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Beigee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무료한 나날이 계속되던때
어느날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옴
"여보세요"
"내일 오전 11시34분 부산발 서울행 KTX738호가 탈선됩니다.
탑승객 387명 중 2명이 사망하고 58명이 부상을 입습니다."
(몬 개소리?)
"하...뭐 어쩌라고?"
"확인하고 다시 통화하죠"
(진짜 뭥미?)
근데 다음날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
소름 돋아 하고있는데
다시 전화가 걸려옴
-"뉴스 잘 보고 계신가요?"
"다..당신 뭐야?? 당신이 한짓이야???!!"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까지 미리 알수 있었을까요?"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했을뿐입니다."
"정해진 날짜가 되면 과거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거죠.
열차사고는 제가 이미 접했던 뉴스이기때문에 알 수 있었던 겁니다"
"이걸..나한테 알려주는 이유가 뭡니까?"
"저와 함께 과거로 갈 수 있는 기회를 드리죠.
관심있으시면 이번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장소는 문자로 알려드리죠"
그렇게 문자로 장소를 받았는데
무슨 정신상담원이 나옴....
뭐 믿져야본전! 그래도 함 찾아가봄
신기하잖아
(여기서 부터 아예 안갈 여시들도 많을듯)
근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와있음
"반갑습니다.정신과 전문의 이 신 이라고 합니다"
(전화 건 사람이 이사람이었음)
"과거로 갈수있다는게 진짜 과거로 간다는거죠?"
"맞습니다.몇가지 규칙이 있긴하지만.진짜 과거로 가는 겁니다."
"과거로 돌아가서 인생을 반복해서 사는것.저는 이것을 리셋이라고 부릅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우연한 기회에 시공의 틈을 발견했습니다"
"그 틈으로 타임머신타고 가는건가요??"
"음..비슷한 느낌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원리는 전혀 다릅니다."
"지금의 내가 가는게 아니라.시공의 틈을 통해서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기억만 보내는겁니다."
"그런 엄청난 기회를 우리에게 준다는겁니까? 그 기준이 뭡니까?"
"뭐 특별한 기준이 있었던건 아니에요.무작위로 전화를 걸었고 저를 믿고 여기 이곳에 오신 분들에게만 리셋을 제안하기로 한겁니다"
"규칙이 있다했죠? 룰이 뭔데요?"
"정확히 1년 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일주일 뒤인 2020년 1월11일 오전 11시에 여러분은 2019년 1월11일 오전 11시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 기왕 가는거 젊은 시절로 가야지 꼴랑 1년이 뭡니까? 가나 마나네"
"겨우 일년이라고 하지만 많은게 달라 질겁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밖에 없던사람이
다시 걸어다닐수도 있고
외워간 로또 번호로 인생역전의 기회을 잡을수도
인생 폭망했던 노숙자가
주식투자의 귀재가 될수도 있고
이미 했던 결혼도 무를수도
살해 당했던 동료를
다시 지킬 수도 있는 시간
당신은 리셋 하시겠습니까?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중
첫댓글 ㄱㅆ 웨이브 o
이거 진짜 개재밌음 ㅠㅡㅠ 제발 봐주라
재밌겠다
지금보는중 ㅋㅋㅋ재밌어서 이틀만에 정주행
헉 잼겠다ㅜ나도 1년전으로 되돌려줘ㅠㅠ
엉엉 365개존잼시팔
존나 재밌어 얼른 봐줘ㅠ
365 안본사람 눈 사요
존잼......
어디서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