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대표 김은안) 앙상블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역사유물전시관(관장 김병학) 개관 축하 공연을 실시한다.
바이올린(김은안), 첼로(김시원), 플릇(김재녀), 소프라노(오은주), 섹소폰(박희선) 연주자가 함께하는 아마릴리스 앙상블은 이번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을 축하하며 재능기부로 연주하게 된다.
연주곡으로는 Yesterday를 시작으로 인연, 내가만일 등의 가요와 동요,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에 어울리는 곡들로 준비했다.
아마릴리스 김은안 대표는 “김삼호 광산구청장님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설립된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식에서 아마릴리스가 연주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아마릴리스 앙상블을 초청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 목적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국가기록물 제13호로 지정된 고려인 관련 주요 기록물과 2만여 점에 달하는 유물들이 본격적으로 유물전시관 수장고에 반입되어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건물 전면은 문 빅토르 화가가 기증한 고려인 강제이주를 상징하는 그림을 타일벽화로 만들어 장식했다. 1층에는 광주고려인마을 조성과 고려인 이주를 보여주는 ‘고려인이동경로지도’를 설치했다.
2층은 개관 기념과 고려사범대 개교 90주년 맞아 국내 처음으로 고려사범대 기획전시를 연다. 1931년 러시아 연해주에 세워진 고려사범대 사진과 강제 이주 이후 우리말로 만든 교재 등을 전시하고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설명하고 있다.
국가지정기록물 전시실에는 1986년 극작가 한진이 5·18민주화운동을 추모하며 쓴 희곡 <폭발> 원고 등도 전시한다.
또한 고려인마을은 개관을 기념하여 20일 전후 일주일동안 역사관 현장과 둘레길을 따라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눔방송: 양나탈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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