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8억원. ‘지리산’ 진행률이 더뎠고, 외주 드라마 인식으로 마진이 희석된 영향. ‘지리산’ 집행이 집중될 2분기 호실적 기대되는 가운데, 쿠팡플레이로의 미드폼 공급을 통해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 강화됨
기회가 될 미드폼, 판을 키우는 드라마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동사는 쿠팡플레이에 예능(SNL) 및 시트콤을 공급할 계획. 제작 비용 및 소요 기간 부담이 낮은 미드폼으로 제작 장르를 다양화함에 따라, 콘텐츠 투자 여력은 낮고 수급은 급한 로컬OTT 니즈도 채워줄 수 있게 됨. 향후 미디어커머스 분야로의 활용도 가능할 것
드라마의 경우 작품당 제작비 및 ROI(회수율) 상향에 따른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두드러지는 구간. 일반 드라마로 기획했던 ‘빅마우스’의 제작비가 텐트폴 수준으로 상향. 전작에서 증명된 강한 제작 및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차기작 역시 높은 ROI를 담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임. 주연 배우 캐스팅은 한류 스타 이종석. 이에 중국향 판매도 순조로울 것
1Q Review: 예상보다 낮았던 ‘지리산’ 제작비 집행
1분기 매출 162억원(+295% y-y), 영업이익 8억원(흑자전환 y-y) 기록
매출: 텐트폴 ‘지리산’의 경우 제작비 집행 속도에 맞추어 확정 매출(tvN, iQIYI 판매 매출; 부가 판권(PPL, VOD) 및 중국향 매출의 경우 방영 시점에 인식) 및 비용이 진행률로 인식되는 형태. 6월 말 촬영이 마무리될 예정이나, 1분기 중 집행된 제작비는 90억원대로 30%를 하회했음. 제작비 절반 이상이 집행될 2분기 ‘지리산’ 관련 외형 성장 두드러질 것
이익률: 인식된 드라마 제작비 중 35%는 1)단순 외주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및 2)촬영이 잠정 중단된 ‘W’ 관련 비용. 두 드라마의 매출총이익률이 0~ 5%대에 불과했기에, 분기 매출총이익률도 희석이 불가피했음. 2분기의 경우 이러한 희석 요인이 없는 만큼, 1분기 대비 마진 개선될 전망
NH 이화정