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우산동 아파트 7년만에 공사 재개
국토부 정비사업 선정… 새 건설주 건축허가 신청
장기간 방치되며 도심 미관과 안전을 해치고 있는 원주시 우산동 주상복합아파트가 공사 중단 7년만에 재개된다.
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옆 주상복합아파트가 지난 해말 국토교통부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주상복합아파트를 인수한 건설업체가 최근 건축허가를 신청,공사 재개에 파란불이 켜졌다.
해당 건설업체는 이번 건축허가 신청을 통해 당초 지하 5층,지상 23층에서 지하 5층,지상 20층으로 규모를 축소했다.
또 이를 통해 업체측은 84㎡ 124세대,122㎡ 20세대 등 아파트 144세대와 오피스텔 32호로 설계,신축할 계획이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1995년 착공해 2009년 공사가 전면 중단될때 까지 수차례에 걸쳐 건축주가 바뀌고 공사 재개와 중단이 반복됐으며 이로 인해 십수년간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가설자재 등이 떨어져 나가며 주민 안전을 위협해 왔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의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에 선정되고 이를 통해 미분양 발생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하는 방안이 마련되면서 공사재개에 탄력을 받았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장기방치 건축물로 인한 안전 문제가 해소될 뿐 아니라 우산동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민일보 2016.3.29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첫댓글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1군지사도 빨리 옮기고.. 구도심도 좀 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