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허물쌍살벌, 뱀허물쌍살벌집 동영상 2024년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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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을에는 말벌과 장수말벌, 검은등말벌들을 만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벌에 쏘이는 가을철에는 주로 쌍살벌의 최번식기에 해당 되어서, 쌍살벌의 집을 건드려서 쏘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벌(장수말벌)의 벌침이 가장 위험하고, 그 다음이 땅벌입니다. 말벌과 땅벌은 눈에 확연히 띠고 소리가 나기때문에, 금방 벌의 존재를 알아차리지만, 뱀허물쌍살벌은 밝게 빛나는 노랑빛을 띠고 있고, 소리도 들리지 않아서, 쏘이고 난 다음에야 쌍살벌에 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쌍살벌이나 땅벌은 그대로 쏘이고 나면, 흔적이 오래 가지만, 몸에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서, 알러지에 의한 가려움증으로, 괴로워도 견딜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맹독을 가진 말벌(장수말벌, 등검은 말벌, 배검은 말벌 포함)은 독성이 강하여, 졸도까지 활 수 있으며,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말벌류들은 집을 건드리지 않거나, 공격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면, 일반적으로 선제공격을 하지 않지만, 때때로 나무를 흔들거나 말벌들 앞에서, 나뭇가지를 흔들거나 하면서 진동을 일으키면 매서운 공격성을 띕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위험을 알리는 경고성 비행을 하는데, '윙,윙'하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거기서 떨어지면 쫓아오지 않습니다. 말벌들은 보통 몇십 미터도 따라오지만, 쌍살벌은 10미터 정도만 떨어져도 따따라와서 공격하지 않으므로, 일단 쌍살벌 집을 건드렸다면 거기에 머물지 말고, 재빨리 10미터 이상 신속하게 떨어져야 합니다. 말벌류는 한 번 써면 자신도 죽어 버리게 되는 꿀벌류와는 달리, 몇 번이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벌칩을 가지고 있습니다. 쌍살벌은 숲속의 요정으로 불릴 만큼, 신비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큰배허물쌍살벌(동영상 참조)은 반투명하게 보이기 때ㅔ문에, 한 마리가 날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치명적이지도 않고, 벌독에 민감하지 않다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장수말벌 등의 말벌은 살인벌이라고 불릴 만큼, 해가 크기 때문에, 제거를 하시되,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쌍살벌은 밤을 줍다가 작은 나뭇가지에서 발견했습니다.(촬영; 에이프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