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어제는 2012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의 아들..
준혁이의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올해부터는 취학통지서를 인터넷 상에서 다운 받을수 있다고 하네요..
준혁이 이름옆에.. 낯익은 초등학교 이름을 보니..
무언가 가슴에서부터 복차오르며 잠시 코끝이 찡해 지더라고요..
엄마 뱃속에서 일찍 나와 신생아실에서 제일 조그맣던..
인큐베이터 안의 준혁이가 .. 더욱이 12월 생이라
애기때는 또래에 비해 작아서 고민도 많았는데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 말이있듯.. 이젠 제법
키도 훌쩍 커서.. 또래 아이들에 비해 큰편에 속하고..
어느덧 커서 제가 학부모가 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 하더라고요...
그래서.. 간만에 준혁이가 좋아하는
치킨텐더를 만들어 봤더니..
역시나 좋아하네요...
요즘은 야식으로 치킨 배달 시켜 드실때..
칼로리 걱정 때문 이신지 튀긴 닭 보다는 오븐에 구운 닭을 선호 하시죠?
저도 오븐에 구운 닭을 주문해서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고..
기름기가 거의 없어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집에서 오븐에 구워낸 치킨텐더 역시~..
정말 맛있네요..
허니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그 작은입으로 오물오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어른들 시원한 맥주에 곁들인 안주로도 짱! 일것 같아요~..
오븐에 구운 닭안심~!!..
그 이름하야 치킨텐더!!
아이들 간식으로도 Good~
남편과 함께하는 맥주 안주로도 Good~!!
허니 머스터드 소스 까지 집에서 만들었으니..
제대로 홈메이드 치킨텐더& 허니 머스타드 소스 겠죠?
저희집 꼬맹이는 어젯밤에 잠들기전에
"엄마!. 내일 또 꼬꼬닭 오븐에 구워 주세요~~~^0^" 하더라고요.
그럼.. 엄마표 치킨텐더!!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닭안심 1팩은 보통 500g에 대략 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네요.
살짝 비싼(?)것 같기는 하지만 막상 집에와서 조리해서
식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그리 뿌듯할 수가 없네요..
닭안심은 힘줄과 얇은 막을 제거하시고 우유 200ml에 최소 30분 이상 담궈두세요.
잡내도 빠지고.. 살이 부드러워 집니다.
우유에 담궈둔 닭안심은 체에 받치어 우유를 따라내 버리세요..
이때 물에 따로 헹구지 마세요..
우유를 따라버린후 마요네즈 3큰술에 닭안심을 버무려 주세요.
그리고 나서 10분정도 위생비닐을 덮어 두세요...
치킨텐더에는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꼭 단짝같은 느낌이 들어요..
시중에서 파는 허니 머스타드 소스도 맛있지만..
집에서 아래에 있는 소스 재료를 골고루 섞어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는 비율 같아요!...
빵가루는 그냥 사용하시기 보다 말린 파슬리 가루 혹은 파마산 치즈가루를
같이 섞어 사용하셔도 좋아요..
닭안심에 빵가루를 묻히기 직전에 준비된 빵가루 1컵에 카놀라유 혹은 포도씨유 1~2큰술을
넣고 골고루 비벼 주세요...
지금껏 닭튀김을 할때는 재료위로 밀가루-달걀- 튀김가루 등.. 옷을 두텁게 입혔었는데
마요네즈에 버무린후 빵가루만 묻혀보니 튀김옷이 가볍고 바삭해서 좋더라고요..
저희집 스마트 오븐으로는 190˚로 예열한뒤 대략 25-30분 정도 구워냈어요..
그래야 색이 먹음직스럽게 노르스름 하더라고요..
더욱 높은온도에서 단시간에 구워낼수도 있지만
그럼 치킨텐더의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함이 덜한듯 하더라고요..
여유를 가지고 조리해 주세요~...
오븐팬에 그냥 치킨텐더를 올리지 마시고
혹시 종이 호일이 있으시면 오븐팬 위에 깔고 치킨텐더를 올려주세요..
기름기도 흡수하고 뒤집으면서 떨어지는 빵가루도 타지않아 좋은것 같아요..
예열이 되기전에 마요네즈를 버무려둔 닭안심에 빵가루를 앞.뒤로 꾹꾹 눌러가며 붙여주세요.
굽는 중간에 뒤집어 주시고..
색이 먹음직 스러우면 꼭 시간을 채우시지 않고..
꺼내셔도 됩니다..~
실로.. 오랜만에 컨디션이 최상 입니다..
며칠 통증과 어지러움.. 뒤집어진 속~ 덕에 거의 누워있고 정신 차리질 못했는데
그래도 열심히 치료 다니고.. 약까지 먹으니..
어제. 오늘은 이리 컨디션이 좋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원래 윤이가 수다스러우면 정말 맛있는 요리구나~ 눈치 채신 분들은 아시죠?..
저 오늘 무쟈게 수다 스럽지요?..
몸도 오랜만에 가뿐하고.. 이리 맛있는 요리까지 소개해 드리니 너무 행복하네요...
그리고.. 2011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UCC부문 미즈쿡 부문에
제가 후보로 오른건 아시죠?..
많이 부족하지만 여러분 덕택에
후보로 오른것으로도 충분히 영광이며
현재로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를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꼭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는 윤이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아직 윤이를 추천 못하신 분들은... 투표해주실 거죠?...
비가 내린 뒤로는 밤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비내리는 주말~.. 오븐에 구운 치킨텐더!...
요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럼.. 당장 닭안심 구입하러 가셔야죵~....
잠깐!.. 가시기 전에 추천1표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잊지 않으셨죠?...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