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010950)] 정제마진 Upside Risk 확대로 이익 레버지리 극대화 될 전망
정제마진의 Upside Risk 확대.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전망
정제마진의 Upside Risk가 커졌다. 의류 수요 회복에서 감지 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열망 및 이에 따른 이동 수요 확대로 정유제품 수요는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백신접종 속도가 가파른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의 움직임은 서서히 포착되기 시작했다. 반면, 글로벌 정제설비의 증설은 제한적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설비 증설이 일부 예정되어 있으나,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설비폐쇄가 이를 상쇄 하기 때문이다. IEA는 2020~21년 글로벌 정제설비 폐쇄 규모를 170만b/d(글로벌의 2%)으로 추정하나, 이미 최근 1년사이에 미국의 정제설비 폐쇄 규모는 90만b/d(글로벌의 1%)에달하며, 향후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럽, 호주, 남아공 등 여타 지역의 설비폐쇄까지 감안 시 IEA가 예상한 수치보다 높은 수준의 설비폐쇄가 진행될 것이다.
수급 회복으로 글로벌 재고 감소세 뚜렷. PX, BTX도 회복
글로벌 수급밸런스 회복이 반영되며 실제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도 뚜렷한 감소세를 시현 중이다. 특히, 미국 정제설비 가동 률은 86%까지 회복되어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휘발유, 등/경유 재고는 감소세를 시현 중이다. 싱가폴/유럽의 재고 또한 동일한 방향성을 나타낸다.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PX, BTX는 전방 수요 회복 영향으로 뚜렷한 개선세가 나타나며 이익 회복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정제마진, PX, BTX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정유 업종 내 Top Pick. 배당 매력도 재부각 전망
S-Oil을 정유 업종 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Pure 정유업 체로 뚜렷한 시황 회복 사이클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 될가능성이 높으며, 건설/건축 인프라 투자의 수혜 제품인 PO를국내 정유사 중에서 유일하게 보유해 석유화학 사업에서의 이익 체력 또한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원으로 2020년 -1.1조원에서 뚜렷한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회사가 제시한 중간배당 가능성과 배당 성향 30% 감안 시, 현 주가에서의 시가배당률은 3.5% 수준(DPS 3,500원 추정)으로 배당매력도가 재차 부각될 것이다.
하나 윤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