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북능선 귀때기청봉(1,577m)-대승령
서북릉은 대청에서 중청-귀청-대승령-안산을 거쳐 한계리 북천가로 떨어지는 능선을 일컫는다.
장대한 서북릉은 설악산의 여러 능선 가운데 가장 힘든 산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한여름에는
폭염과 갈증, 한겨울에는 깊은 눈 등 극한의 자연속에서 자신의 인내심과 체력을 한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능선이기 때문에 설악산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북릉을 가장 힘든 코스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서북릉이 줄곧 곤욕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장쾌한 능선답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목적지에 다가서는 기쁨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산행을 마칠
때까지 내설악뿐 아니라 가리봉과 점봉산, 그리고 인제 홍천 일원의 고봉 준령을 눈과 마음에 담고
걸을 수 있다.
대승령은 흑선동,십이선녀탕,대승령 등 네 갈래로 길이 나 있는 고갯마루다.흑선동에서 올랐을 때는
곧장 왼쪽 능선을 타고, 장수대쪽에서 올랐을 때는 오른쪽 능선을 탄다. 십이선녀탕쪽에서 오를
때는 장수대로 빠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버리고 계속 능선길을 타야 한다. 이 삼거리는
안개가 끼었을 때는 헷갈릴 가능성이 높으며 서북릉 산행시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 식수를 구할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대청봉을 배경으로 치솟는 일출과 공룡릉과 북주릉,멀리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힘찬 백두대간, 그리고 점봉산과 가리봉 등 설악산 남쪽의 산군을 감상하기 최적인 곳이다.
장수대 북쪽 1㎞지점에 위치한 대승폭포는 88m의 물기둥이 낙하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신라
경순왕의 피서지였다고 전해지며,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손꼽히며 오색무지개와 물보라가 날리는 광경은 보는 이를 황홀케 한다.
대승폭포의 전설하나..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윈 대승이라는 총각이 이 고장에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팔아 연명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폭포 돌기둥에 동아줄을 매고
버섯을 따고 있었는데, 이미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절벽 위에서 다급히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나서 정신없이 올라가보니,어머니는 간데 없고 동아줄에 커다란 지네가 달라붙어 동아줄을
썰고 있었다. 덕분에 대승은 목숨을 건졌는데, 죽어서도 아들의 생명을 구해준 어머니의 외침이
들리는듯하다해서 대승폭포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설악광장휴게소(033)463-7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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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우님, 어제 자전거 타다가 빠져서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도저히 차도가 보이지 않네요. 모처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였는 데 안타깝네요.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완쾌되시길 빕니다.
산곡동에서 2명신청
정원님 신청
부평에서 2명신청
삐삐 부부 참석합니다. ^0^
죄송합니다. 예비자로 신청하신 분들은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다음에는 일찍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극동외 1명 대단이 죄송합니다 꼬리내립니다 즐산 하세요.
극동외 1명 죄송합니다 다음에 함께하겠읍니다..
여유좌석 2석있습니다.
산바우님 저를포함 일행2명추가한거 접수된거죠~~출발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