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향교사회교육원 2022 학년도 수료식 거행
안동향교사회교육원(원장. 김숙동) 주최 "2022 학년도 수료식"이
12월 16일 오전 10시 안동향교회관 3층 대 강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김숙동 원장을 비롯하여 정상영 경북도 향교 이사장, 권광택
경북도의원, 권오신, 이순자, 리신저 등 각 학과 강사 11명, 17개
학과의 수강생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김대현 안동향교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국기에 대한 경례, 문묘 향배(文廟向拜), 학사 보고(學事報告)로 이어졌다.
김숙동 원장은 금년도 수강생 307명을 대표해서 이대걸 수강생 대표자에게
수료증을, 권오신 소학. 대학 강사에게 안동시장상을 각각 전달했다.
또 김 원장은 남주섭 소학반 수강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숙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1년 간 수고하신 강사님 노고를 치하하고
각 학과를 배운 수강생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안동 명륜교실은 34년 째 사회교육을 수행하고 있는데 전국한시백일장
(全國漢詩白日場), 유림서예대전(儒林書藝大展), 전국시조경창대회
(全國時調競唱大會), 전국정가경창대회(全國正歌競唱大會), 전국안동한지대전
(全國安東韓紙大展), 신라국학경연대회(新羅國學競演大會)에서 우수상,
특선, 입상을 휩쓸고 있어서 지도 강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용 이사장은 축사에서 "저의 고향은 의성이지만 지금까지 안동향교의
수강생 등록자가 1만여 명, 수강생 수료자가 8천여 명이 나온 것은 안동이
아니고는 이런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며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안동향교는 환경과 시설이 좋고 강사님도 우수해 선비의 고장 답게
지도 선생님과 수강생들에게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권광택 도의원은 축사에서 "안동은 옛 부터 교육 도시로 이름나 있고
평생 교육도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 되어 있어서 최근 국제교육도시행사를
안동에서 개최했다"고 지적했다.
김대현 사무국장은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형동 안동. 예천 국회의원이
보내온 축전을 낭독하기도 했다.
안동향교사회교육원이 생긴 이후 지금까지 34년 동안 등록한 수강생은
1만5백43명, 수료한 수강생은 8천14명으로 집계되었다.
올 수강생은 1년 간 3분의 2 이상 교육 이수(履修)를 해야만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안동향교는 참석자 전원에게 안동 향교가 발간한 년 보 원보(院報)
제24호 1권 씩과 성균관에서 발행한 2023년도 달력 1부 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
수료식이 끝나자 주최 측은 참석자들에게 향교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