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다! - 키움증권
통신주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Earning Surprise
SK텔레콤은 매출액 4.197조원(5.6% y-y, 1.7% q-q), 영업이익 5,446억원
(67.1% y-y, 81.1% q-q), 당기순이익 5,191억원(165.5% y-y, 195.5% q-q)
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기록하였다. 마케팅 비용이 7,540억
원으로 3분기 대비 2,810억원이나 감소하며 Earnings Surprise의 원동력이
되었고, ARPU도 33,761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전분기대비 1.9% 상승
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1분기에 더 좋은 모습 나타날 것
우리는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을 5,631억원(12.8% y-y, 3.3% q-q)으
로 전망하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4
분기에 확실히 보여준 마케팅 비용 control은 2013년 연간 내내 이어질 것
이며, 과열 경쟁이 극을 달했던 2012년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
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4분기 큰 폭의 절감으로 1분기가 예상보다 소폭
증가할 수도 있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특히, 마케팅 비용 상승
이 제한되고, ARPU 상승 모습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참고로, SK텔레콤은 2013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7조원(5.1% y-y)이상을
제시하였고, 연말까지 LTE 가입자 1,400만명 이상과 ARPU가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업종 Top-pick 및 목표주가 215,000원 유지
SK텔레콤을 둘러싼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최소한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
로 예상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5,000원 및 통신서
비스 Top-pick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SK M&C(OK캐시백, SK그
룹 광고 사업영위)와의 합병으로 더욱 부각되는 SK플래닛의 가치와 SK플
래닛을 둘러싼 계열사 구조조정 이슈는 올해 SK텔레콤의 또 다른 Hot
Issue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