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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시집가던 날<br></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tV9z/31ef53c2a663255bbb21781f27fd12986a52adfc"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tV9z/31ef53c2a663255bbb21781f27fd12986a52adfc" data-origin-width="2163" data-origin-height="2461"></div><p style="text-align: left;"><br>어머니와 아버지 혼인식 날<br><br>족두리 얹고 연지 찍고 곤지 찍고<br>처응 아버지를 봤다 하셨는데<br><br>홍당무된 그 모습에 아버지도<br>가슴이 벌렁 쿵쾅거리셨대요<br><br><br>- 김선미<br> 2023. 7. 27. 목<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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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창작 디카시 1
시집가던 날
김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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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23.07.27 09:2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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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름날 해가 질 무렵이면 마당가에 피기 시작하던 고운 족두리꽃, 고향집, 부모님..그리움입니다.^^
ㅎ 저도 보는 순간 어
머니가 생각났지요^^
족두리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꽃 이름이 시를 짓게 하네요
저도 생각에 잠기고여
새 신랑 사모관대는 어디 없수?
ㅎ 이젠 아름다운 추
억 얘기가 되었지요
하늘의 별이 되신 두
분 그곳에서 행복하
시리라 믿습니다 ^^
꽃 족두리 참 예쁘네요. 하늘의 별 되신 부모님 그리우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