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양반의 이름은 Sir. James Dyson.
다이슨 하면 청소기지만, 이번에 내놓은 정말 혁신적인 저 날개없는 선풍기를 개발하였다!!
몇달전 방학때 한국에 있었을때 롯데마트 가전제품 코너의 떠오르는 아이돌이 되어버린 저 선풍기
너무 신기해서 저 안에 얼굴을 집어넣고 별 쑈를 다 했었다. 직원이 "손님 얼굴 넣으시면 제품에 손상갈수도 있어요" 라고 했는데 내 머리가 무슨 폭탄이냐?
보기엔 진짜 더럽게 간단해 보이는 저 선풍기엔 엄청난 비밀과 과학이 숨겨져 있다.
일단 저 선풍기는 '비행기의 모든것'이다.
기둥부분에는 예상했듯이 모터가 달려있다. 그치만 그냥 모터라고 하기엔 섭섭하지...터빈엔진에서 볼수 있는 컴프레서 타입의 공기압축 모터다. 이미 여기서 공기는 한껏 눌려있는 상태다.
그리고 저 유에프오같은 둥근 놈!! 허나 옆면을 자세히 보면 비행기 날개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 말은 즉슨
요렇게 생겼다는 것이다.
둥근 윗부분을 공기가 지나가면 저 지점 저기압 상태가 된다.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흘러가니 이미 저 모양만으로 공기를 쫙쫙 빨아들이있는 상태다.
어디서 많이 보던 원리...? 그렇다 이게 바로 고등학교때 배운 "베르누이의 원리" 이다.
공기가 나오는 곳을 보면 또 넓어져있다. 옴마나 그러면 다시 베르누이의 원리. 공간이 넓으면 기압은 올라가니 뒤쪽의 공기를 또 저기압으로 만들어주어서 마침내 공기가 부왘 나가게 된다.
다이슨 선풍기는 이런 간단한 원리로 대박을 친것이다.
모터도 쥐똥만큼 작아서 전력소모도 일반 선풍기보다 적고
그 조그마한 모터로도 베르누이원리에 의해 정지상태의 공기를 15배나 빠르게 만들어버린다.
이거시 바로 과학의 힘. 꺄악.
첫댓글 저거 언젠가 본적있는데 저게 상용화 되면 대박 좋겠네요 근데 시원하려나..ㅋ.
상용화는 이미 되어있지 않나요... 지난 여름에 Futureshop에서 언뜻 본 것 같은데... 저도 저녀석으로 할지, 에어컨으로 할지 고민하다, 에어컨으로 갔지요...
저 시리즈들이 많이 비싸더라구요... 가격대비 에어컨이 나을 것 같아서...
제 말의 의미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이죠
저렴한 가격의 보급보다는 소위 짝퉁이 판을 칩니다. 그렇지만 소음으로 보나 내구성으로 보나 다이슨 선풍기가 압도적으로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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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설명이 워낙 초라해서 이해가 잘 안되실수 있어요. 베르누이의 원리를 이용한 선풍기라고 보시면 되요. 즉, 통로가 좁아지면 주변보다 기압이 낮아진다.
모터를 통해서 나온 바람들이 좁은 틈으로 생긴 기압차이에 의해서 빨려들어가고 그런 원리에 의해서 바람이 나간답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아무런 원리 없이 단순히 밑에서 모터로 끌어올리는 바람으로는 절대로 저런 풍량을 낼수가 없습니다. 다이슨 선풍기 모터 자체로는 선풍기 같은 풍량이 안나오죠.
http://durl.me/ngd3g 다이슨씨가 직접 설명하는 동영상입니다! 다 보시고 가장 밑에 최고평점 댓글 읽어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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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bestbuy 진열된거 보구 나도 손 넣어 봤는데... $300 넘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에어콘 픽업해 왔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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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 충청도사람이라 느려 터졌어요.
한국에선 40~50만원대에 판매되지않나요?ㅎㅎ 저거 나오고.. 왠만한 디자인대회에선 다 싹쓸이해버린 녀석이랍니다..
이거 이미 두산기업의 오너인 초 얼리어답터님께서 한국에 트윗질해서 올리셨습니다. 꽤 유체역학적(맞나?? 저 공대인데 화공이라 이런거 모름)이더군요. 그렇다고 아예 팬이 없는건 아니고... 밑에 몸체에 있더군요.
음... 저도 원리가 뭔가 궁금해서 유투브에서 찾아봤네요.. 유투브 보니까 이해는 되는데.. 풍량이 별로 많이 나올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몇배로 풍량을 늘린다 어쩐다는 다 마케팅 톡 같아 보이구요... 어차피 세상에 꽁짜 에너지는 없습니다.. 퍼페츄얼 모션은 불가능 하기에.. 결국 40W의 전력을 쓰면 40W의 일반적인 선풍기와 비슷한 풍량을 보이겠지요.. 장점은 Dyson 본인이 설명했듯이 팬 블레이드 타입에서 오는 공기의 버펫팅은 없지만.. 선풍기 바람 쐬고는 얼굴에 뺨 맞은듯 아프다라고 호소한 사람은 없는것 같구.. 디자인이 이쁘고 애들이 사용하기에 비교적 안전한 면은 있는것 같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전력은 일반 선풍기
전력은 일반 선풍기 보다 더 잡아먹을수도 있겠네요 (동일한 풍량을 내는데 소비되는 전력량).. 이 다이슨 팬은 하단부 스크롤 팬에서 공기를 압축해 둥그런 프레임에 골고루 나눠서 air blade 형태로 얇게 사출해주는게, 이 공기 분배해줄때 생기는 만큼의 pressure loss는 소비전력에서 추가로 들겠네요. 일반 선풍기는 이런 공기 운반/분배에 따른 pressure loss가 없고 그냥 팬이 공기를 앞으로 밀어만 주기때문에 이런 잡다한 air ducting으로 인한 에너지 loss가 없겠죠. 참고로 팬은 많은 공기양을 옮길려면 axial fan (선풍기 형태)를 쓰고, 공기양은 적지만 압력을 올려줄려면 radian (scroll) fan을 씁니다. 선풍기는 풍량이 중요
하니까 axial fan을 쓰죠. 자동차 터보 같은 경우는 압력을 많이 올려줘야 하기에 axial fan타입으로는 죽어도 안됩니다. 그래서 자동차 터보는 다 스크롤 팬이죠. 그럼 두둥~.. 압력도 많이 올려야 하고 풍량도 많아야 할 경우는..? 비행기 제트 엔진이나 가스 터바인 엔진이 이런 경우죠.. 대량의 공기를 고압축으로 흡입해서 연소시켜 팽창 사출 시켜야 하기에.. 이럴때는 대안이 없습니다. 그냥 무식한 방법으로 대량의 풍량이 필요하니까 axial fan을 쓰지만, 고압축도 필요하기에 압축비에 필요한 만큼 fan을 여러개를 씁니다. 제가 잠깐 일했었던 가스터빈 회사의 특정 모델에서는 air compressor로 axial blade fan을 17개를 섰
다이슨꺼죠 제가 ㅋㅋ 여름에 한국집에 강아지때문에 방마다 사놨다가 엄마한테 엄청깨졋던 ㅋㅋ 바람이 아프거나 그런거 전혀없구요 시원하기만하던데요 하하하
현대백화점에서 샀었는데 개당 50만원에 쟈스민 추가 할인받고 43이였던거같아요 ~ 디자인도 이쁘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선풍기 옮기다 손다칠까 염려가 없어서요
좋았습니다~~~
이거 한국에서 파는데 별로 안 비싸요~ 올 여름에 쿠팡이랑 그루폰에 자주 올라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