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휴먼네트워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IBK기업은행, 경기여고,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3곳이 휴먼대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휴먼네트워크협의회가 주관하며 KBS가 후원한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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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이 22일 KBS홀에서 개최됐다. | 이날 시상식에서는 IBK기업은행, 경기여고, 서울특별시립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휴먼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서초구립 방배유스센터, 대전광역시교육청, 박재철(순천SOS어린이마을), 부산파크사이드재활병원, KT IT서포터즈는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대한민국교육봉사단, (사)교육과 나눔, 경상남도교육청,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한기수(러빙핸즈),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인천안산초등학교,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부산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우수상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상금 100만 원, 이하 동일)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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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이 무대에 올라 우수상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 역시 우수상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강남구립일원청소년독서실, 백연주(서울서래초등학교), 방우석(서울공업고등학교)에게, KBS사장상은 송기식(교육기부시민연대), 중암중학교, 김원웅(수원공업고등학교) 씨에게 돌아갔다.
선토멘토위원상 부문에서는 최수종ㆍ하희라 부부가 사랑나눔상,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이 행복나눔상, 사진작가 김중만이 나눔리더상, 나눔을 실천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중국집 배달부 고 김우수 씨가 희망나눔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꿍따리유랑단, 비전케어, 세이브더칠드런,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가 휴먼네트워크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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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가운데)과 원더걸스의 소희 양(장관 왼쪽)이 대통령표창을 하고 있다. | 시상식을 축하하는 무대는 화려하고 즐거웠다. 가수 인치엘로, 씨엔블루, 달샤벳, 성시경, 엠블랙, 허각, 포미닛, 원더걸스 등 인기가수들이 흥겹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고, 배우 송중기, 개그맨 김준호ㆍ김대희, 탤런트 이정길, 산악인 엄홍길, 김한길 전 문화부장관 등이 시상자로 나와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내빈으로는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김인규 KBS사장, 김득린 복지미래포럼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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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관계자, 복지넷 이벤트 초청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KBS홀 2층 통로에까지 관객이 앉아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좌석표를 받기 위해 줄을 늘어선 참석자들. | 시상대에 오른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은 "휴먼네트워크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형성시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과 축하공연 모습은 오는 12월 2일 2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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