그릇에
도로 물을 담으시오.
그렇게만 된다면 당신을
용서하고 내 집에
데려 가겠소."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8" src="http://m1.daumcdn.net/cfile235/R400x0/270F984B56397D640DB520">
"아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한 번 엎지른 물을 어떻게
도로 담습니까?
그것은 불가능 합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9"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orean.cri.cn%2Fmmsource%2Fimages%2F2014%2F09%2F27%2Fbdf5bcf820ae4163a70ea068e46dc6d7.jpg">
마씨의 울부짖는 말에
강여상은
차갑게 말했습니다.
"맞소,
한 번 쏟아진 물은
줏어담을수 없고
한 번 집과 남편을 떠난 여자는
다시 돌아올수 없소.
"마씨는
호화로운 마차에 올라
저 멀리로 가는 남편을 그저
멍하게 바라볼뿐 입니다.
이 글의
강여상이 바로 낚시로
세월을 낚았다는
강태공(<font color="#ff0000">姜太公</font>)입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10" src="https://search3.kakaocdn.net/argon/0x200_85_hr/6tHSs4lsy0k">
복수불반(<font color="#ff0000">覆水不返</font>)의
이 이야기는
긴 세월 동안 전승되어
오늘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리들은 흔히
이런 실수들을 저지르고
후회하며 상대방을
원망하고는 합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내를 흔쾌히 받아주지 않은
강태공을 속 좁다 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과오를
모른체 하고
나를 그런 지경에 빠지게한
상대방만을 탓하는
사람은
언제나 똑 같은
허방에 빠지게 됩니다.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1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ap.exam58.com%2Fuploads%2Fallimg%2F150128%2F1-15012Q34122T2.jpg">
<font color="#ffff00" face="굴림" style="font-size: 16pt;">
天下 / 张杰</font>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12"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9dn/80b0d65ee3a4e8d922cedf804dffd441c89ec832">
<img width="400" id="imageCheckerTempId_13" src="http://m1.daumcdn.net/cfile233/R400x0/2775ED4D55AA9AA90A8095" 길="">
<img width="300" id="imageCheckerTempId_14"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91/15_cafe_2008_09_04_15_58_48bf87236b485" 꽃="">
<font color="#00ff00" face="굴림" style="font-size: 16pt;"><span style="line-height: 28px;"><font color="#ffff00"><b>
이글을 읽고나니
머리에 떠 오르는것은
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춤 뱉고 떠나는 사람들~!</b></font>
우리벗님들~!
健康조심하시고
親舊들 만나
茶 한잔 (소주한잔)나누시는
餘裕롭고 幸福한
나날되세요~^
<img width="300" id="imageCheckerTempId_15" src="https://search3.kakaocdn.net/argon/600x0_65_wr/8toz78VYwn0">
<img id="imageCheckerTempId_16"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yworld.com%2Fimg%2Fmall%2Feffect%2F3_1522.gif">
</span></font></font></font></span></font></center></pre></td></tr></tbody></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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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씨의 울부짖는 말에
강여상은
차갑게 말했습니다.
"맞소,
한 번 쏟아진 물은
줏어담을수 없고
한 번 집과 남편을 떠난 여자는
다시 돌아올수 없소.
"마씨는
호화로운 마차에 올라
저 멀리로 가는 남편을 그저
멍하게 바라볼뿐 입니다.
이 글의
강여상이 바로 낚시로
세월을 낚았다는
강태공(姜太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