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악한 마음
출8:16-19
2026년4월22일(수)
기동찬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17.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18.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바로의 완악한 마음이 계속해서 재앙만 불러 오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19.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 하나님의 권능을 보고도 진실을 거부하는 바로의 완악한 마음은 재앙이 멈출 수 있는 ‘회개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완악한 마음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모세가 전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심지어 자신을 돕는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해도 듣지 않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사람은 주변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인 모세를 귀히 여기지도 않습니다. 개구리 재앙으로 숨을 쉬지 못하여 넘어질 것 같을 때만 모세를 찾습니다. 개구리가 정리 되고 숨을 쉴 정도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세를 본체도 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 자신을 위하여 존재하는 측근들의 충언조차 무시합니다. 바로의 완악한 마음은 자기 고집대로, 자기 욕심 따라, 자신의 정욕을 위해서만 살아갑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입니다. 그 결과는 자신과 공동체에 재앙만 초래할 뿐입니다.
성경적인 관점에서 볼 때,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자는 자신의 마음이 완악한지도 모른 채, 바로 왕과 같이 자기중심, 자기고집, 자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자임을 깨닫게 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단순히 지능이 낮은 자가 아닙니다. 지식이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성경적인 관점과 지혜의 관점에서 볼 때,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태도’와 ‘방향’이 아주 잘 못 된 자입니다.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모든 것이 자신만을 위하는 아주 이기적인 욕망에 머물러 있는 자입니다. 그러기에 생각과 행동도 아주 이기적으로 하는 자이기 때문에 자신과 공동체에 불화나 재앙만 초래하는 어리석은 주인공이 될 뿐임을 선포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로 왕 자신 만 모를 뿐, 그의 주변에 있는 요술사를 비롯하여 모든 이들이 다 알고 있는데, 마음이 완악한 바로 왕 자신만 모를 뿐입니다. 마음이 완악함은 이토록 자신의 눈을 멀게 하고, 자신을 어리석고 미련한 자로 만들어 가는 것임을 바로 왕을 보며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모세가 전해 주는 말씀을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생각합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자신 스스로 만든 감옥에 자신을 가두어 버립니다.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재앙을 정면으로 얻어맞고 있습니다. 마음이 완악한 자는 자신 스스로를 미련한 인간으로 전락시키는 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인간은 마음이 완악한 자입니다. 마음이 완악한 자는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린 인간입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결국 자신의 장자 아들과 군대, 모든 소중한 것 까지 다 잃게 됩니다. 완악한 마음의 끝은 재앙입니다. 파멸입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의 끝은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도(장자도, 요술사도, 주변의 신하들도) 다 잃어버리고, 물질도 잃어버리고, 군대도 잃어버리고,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 왕의 주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 혼자입니다. 외롭습니다. 가련합니다. 미련합니다. 어리석은 자입니다. 바로 마음의 완악함이 바로와 그의 공동체를 그렇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모든 것(장자, 요술사, 신하, 가족들)을 다 잃어버리고 가련한 처지가 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깨닫기 때문에 가장 어리석고 미련한 인간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완악한 바로는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가 전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음이, 자신의 ‘소신’인지, ‘고집’인지조차 구분도 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바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완악해 지면 바로 왕과 같이 어느 누구의 말도 듣지 않지만 마음이 옥토와 같이 부드러운 자는 주변에서 권면할 때 잘 수용할 줄 아는 유연함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바로의 마음이 완악한다고 하는 것은 그의 마음이 굳었다는 것입니다. 굳어 있는 것은 충격이 가해지면 부러집니다. 반면에, 지혜롭고 유연한 사람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을 때 마음을 부드럽게 하여 회개하고 잘 못된 것을 수정함으로써 재앙을 피해 갑니다.
마음이 완악하고 굳어져서 고집을 부리다가 부러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가장 미련한 선택임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바로 왕의 완악한 마음을 보며, 사람의 마음이 완악해 지면 얼마나 무서운 재앙이 시작되는 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명명백백한 권능 앞에서도 고집을 꺾지 않고, 주변의 진실한 권면조차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바로 왕의 어리석음이 혹시 제 모습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제 생각과 이기적인 정욕이라는 감옥에 갇혀 피할 수 있는 재앙을 초래하는 미련한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제게 부드러운 옥토와 같은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잘못을 깨달았을 때 회개하며 즉시 수정함으로 돌이킬 수 있는 용기를 더해 주시고,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제 자신을 꺾을 수 있는 유연함을 더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소신이 눈먼 고집이 되지 않게 해 주시고, 언제나 주님의 말씀과 주변의 지혜로운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겸손한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부러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 안에서 회복되고 세워지는 복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바로처럼 완악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기 전에 유연함으로 주님 앞에 엎드릴 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바로 왕의 완악한 마음은 미련한 고집으로 재앙을 초래하지만 부드럽고 지혜로운 마음은 하나님의 권능을 인정하며 잘 못된 것은 회개와 유연함으로 자신에게 찾아오는 재앙도 넘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While King Pharaoh's hardened heart brought disaster through foolish stubbonness, a soft and wise heart acknowledges God's power and overcomes calamities through repentance and flexi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